경상북도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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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공자님에게 버선을」은 의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성(性)에 관한 민담이다. 1935년 8월에 경상북도 의성군의 정일영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1993년 임석재가 저술한 『한국 구전 설화』-임석재 전집 12 경상북도 편에 「공자님에게 버선을」이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옛날에 어떤 신부가 신랑과의 첫날밤을 치르고는 너무 좋아 신랑에게 누가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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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과부와 머슴」은 의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과부와 머슴 사이의 외설을 다룬 민담이다. 1936년 10월에 경상북도 의성구읍에 거주한 임문석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1993년에 임석재가 『한국 구전 설화』-임석재 전집 12 경상북도 편[평민사]에 「과부와 머슴」이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한 과부가 머슴을 데리고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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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에서 기와밟기를 할 때 불렀던 유희요. 「기와밟기」는 강강술래에 삽입된 노래이자 놀이다. 경상도 지역뿐 아니라 전라도 지역에서도 행해지는데,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는 「기와밟기」,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는 「놋다리밟기」, 울산을 비롯한 경상남도 지역에서는 「재 밟기」라고 불린다. 「기와밟기」는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와 초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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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길쌈 노래」는 의성군 비안면 이두2리에 전해져 오는 것으로 여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른 노동요이다. 의성군 비안면 이두2리에 사는 이태임[여, 채록 당시 81세]이 부른 것으로, 2003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비안현의 문화와 오늘의 삶』 78쪽에 수록되어 있다. 연속체 형식으로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다. 4음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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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김삿갓과 관련된 노래. 「김삿갓 노래」는 의성군 비안면 이두2리에 사는 김해수[남, 채록 당시 80세]가 부른 민요로서, 김삿갓을 주인공으로 하여 부른 유희요이다. 「김삿갓 노래」는 2003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비안현의 문화와 오늘의 삶』 77쪽에 수록되어 있다. 4음보를 기본 구성으로 이루어진 노래로 독창이다. 인부동편 고개넘어 가는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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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꽁지 맛」은 경상북도 의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성(性)을 주제로 한 외설담.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1935년 8월에 정일영과 1936년 10월에 임문석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1993년 임석재가 저술한 『한국 구전 설화』-임석재 전집 12 경상북도 편에 「꽁지 맛」이라는 제목으로 두 편을 수록하였다. 1. 어떤 처자가 목이 말라 샘물을 마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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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나이 먹은 값」은 의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성(性)에 관한 민담이다. 1936년 10월에 의성군의 임문석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1993년 임석재가 저술한 『한국 구전 설화』-임석재 전집 12 경상북도 편에 「나이 먹은 값」이라는 제목으로 수록했다. 어떤 산골에 영감과 할멈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이 산골에 생선 장사가 들어와서 생선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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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무덤을 만들 때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장례 의식요. 무덤 쓸 자리에 상여가 당도하면 하관(下棺) 등의 여러 의식(儀式)을 거쳐 봉분을 쌓기 위하여 흙을 다진다. 이때 부르는 노래가 「덜구 노래」이다.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장지(葬地)에서 하관을 마치고 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관 주변의 흙을 단단히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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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무덤을 만들 때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장례 의식요. 상여가 무덤에 당도하면 하관(下棺) 등의 여러 의식(儀式)을 거친다. 그리고 봉분을 쌓기 위하여 흙을 다지는데, 이때 부르는 노래가 「덜구지」이다.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묘를 쓸 때는, 하관을 마치고 물이 무덤에 스며들어가지 못하도록 관 주변의 흙을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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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명고리에 전해오는 조성신(趙聖臣)의 가사. 「도산별곡」은 조성신이 지은 가사로 『도산가(陶山歌)』라고도 한다. 조성신은 임자년 3월에 예관이 임금의 명을 받고 도산 서원에 내려와 치제하고 겸하여 별과를 열었는데 평소 퇴계 선생을 존경해온 바, 별과 응시 후에 서원 부근의 경관을 구경하고는 가을에 한 번 더 오겠다고 마음먹었다가 훗날 병을 얻어 오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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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적 가두는 데」는 의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성(性)에 관한 민담이다. 1935년 8월에 경상북도 의성군의 임문석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1993년 임석재가 저술한 『한국 구전 설화』-임석재 전집 12 경상북도 편에 「도적 가두는 데」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옛날 어떤 과부가 머슴을 데리고 일가의 잔칫집을 가고 있었다. 도중에 냇물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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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두꺼비와 토끼와 거북이의 나이 자랑」은 의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민담이다. 1935년 8월에 경상북도 의성군에 거주하던 정일영에게서 채록한 내용은 1993년에 임석재가 저술한 『한국 구전 설화』-임석재 전집 12 경상북도 편에 「두꺼비와 토끼와 거북의 나이 자랑」이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옛날 꾀 많은 토끼와 음흉한 거북이, 그리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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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신발 장수에 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말 잘해서 벼슬 얻은 신 장수」는 의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 지략으로 벼슬을 얻은 신발 장수에 관한 민담이다. 1936년 10월에 경상북도 의성구읍에 거주한 임문석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1993년에 임석재가 발행한 『한국 구전 설화』-임석재 전집 12 경상북도 편[평민사]에 「말 잘해서 벼슬 얻은 신 장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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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모내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모내기가」는 경상도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라도 등의 논농사 지역에서 가창되는 가장 대표적 민요 중 하나로 교환창 방식으로 불려진다. 교환창 양식을 통해 일의 단조로움을 극복하고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사설의 내용은 노동 당시 상황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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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모심기 노래」는 경상도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라도 등의 논농사 지역에서 가창되는 가장 대표적인 민요 중 하나인데, 교환창 방식으로 불려진다. 교환창 양식을 통해 노동의 단조로움을 극복하고자 했으며, 또한 남녀 간의 연정을 통해 삶의 애환을 노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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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미리 찬사를 올리다」는 경상북도 의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민담이다. 1936년 10월에 경상북도 의성군에 거주한 임문석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1993년에 임석재가 저술한 『한국 구전 설화』-임석재 전집 12 경상북도 편에 「미리 찬사를 올리다」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옛날 어떤 재상집 사랑에는 날마다 좋은 벼슬자리를 얻기 위해 문객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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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베틀을 짜면서 부른 노동요. 「베틀가」는 지역을 막론하고 부녀자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이를 베 짜는 노래, 베틀 노래, 베틀가라고도 한다. 길쌈이란 일의 특성상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데, 일의 지루함을 덜기 위해 부르게 된 노래이다. 사설을 보면 베틀을 설치하고, 베를 짜는 행위 및 베틀 기구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경상북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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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산을 주제로 부르는 노래. 1930년 7월 24일 민요 연구가 이재욱(李在郁)[1905~1950]이 김성은[당시 73세]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2007년에 영남 대학교 민족 문화 연구소에서 발행한 『영남 전래 민요집』에 「산유해」란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의성 지역의 「산유해」는 모두 4절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절마다 같은 후렴구가 붙는다. 1. 어데후후야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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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장례식 때 상여꾼들이 부르는 의식요. 「상여 노래」는 상여를 메고 가는 상여꾼들이 부르는 장례 의식요이다. 장례와 관련된 만큼 가창 권역도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가네 가네 나는 가네/ 북망산천 돌아갈 제 어찌 할꼬 험한 길을/ 애닯고도 슬픈 지고 절통하고 통분하다/ 인간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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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장례식 때 상여꾼들이 부르는 의식요. 「상여 소리」는 상여를 메고 가는 상여꾼들이 부르는 장례 의식요이다. 상여를 메고 가는 상여꾼을 향도꾼 혹은 상두꾼이라고도 불렀다. 장례와 관련된 만큼 가창 권역도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상여가 나가기 전날 밤에 초경(初更)·중경(中更)·종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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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에 전해 내려오는 선생님을 장가 보낸 한 아이의 지략과 관련된 이야기. 「선생 장가보내다」는 의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민담이다. 1927년에 경상북도 영천군 영천 공립 보통학교의 오문석과 1936년 10월에 경상북도 의성군 임문석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1993년에 임석재가 저술한 『한국 구전 설화』-임석재 전집 12 경상북도 편에 「선생(先生) 장가보내다」라는 제목으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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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성주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부르는 의식요.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의성군에 전해지는 「성주풀이」는 세시 의식요이다. 성주 고사나 지신밟기를 할 때는 ‘성주풀이’를 가장 으뜸으로 한다. 의성군에서 불리는 「성주풀이」의 사설은 ‘제비원 본풀이 → 재목 구하기와 집짓기 → 축원과 치례’의 형태이다. 민요로 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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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시집살이를 주제로 부르는 노래. 「싀집 노래」는 의성 지역에서 시집살이를 주제로 부녀자들이 부른 생활요이다. 1930년 7월 24일 민요 연구가 이재욱(李在郁)[1905~1950]이 유상묵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2007년 영남 대학교 민족 문화 연구소에서 발행한 『영남 전래 민요집』에 「싀집 노래」란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전통 사회에서 대부분의 여성은 가사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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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여자 아이들의 놀이 동요. 실 감기와 실 풀기는 의성 지역과 안동 지역에서 발견되는 여자 아이들의 놀이 동요이다. 처음에 두 아이가 마주서서 양팔을 들어 올리고는 손을 마주잡아 대문을 만들면 다른 아이들은 일렬로 서서 앞사람의 어깨나 허리를 양손으로 잡고는 대문 안으로 들어가며 실 감기 노래를 부른다. 대문을 만든 아이들이 앞이고 일렬로 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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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쌍가락지를 소재로 하여 전해 내려오는 부녀자들의 노래. 경상북도 의성군에 전해져오는 「쌩금쌩금」은 「쌍가락지 노래」, 「가락지 노래」, 「쌍금쌍금 쌍가락지 노래」로도 불린다. 노랫말은 누이의 정절을 의심하는 오빠와 그에 대한 누이의 항변을 다룬 것이다. 각 절의 노랫말에는 큰 차이가 없으며, 다만 처자의 유언과 같은 한탄스런 독백에서 차이를 볼 수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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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여기가 어데」는 의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성(性)과 관련된 민담이다. 1935년 8월에 의성군의 정일영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1993년 임석재가 저술한 『한국 구전 설화』-임석재 전집 12 경상북도 편에 「여기가 어데?」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중이 동냥을 다니다 날이 저물어 어떤 주막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그 방은 여러 사람이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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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에서 현령을 지낸 여헌 장현광의 선정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 의성 현령을 지낸 여헌 장현광의 학덕과 선정을 기리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인물 전설이다.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에 「여헌 선생의 예언」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조선 후기 학자이자 관리였던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선생은 학문과 도덕이 매우 뛰어나 영남학파의 후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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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애정요. 「옥단춘」은 고전 소설 『옥단춘전(玉丹春傳)』의 옥단춘을 주인공으로 하는 민요로 남녀의 대화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애정요이다. 「옥단춘」은 의성군 안평면 금성 2리에 사는 김순놈[1934, 여, 토민], 의성군 안평면 금곡 2리 천태순[1937, 여, 의성군 신평면 용봉리에서 출생, 19세에 의성군 안평면 금곡 2리로 시집옴], 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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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문답식 놀이 동요. 갑[동외를 따려는 사람, 묻는 사람]과 을[갑의 조수, 갑을 대신하여 동외를 따러 다님], 그리고 병[동외들, 갑의 물음에 답하는 사람들]은 한 줄로 줄지어 앞사람의 허리춤을 잡고 늘어선다. 놀이는 갑, 을, 병으로 나뉘지만 동요 자체에서 ‘을’의 가사는 찾아볼 수 없다. 의성 지역에 전하는 문답식 놀이 동요로, 2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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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동요. 「월너리 청청」은 「널너리 청청」, 「월워리 청청」이라고도 한다. 여자 아이들이 둥그렇게 원을 만든 다음, 손에 손을 잡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며 부르는 원무의 일종이다. 첫 박에 오른발로 옆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게 되는데, 안무에 따라서는 우측으로 돈 다음에 시계 방향으로 바꾸어 돌 수도 있다. 「월너리 청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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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윷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가사체 노래. 「윷놀이 노래」는 원래 고려 시대 궁중에서 상원(上元) 놀이로 시작된 것이다. 음력 정초(正初)가 되면 동편과 서편으로 나누어 편 윷놀이를 하는데 도·개·걸·윷·모 중에서 적시(適時)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전원이 일어서서 흥겹게 해당되는 노래를 부른다. 즉, ‘개’가 필요할 때가 나오면 개송(介誦)을 부른다. 「윷놀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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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입암리에 전해 내려오는 제사를 지낼 때 쓰는 글.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입암 1리에 전해져 내려오는 「제문」은 지경리에서 출생하여 19세에 옥산면 입암 1리로 시집 온 가창자 이분수[1920년생, 여]가 시동생 권정직의 부탁으로 창작하였다. 2000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의성의 민요』 658~659쪽에 수록되어 있다. ‘유세차 모월 모일’로 시작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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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노동요.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해오는 「집터 다짐」은 노동요로 집터를 다질 때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른다. 새로 집을 세우기 위해 집터를 다지면서 부른 노래이므로,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가사가 주를 이룬다. 의성 지역에 전해져오는 노동요로, 2000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의성의 민요』 335~340쪽에 악보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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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부르는 노동요. 「채여인 노래」는 의성 지역에서 나물 캐는 처녀와 나무하는 총각을 소재로 하여 부르는 노동요이다. 1930년 7월 24일 민요 연구가 이재욱(李在郁)[1905~1950]이 유상묵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2007년에 영남 대학교 민족 문화 연구소에서 발행한 『영남 전래 민요집』에 「채여인 노래」란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채여인 노래」는 제삼자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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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청춘을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노래. 「청춘가」는 일제 강점기로부터 신민요로 불렸던 이팔 청춘가를 말한다. 비안면 이두2리에서 불려지는 「청춘가」의 경우 청춘이 지나 가는 것을 아쉬워하는 타령조의 노래이다.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이두리에 사는 김해수[남, 채록 당시 80세]가 부른 것으로 의성 문화원에서 2003년에 발행한 『비안현의 문화와 오늘의 삶』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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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지는 이별의 고통과 상사의 정을 주제로 하는 서정 가사. 이별의 고통과 상사의 아픔을 노래한 「추풍감별곡」의 창작 시기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략 19세기 말 무렵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20세기 초반까지 많은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지는 「추풍감별곡」도 이별과 상사의 아픔을 노래하고 있다. 「추풍감별곡」은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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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래 동요. 춘향살이 놀이는 시집갈 무렵의 소녀들이 즐기는 놀이이다. 소녀들이 삥 둘러앉아서 한가운데 손을 합장하고 눈을 감은 채 앉아있는 한 소녀를 향하여 계속 반복하여 노래를 읊어준다. 이때 가운데의 소녀가 최면에 걸려 합장한 손이 벌어지면 신이 올라 덩실 덩실 춤을 추기도 한다. 이 놀이를 통해 시집가서 잘 살겠는지를 알아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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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노동요. 장원질은 맘논을 매고 나서 귀갓길에 상일꾼을 소나 걸채, 괭이말 또는 어깨말에 태우고 풍장을 울리면서 풍년을 구가하던 것을 말한다. 의성 지역은 걸채를 탔던 곳이 더 많았다고 한다. 「치야 칭칭」은 의성 지역 전역에서 불리는 노래로, 2000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의성의 민요』 291~294쪽에 악보가 수록되어 있다. 2음보 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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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코 큰 사람」은 경상북도 의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성(性)과 관련된 민담이다. 1935년 8월에 경상북도 의성군의 정일영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1993년 임석재가 저술한 『한국 구전 설화』-임석재 전집 12 경상북도 편에 「코 큰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옛날 어떤 여자가 남편의 성기가 작아 늘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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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콩 먹으러 건너온 말」은 의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성(性)과 관련된 민담이다. 1935년 8월에 경상북도 의성군의 정일영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1993년에 임석재가 저술한 『한국 구전 설화』-임석재 전집 12 경상북도 편에 「콩 먹으로 건너온 말」이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옛날 어떤 남자가 자신의 처가 자신이 없을 때 다른 남자와 성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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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꽃과 관련된 사물 타령. 「택호 노래」는 꽃의 특징을 사람에게 연결시켜 부르는 유희요로 의성군 비안면에 사는 주민들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택호 노래」는 김목순[여, 채록 당시 68세, 대덕댁]이 부른 것으로, 2003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비안현의 문화와 오늘의 삶』 515쪽에 수록되어 있다. 4음보 1행을 기본 구성으로 하는 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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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안사면 쌍호 2리에서 전해지는 각설이 타령. 각설이 타령은 품바 타령·걸벵이 타령·거지 타령이라고도 불린다. 노랫말에 따라 시골 장을 나열해 가는 장타령과 ‘일’자부터 ‘장[열]’자까지 드는 본조 각설이로 나눌 수 있다.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해지는 「투전 뒤풀이」의 경우 본조 각설이 타령으로 분류되며, ‘일’자에서부터 ‘장’자까지 나열하는 노래이기에 ‘언어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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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한글 풀이와 관련된 민요. 의성군 비안면 서부2리에서 불려지는 「한글 뒤풀이」는 일명 ‘국문 뒤풀이’ 또는 ‘언문 뒤풀이’라고도 한다. 이 노래는 놀이를 하지 않으면서 유흥의 분위기가 있을 때 부르거나 학동들에게 한글을 가르칠 때 불렀다. 「한글 뒤풀이」는 의성군 비안면 서부2리에 사는 김태근[남, 채록 당시 67세]이 부른 것으로,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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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화투장에 나오는 그림을 해석한 유희요. 「화토 뒤풀이」는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에서 불려진 것으로, 삶의 희로애락을 화투의 열두패에 비유하며 부르는 월령체 노래이다. 화투의 패는 1월부터 12월까지 계절의 변화에 따라 정해진다. 의성군 비안면 자락리에 사는 박선조[여, 채록 당시 65세, 유전댁]가 부른 것으로, 2003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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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삼한 시대 부족 국가인 조문국을 소재로 한 박정수의 역사 소설. 경상북도 의성군 출신인 박정수의 장편 소설 『왕국의 부활』은 의성군 금성면 지역에 존재했던 조문국(召文國)을 소재로 한 역사 소설이다. 조문국과 관련해서는 『삼국사기(三國史記)』 권이(卷二) 벌휴이사금(伐休尼師今)조에 “三年春正月親祀如祖廟大赦二月 拜坡珍 仇道 一吉 仇須兮 爲左右軍主 代召文國 軍主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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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편찬된 읍지. 『의성군지』는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읍지로, 1899년에 편찬되었다. 읍지의 표제가 ‘경상북도의성군읍지(慶尙北道義城郡邑誌)’로 되어 있는데, 경상도가 경상북도와 경상남도로 분리되고, 의성현(義城縣)이 의성군으로 개편된 것은 1896년이다. 새로운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변경된 군명을 제목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현 의성군과는 달리 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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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 박재구(朴在九)와 임태순(任台淳)의 주도로 편찬된 의성 지역 향토지.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인문 지리적 내용을 담은 읍지이다. 해방 이후 외래 문물이 밀려들고 우리 역사와 문화를 소홀히 하는 추세가 지속되자, 우선 우리 고을의 전통을 계승·유지하자는 의도에서 1962년 지역 유림들 주도로 편찬된 의성 지역의 읍지이다. 현대에 편찬된 읍지이나 구성은 전 근대 이전 편찬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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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민요의 특성에 대해 설명하고 악보와 가사를 모아서 수록한 민요 모음집. 『의성의 민요』는 의성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민요에 대해 설명하고 악보와 가사를 수록한 것으로 약 700쪽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의성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민요의 거의 대부분을 수록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2000년 의성 문화원에서 발행한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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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류천(柳川)이 편찬한 의성 지역의 향토지.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인문 지리적 내용을 담은 사찬(私撰) 읍지이다. 19세기 후반, 그리고 20세기 초반에 있었던 행정 구역 개편과 새로운 문물 유입에 따른 변화된 시대상이 일정 부분 반영되어 있다. 전통 읍지의 형식을 따르고 있으나, 몇몇 항목의 제목과 용어는 현대적 내용을 반영하였다. 편찬자는 류천이며, 발행자는 류상묵(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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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가래라는 어구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전통 풍습.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는 가을에 추수를 한 이후에 저수지나 강가에서 가래치기를 하여 물고기를 잡는 풍습이 있다. 의성 지역에서 가래치기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가래치기는 예전에 의성 지역에서 벼 수확을 끝내고 보수를 위해 물을 뺀 저수지에서 가래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는 것이다. 통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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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매년 추석 때 다리를 사이에 두고 남과 북으로 편을 짜서 가마를 지고 겨루는 민속놀이. 매년 음력 8월 15일 추석에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아사천(衙舍川)을 중심으로 유다리를 사이에 두고 행해졌던 기마 싸움은 서당 학동들이 남쪽과 북쪽으로 나누어 가마를 지고, 상대편의 가마를 먼저 부수거나 기(旗)를 많이 빼앗은 편이 승리하게 되는 민속놀이이다. 의성읍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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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매년 추석 때 다리를 사이에 두고 남과 북으로 편을 짜서 가마를 지고 겨루는 민속놀이. 매년 음력 8월 15일 추석에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아사천(衙舍川)을 중심으로 유다리를 사이에 두고 행해졌던 기마 싸움은 서당 학동들이 남쪽과 북쪽으로 나누어 가마를 지고, 상대편의 가마를 먼저 부수거나 기(旗)를 많이 빼앗은 편이 승리하게 되는 민속놀이이다. 의성읍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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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질그릇이나 사기 그릇, 기와 따위를 굽는 가마가 있던 옛터. 가마터는 인간이 토기를 발명하여 사용한 신석기 시대 이래로 남겨지기 시작한 유적이다. 선사 시대의 가마터 유적은 주로 토기를 굽던 토기 가마와 숯을 만들기 위한 사용한 숯가마가 있으며, 역사 시대로 접어들면서 토기 가마뿐만 아니라 자기 가마, 옹기 가마, 기와 가마를 비롯하여 쌈을 찌는 삼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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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집안을 지켜주는 신들에게 제의를 올리며 평안을 기원하는 신앙. 가신 신앙은 가정의 안녕과 화목을 기원하기 위해 집안 곳곳에 신을 모셔 섬기는 신앙 행위이다. 이를 ‘가택 신앙’, ‘가정 신앙’ 으로도 부른다. 가신 신앙에는 성주·삼신·조왕·용단지·측간신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객구 물리기나 아이 팔기 등과 같은 민간 의료도 가신 신앙에 포함될 수 있다. 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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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독교의 한 분파. 의성의 개신교 전래는 한 미국인 선교사의 전도 여행으로부터 시작된다. 1891년 한국에 첫발을 디딘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배어드는 부산을 거점으로 선교 활동을 펼치다가, 1893년 4월 17일부터 약 한 달 동안 경상북도 전역을 순회하는 긴 선교 여행을 떠났다. 그러던 어느 날 배어드가 경상북도 청도의 한 장터에서 노방 전도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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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활동하는 기독교의 한 분파. 의성의 개신교 전래는 한 미국인 선교사의 전도 여행으로부터 시작된다. 1891년 한국에 첫발을 디딘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배어드는 부산을 거점으로 선교 활동을 펼치다가, 1893년 4월 17일부터 약 한 달 동안 경상북도 전역을 순회하는 긴 선교 여행을 떠났다. 그러던 어느 날 배어드가 경상북도 청도의 한 장터에서 노방 전도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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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객구를 물리치기 위하여 행하는 민간 의료.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는 다른 집의 음식을 얻어먹거나 집에 들어온 음식을 잘못 먹고 배가 아프면 객구가 들린 것이라 한다. 객구가 들리면 시름시름 앓고 하품이 나며, 배가 아프게 된다. 이때 확실하게 객구가 들린 것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있다. 쌀을 모아 그 중간에 숟가락을 세우면서 객구가 맞으면 보여 달라고 주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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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건물을 설계하고 짓는 예술, 또는 기술이 낳은 구축물. 건축은 인간적 요구와 건축 재료에 의해 실용적·미적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만들어진 구조물을 말하며, 단순한 건조 기술에 의하여 만들어진 구조물은 ‘건물(建物)’ 이라고 한다. 건축은 인간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안락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문화·교육·종교 등 다양한 인간 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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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도서리에 있는 경북 농아인 협회의 의성군 지부. 경상북도 의성 지역 700여 청각·언어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서 청각·언어 장애로 인한 의사소통의 장애, 일상생활 및 전반의 어려움과 소통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불이익을 감소시키고 농아인의 사회 통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농아 복지와 관련된 제반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농아인의 사회적·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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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와 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된 전반적인 활동과 영역. 일반적으로 경제·산업은 인간의 공동 생활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사회 관계와 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 전반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보통 농업·공업·수산업·임업·광업 등이 포함되지만, 넓게는 생산과 직접 관계되지 않는 상업·금융업·서비스업 등도 포함된다. 의성군의 대표적인 경제·산업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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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주민들끼리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받거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만든 전통적인 협동 조직. 계(契)는 오래전부터 조상들이 상부상조, 친목 등의 목적으로 만든 전통 협동 조직으로 ‘계회’·‘회(會)’라고도 부른다. 경상북도 의성 지역 대부분의 마을에서는 공통적으로 상여계, 수리계, 친목계 등이 조직되어 있다. 1. 상여계 상여계는 상여의 운반 및 장례에 관계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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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산등성이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의성군에 분포하고 있는 고개는 산지와 산지 사이의 낮은 안부이다. 고개는 높은 산지로 가로막혀 있을 경우, 이를 통과하는 최단 거리에 해당하는 곳으로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을 오갈 때 길목으로 활용된다. 의성군의 고개는 주로 의성읍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을 오가는 데 이용되었던 고개와 의성군의 동쪽 경계에 있는 고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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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국가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삼한 시대 의성 지역에는 조문국(召文國)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조문국의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문헌 기록을 통해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일대로 추정할 수 있다. 2세기 이후 신라로 편입되었다. 『삼국지(三國志)』에는 3세기 한반도 상황이 기록되어 있는데, 거기에 따르면, 3세기 경상도 지역 상황은 변한·진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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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국가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삼한 시대 의성 지역에는 조문국(召文國)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조문국의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문헌 기록을 통해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일대로 추정할 수 있다. 2세기 이후 신라로 편입되었다. 『삼국지(三國志)』에는 3세기 한반도 상황이 기록되어 있는데, 거기에 따르면, 3세기 경상도 지역 상황은 변한·진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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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고등 보통 교육 및 실업 전문 교육 기관.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는 교육 과정에 따라 일반계와 실업계로 구분되는데 의성군에는 일반계 4개교, 실업계 4개교 등이 있다. 이들 학교는 8·15 해방 이후 본격적으로 설립된 고등학교이다. 일제강점기 의성의 고등 교육 기관으로는 1936년 4월 개교한 의성 공립 농업 실수학교(義城 公立 農業 實修學校)와 194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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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역사. 후삼국 시대 고려의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은 주도권을 둘러싸고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다. 이때 의성 지역은 군사적 요충지로서 왕건과 견훤 모두가 중시하는 곳이었다. 양자가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의성의 호족 홍술(洪術)이 고려에 귀부하자 왕건은 이를 우대하기 위해 이 지역에 의성부(義城府)를 설치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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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과 관련하여 1945년 이전에 작성된 옛 문서. 경상북도 의성 지역과 관련된 고문서 작성 지역은 조선 시대의 경상도의 의성현(義城縣)과 비안현(比安縣), 상주목(尙州牧)의 속현(屬縣)이었던 단밀현(丹密縣), 예천군(醴泉郡)의 속현이었던 다인현(多仁縣), 그리고 용궁현(龍宮縣) 일부이다. 고문서는 1945년 이전 관부가 개인에게 발급하거나, 관부와 관부 사이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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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과 관련한 1945년 이전 편찬 기록 자료와 서적.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고문헌과 관련된 곳은 조선 시대 경상도의 의성현(義城縣)과 비안현(比安縣), 상주목(尙州牧)의 속현(屬縣)인 단밀현(丹密縣), 예천군(醴泉郡)의 속현인 다인현(多仁縣), 그리고 용궁현(龍宮縣)의 일부가 해당된다. 고려 시대 이래 이들 지역의 토성(土姓) 세력 중에서도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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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분포해 있는 삼국 시대까지 조성된 무덤. 경상북도의 중앙 내륙에 위치하고 있는 의성군은 한때 조문국(召文國)이라는 국명을 가지고 흥망성쇠를 겪었고, 멸망한 뒤에는 신라의 지배 하에서 중요한 거점 역할을 담당하였다. 의성 지역의 지형은 동남쪽의 팔공산을 중심으로 북으로 팔공산-가산-청화산-만경산, 서북으로 팔공산-화산-연점산-황학산-기룡산-갈라산으로 이어지는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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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 고인돌[지석묘(支石墓)]은 청동기 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무덤으로, 돌널 무덤[석관묘(石棺墓)], 독무덤[옹관묘(甕棺墓)]와 함께 사용되었으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무덤은 주거 지역과 좀 떨어진 별도의 공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정착 생활과 함께 사용된 무덤 양식이므로, 하천가의 구릉 지대나 평야 지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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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 고인돌[지석묘(支石墓)]은 청동기 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무덤으로, 돌널 무덤[석관묘(石棺墓)], 독무덤[옹관묘(甕棺墓)]와 함께 사용되었으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무덤은 주거 지역과 좀 떨어진 별도의 공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정착 생활과 함께 사용된 무덤 양식이므로, 하천가의 구릉 지대나 평야 지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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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조선 시대 과거 급제자. 조선 시대 관료는 과거(科擧)와 음서(蔭敍), 천거(薦擧) 등의 방식을 통해 선발되었다. 과거는 고려의 제도를 답습하여 대과(大科)[문과(文科)·무과(武科)], 소과(小科)[사마시(司馬試), 생원(生員)·진사(進士)], 잡과(雜科) 등으로 나뉘며, 능력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음서는 조상의 음덕(蔭德)에 따라 그 자손을 관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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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연구되고 있는 자연 과학, 응용 과학 및 생산 기술의 총칭. 과학 기술이라는 용어는 과학과 기술의 총칭이라고 볼 수 있다. 과학은 자연 세계에서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한 체계적인 지식을 말하며 기술이란, 물적 재화를 생산하는 기술이라는 뜻으로 인간의 욕구나 욕망에 적합하도록 주어진 대상을 변화시키는 모든 인간적 행위를 말한다. 의성군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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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위치한 풍경, 풍습, 문물 등을 둘러보는 유람 활동. 의성군은 삼한 시대에 조문국이 있던 곳으로, 고유의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고 선비 정신을 면면히 이어 많은 충의열사를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산세가 수려하여 문화 관광 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마늘을 비롯하여 한우, 고추, 사과 등의 특산물을 가지고 있어, 생산지와 연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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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광물을 채굴·제련하는 산업과 원료를 가공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산업을 통칭하는 용어. 일상생활에 필요한 자재와 원료를 얻기 위해 지하자원을 캐내는 광업과 이를 원료로 하여 가공하는 공업을 통틀어 광공업이라 한다. 인류의 생활은 석기 시대를 출발하여 청동기 시대 및 철기 시대로 이어져 왔으며 기술 혁명과 산업 혁명을 거치면서 첨단 과학 문명을 꽃피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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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삶은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 조선 시대 경상북도 의성군의 관학(官學) 교육 기관은 1394년(태조 3)에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도동리에 건립된 의성 향교[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150호]와 경상북도 의성군 비안면 서부리에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된 후 1610년(광해군 2)에 경상북도 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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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개신교인들의 의례 및 집회 장소.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에 살던 김수영은 1893년 봄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 장터에서 선교사 배어드의 노방 전도를 듣고 감화를 받아 의성 지역 최초의 개신교 신도가 되었다. 1900년 고향으로 돌아온 김수영의 전도로 하나 둘 교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개신교 전래 초기에는 교인의 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교인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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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의성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권용하(權龍河)[1847~1910]는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출신으로, 1893년 선략 장군 겸 사헌부 감찰(宣略將軍 兼 司憲府 監察)을 지냈다가 이후 농아가 되었다. 안동시 와룡면[의성군 안사면 월소리에 거주했다는 주장도 있음]에서 농업에 종사하던 중 1910년 음력 9월 7일 경상북도 의성에서 사촌형 권용혁으로 부터 대한 제국이 일제에 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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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음력 1월 16일 귀신이 돌아다닌다고 믿는 날. 귀신단오날은 한 해의 첫 달인 정월을 잘 보내야 일 년 열두 달을 무사하게 보낼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정월 대보름까지는 신성하게 보내는 기간이므로 그 이튿날인 16일을 귀신단오날로 정하여 귀신으로 인해 생기는 모든 재앙과 액운을 방지함으로써 한 해를 더욱 무사하게 보내고자 하는 의미에 바탕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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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음력 5월 단오에 젊은 여인들이 그네를 뛰면서 즐기는 놀이. 그네뛰기는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음력 5월 단오에 젊은 여인들이 나뭇가지에 줄을 길게 매어 줄 아래에 앉을깨[발판]를 대고 그곳에 올라서서 그네를 뛰며 즐기는 놀이이다. 그네뛰기는 밀어 끌다 또는 밀어 옮겨간다는 뜻으로 ‘추천희’·‘반선희’·‘유선희’라고도 한다. 그네뛰기가 우리나라에서 자생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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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이후 해방에 이르기까지 의성 지역의 역사. 근대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행정 구역은 갑오개혁과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개편되었다. 1895년 음력 윤 5월 1일에 과거의 현령을 군수로 고치고 경상북도 의성군과 비안군으로 개편하였으며, 안동 관찰부 관할이 되었다. 1896년 8월 4일에는 이를 고쳐 의성군과 비안군으로 개편하였다. 1906년 경상북도 상주군의 단밀면·단동면·단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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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에서 해방 이전까지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운영된 근대식 교육. 한국의 근대 교육은 일반적으로 개항이 시작된 1876년대부터 1945년 해방까지 각종 근대식 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교육을 말한다. 강화도 조약 이후 정부는 수신사(修信使)·신사유람단(紳士遊覽團)·영선사(領選使) 파견, 서양인 교사 초빙, 1883년 동문학(同文學) 설치, 1894년 갑오개혁에 의한 학부아문(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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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예로부터 어떤 행위를 금지하거나 특정한 말을 하지 않도록 하는 말. 금기어는 한 언어 공동체에서 사용하기를 꺼려하는 언어 표현이다. 주로 초자연적이거나 신성한 대상 등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혐오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금기어는 보통 언어 공동체에서 기피하는 것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생활 속에서 언행의 실천과 함께 발생하는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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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지는 금속이나 돌에 새겨진 문자. 금석문(金石文)은 금속이나 돌 등에 새긴 글씨나 그림을 통칭하여 이르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청동기에 글자를 새겨 놓은 예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으며, 주로 사적비·탑비·묘비·묘지 등에 새겨진 글씨가 대부분이다. 금석문은 당대의 사실을 반영하고 있어 1차 사료로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현재 의성 지역에서 확인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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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기업을 경영하고 있는 조직체. 사람들에게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는 조직을 일컫는 기업[enterprise]은 자본주의 시장 경제 체제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용품, 여가, 문화 등이 대부분 기업에 의해 만들어지고 유통된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을 올릴 수 있게 해줌으로써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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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 저녁 남과 북으로 편을 짜서 서로 상대편의 기와를 먼저 부수어 승부를 가르는 부녀자들의 놀이. 기와밟기는 매년 정월 대보름 저녁에 하는 놀이이다.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에서는 유다리를 경계로 남과 북으로 나눈 양쪽 진영의 부녀자들이 사람다리를 만들고 공주를 정하여 다리 위를 지나가 유다리에서 접근한 뒤, 서로 상대편의 기마를 먼저 부수는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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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예로부터 인간에게 이로움과 복을 준다고 믿는 희망의 말. 길조어(吉兆語)는 대부분 오랜 세월을 거쳐 사람들 사이에 전해져 내려오는 말로, 종교적·무속적·신앙적인 요소가 있다. 이것은 어떤 현상이 일어나기 이전에 그 사실에 대한 예비적인 기능을 하는 것으로, 건강이나 풍년 등 어떤 징조나 전조 현상을 상상하게 한다. 주로 동물이나 식물 등 자연 현상과 결부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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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유두날 행하던 풍속. 경상북도에서는 농신제를 용지[龍祭, 용왕제]라 일컫는다. 용지 때에는 차노치[찹쌀 노티]를 굽고 시루떡을 기름에 부치며, 호박전과 같이 전 종류의 음식을 차린다. 용지의 제물에는 기름이 들어가야 좋다고 여기는데, 이것은 기름 냄새가 해충을 쫓기 때문이다. 의성 지역에서 행해지는 나락충제는 유두날 풍속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다. 유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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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배를 이용하여 강이나 내를 건너다닐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곳. 원래 나루는 수운, 곧 물을 이용하는 교통의 요지이므로 시대에 따라서 물을 이용하는 교통수단의 변화나 연결되는 육로의 개설, 교량의 건설 등의 요인에 의해 그 중요성이 변화하고 혹은 영영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또 강에 모래가 쌓여서 이전보다 얕아지고 좁아진 결과 배가 그 곳까지 들어오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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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에 있던 옛 나루터. 나루가 있던 경상북도 의성군 단밀면 낙정리의 지명을 따서 붙인 이름이다. 경상북도 의성군의 서쪽 경계에 위치하고 있는 단밀면 낙정리의 낙정 나루터는 예부터 이용되는 큰 나루터였다. 낙동강 물은 여기서 바다처럼 넓고 깊게 큰 물굽이가 되어 돌다가 서서히 남으로 흘러 내려간다. 경상북도 군위, 의성의 물을 모아 흐르는 위천(胃川)도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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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농촌 주민의 소득 증대를 위해 조성된 공업 단지. 농공 단지는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지방 자치 단체가 스스로 재정을 확보하고, 공업을 지역적으로 적절하게 분배하여 도시 지역과의 경제적 격차를 해소함과 더불어 도·농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어촌 지역에 조성된 공업 단지이다. 농공 단지는 1983년 말에 제정되어 1984년부터 시행된 「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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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데 사용하는 도구. 의성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데 사용하고 있는 전통적인 농기구로는 호미·지게·풍구·낫·작두·도리깨 등이 있다. 그러나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의성 지역 청장년층의 이농 현상이 가속화됨에 따라 농업 인구가 감소하고 새마을 운동과 같은 농업 기계화 사업으로 인해 전통적인 농기구의 사용이 줄어들고 기계화된 현대식 농기계의 사용이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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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 농업인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해 설립된 협동조합. 농업 협동조합은 농업인이 모여 협동을 통하여 경제적 이익을 얻고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가기 위하여 만든 농업 생산자 단체로 약칭하여 농협이라고도 한다.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최대 이윤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주식회사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농업 및 생활 자재 구입, 생산 농산물 판매, 필요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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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사방을 넓게 볼 수 있도록 다락 구조로 높게 지은 건물. 누정(樓亭)은 누각과 정자를 일컫는 명칭으로 정루(亭樓)라고도 한다. 일부 문헌에서 누(樓), 정(亭)을 비롯하여 당(堂)·대(臺)·각(閣)·헌(軒) 등을 포함하여 서술하고 있는데, 이는 당시에 누정의 기능이나 역할에 대해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누정은 사방의 벽을 틔우고 언덕이나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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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사방을 넓게 볼 수 있도록 다락 구조로 높게 지은 건물. 누정(樓亭)은 누각과 정자를 일컫는 명칭으로 정루(亭樓)라고도 한다. 일부 문헌에서 누(樓), 정(亭)을 비롯하여 당(堂)·대(臺)·각(閣)·헌(軒) 등을 포함하여 서술하고 있는데, 이는 당시에 누정의 기능이나 역할에 대해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누정은 사방의 벽을 틔우고 언덕이나 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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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단오의 단(端)은 첫 번째를 의미하고, 오(午)는 오(五), 곧 다섯과 뜻이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를 말한다. 원래 음양 철학에서는 기수(奇數)를 양(陽)으로 치고 우수(偶數)를 음(陰)으로 치는데, 기수가 겹쳐 생기(生氣)가 배가(倍加)되는 3월 3일이나 5월 5일, 7월 7일, 9월 9일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그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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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에서 동성동본(同姓同本)의 성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은 200~300m의 산이 대부분이며, 이들 산지에서 발원하는 수많은 소하천들이 산곡을 따라 흐른다. 단촌면 중앙의 미천(眉川) 유역에는 소규모의 평야가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고추·마늘·양파와 사과 생산이 많다. 단촌면에는 하화리(下禾里)·세촌리(細村里)·상화리(上禾里)·관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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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개된 항일 독립 운동. 외세의 조선 침탈에 맞선 반제국주의 투쟁에서 비롯된 반제 자주화 투쟁은 일제의 한국 침략에 대한 항일 독립 운동으로 발전하였다. 항일 독립 운동은 강제 병합 이전의 의병 항쟁과 계몽 운동 등 양대 흐름으로 전개되었고, 병합 이후에는 새로운 독립 운동의 이념 수용에 따른 민족 대 사회주의의 양대 흐름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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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부터 1945년 광복 전까지 경상북도 의성 출신 또는 의성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 의성 지역 한말 의병 활동은 을미사변을 계기로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에서 가장 먼저 전개되었다. 의병 부대는 의병장 김상종(金象鍾), 초모장 김수욱(金壽旭), 중군 권대직(權大稷), 선봉장 김수빙(金壽聘), 관향장 김수협(金壽莢)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모두 전통적인 유교 사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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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동물의 종류. 경상북도 의성군에 서식하는 동물은 우리나라 국토 전역에 분포하는 동물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의성군의 동물상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은데, 『의성 지역의 자연 생태 조사 보고서』[환경부, 1999]의 일환으로 곤지봉[건지봉], 비봉산[다인면], 봉암산, 응봉산, 천등산, 갈라산, 천제봉, 황학산에 분포하는 포유류, 조류, 육상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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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의례. 동제는 마을의 수호신을 숭상하고,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마을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식이다. 동제는 마을의 역사와 마을 사람들의 생활상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대표적인 민간신앙이다. 의성 지역의 동제는 토테미즘과 불교, 유교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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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마을을 지켜 주는 수호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의례. 동제는 마을의 수호신을 숭상하고,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마을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식이다. 동제는 마을의 역사와 마을 사람들의 생활상을 잘 반영하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대표적인 민간신앙이다. 의성 지역의 동제는 토테미즘과 불교, 유교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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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음력 2월 초하루에 머슴을 대접하는 풍습. 음력 2월 초하루는 겨울 동안 쉬었던 머슴들에게 1년 농사를 부탁하고 위로하는 뜻에서 술과 음식을 푸짐하게 대접하여 하루를 즐기도록 한 머슴들의 명절이다. 지역에 따라서 머슴날, 노비일, 일꾼날, 하리아드랫날, 나이떡날, 농군의 날, 권농일, 선머슴날, 여종날[婢日]이라고도 부른다. 일꾼들이 쉬었던 몸을 풀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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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무당을 중심으로 민간에서 전승되는 습속.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무속은 크게 마을 공동체 단위로 행하는 공동 제의와 가족이나 개별적으로 행하는 개인 제의로 구분할 수 있다. 공동 제의는 촌락을 중심으로 무속인과 주민 집단이 함께하는 동제가 있다. 개인 제의는 집에 우환이 있거나 액이 있을 때 이를 막기 위하여 비래쟁이나 막음쟁이가 하는 비손이 있다. 또한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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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행해지는 인간의 육체로 음악에 맞추어 사상·감정·감각·정서 등을 율동적으로 표출하는 행위 예술 분야. 의성 지역도 전국 어느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통 무용인 무무(巫舞)가 남아 있다. 무당춤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무무는 무속 신앙의 의식인 굿에서 추어진 춤을 일컫는 것인데, 여러 의식 무용 중 가장 연륜이 깊은 것이며, 가장 광범위하게 행해진 것이다. 의성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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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통일 신라 시대 지명. 의성 지역에는 초기 국가 성립 시기에 조문국(召文國)이라는 소국이 존재하였다. 185년(벌휴왕 2) 신라가 이곳을 점령하여 조문군(召文郡)을 설치했고, 행정 구역을 개편한 757년(경덕왕 16)에는 조문군을 문소군(聞韶郡)이라 개칭하였다. 경덕왕 때 문소군은 진보현(眞寶縣)·비옥현(比屋縣)·안현현(安賢縣)·단밀현(丹密縣)을 속현으로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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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의성은 옛 삼한 시대에 성읍 국가인 조문국이 자리하였던 곳으로, 고유의 독특한 문화를 꽃피우고 의(義)를 중시하는 선비 정신을 계승하여 많은 충의열사를 배출한 지역이다. 의성군에는 고려 시대 이래 조선 시대까지 수령으로 부임한 이들과 문과, 무과, 사마시에 합격한 이들이 언어와 문자를 통해 충과 효를 표현한 작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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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문화 및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 예술 단체.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 예술 단체는 동호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의성 지역의 문화 예술 단체는 의성 문화원에 등록된 문화 단체와 그 외 단체들로 구분하여 파악 할 수 있다. 타 시군과 달리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가 결성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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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문학,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무용, 사진 등의 분야에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활동 또는 그 작품. 경상북도 의성군의 문화·예술 활동은 대체로 의성군이나 유관 및 산하 기관, 그리고 교육·종교 기관 및 사회 단체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전문 예술인이 부족하고 소공연장, 전시 시설 등 기반이 취약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상업과 연관된 활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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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공간 및 시각의 미를 표현하며 이루어지고 있는 예술 행위. 의성군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전통 미술 작품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의성군에 현재까지 남아 있는 전통 미술 작품으로는 종교적인 염원에서 창작된 것, 즉 불교 미술 작품이 다수를 차지한다. 주요 불교 미술 작품으로는 불화(佛畵)와 조형물이 있다. 전통 시대에 창작된 의성군의 대표적인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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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믿어져 내려온 신앙. 민간 신앙은 민간에 전승되는 자연 발생적 신앙으로, 뚜렷한 교조가 없고 경전과 같은 체계화된 교리도 없으며, 교회도 구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연히 종교적이며 주술적 요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랜 역사를 통해 민간의 생활에 존속해 오면서 특정 민족의 기층문화를 반영하고 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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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민간에서 행해지는 치료 행위. 민간요법은 예로부터 민간에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오랜 경험의 축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약물 치료 방법에 따라 질병을 고치는 행위이다. 민간 의료는 민간에서 터득해 온 지식에 의해 약물을 사용하는 방식과 주술적 방식으로 나뉜다. 이를 세분하면 민간약·지압·안마·온천욕과 같은 물리적 요법, 주술에 의한 주술적 요법 그리고 신앙에 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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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민중들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 의성 지역의 민속놀이는 명절이나 농한기를 통하여 간편한 놀이에서 수백 명의 많은 인원이 어울리는 집단 놀이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민속놀이가 전해져오고 있다. 1. 가마싸움 의성 지역의 민속놀이중 지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놀이는 가마싸움이다. 가마싸움은 의성 지역에서 시작된 놀이로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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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오래 전부터 민중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노래로 된 구비 전승이다. 민요는 노래이기에 음악이면서 문학이고, 그 가사는 율문으로 되어 있다. 노래가 아닌 것은 민요가 아니며, 구비 전승이 아닌 것도 민요가 아니다. 민요는 공동작이면서도 개인작이지만, 개인작만으로는 성립되거나 존재할 수 없다. 민요는 비전문적인 민중의 노래이기에 전문적인 특수 집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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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차림. 우리나라의 상차림은 반상차림으로 밥을 주식으로 먹기 때문에 그에 어울리는 음식을 반찬으로 구성한 상차림이다. 반과 반찬을 주로 하여 격식을 갖추어 차리는 상차림으로 밥상, 진지상, 수라상 등으로 구별하여 쓰는데 받는 사람의 신분에 따라 명칭이 달라진다. 즉, 아랫사람에게는 밥상, 어른에게는 진지상, 임금에게는 수라상이라 불렀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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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예로부터 사용해온 토박이 언어. 방언은 그 지역의 자연 언어뿐만 아니라 생활 문화의 모습도 오롯이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의성 지역 방언을 지역별·세대별로 살펴보면 그 방언을 사용하는 의성 지역 사람들의 특성도 함께 나타난다. 의성 지역 방언에 나타나는 음운, 문법, 어휘는 언어 연구뿐만 아니라 지역의 문화 연구에도 귀중한 자료가 된다. 의성 지역 방언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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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년(인조 14) 청나라가 조선을 침략하여 경상북도 의성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의병이 일어난 전쟁. 조선과 여진과의 관계는 16세기 말까지 비교적 평화롭게 진행되었다. 1623년(인조1) 반정 이후 집권한 인조와 서인 정권이 이전의 광해군과 달리 향명배금(向明排金) 정책을 내세우게 되면서 후금과의 관계가 크게 악화되었다. 이에 결국 조선은 1627년의 정묘호란과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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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지방 자치 단체나 의료 기관 등이 행하는 활동. 경상북도 의성군의 보건 의료는 중앙 정부나 지방 자치 단체가 중심이 되어 보건소를 중심으로 보건 사업을 행하는 공적 영역과, 사설 의료 기관이 주가 되어 병원과 의원을 비롯한 의료 기관들 중심으로 보건 의료 행위를 하는 민간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 의성군은 보건지소 신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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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전후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보도 연맹 및 예비 검속과 관련하여 발생한 학살 사건. 국민 보도 연맹은 1949년 10월에 이승만 정부가 좌익 세력 척결을 위해 만든 단체이다. 좌익 인사로 하여금 사상 전향을 하면 생활을 보장한다는 미명으로 조직하였다. 이 국민 보도 연맹에는 공산주의자는 물론, 공산주의 관련 단체에 가담했다가 형을 받았거나 기소 유예 처분을 받은 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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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복날에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고 시원한 물가를 찾아가 더위를 이기는 풍습. 삼복(三伏)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있는 절기로서, 하지가 지난 다음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初伏), 넷째 경일을 중복(中伏), 입추 후 첫 경일을 말복(末伏)이라고 하는데, 이를 삼경일(三庚日) 또는 삼복이라 한다. 이 시기는 가장 무더운 여름이며, 무더운 날씨를 가리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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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분포한 불과 연기를 이용한 통신 수단과 시설. 의성군의 봉수와 관련된 최초의 문헌 기록은 1425년에 간행된 『경상도지리지(慶尙道地理志)』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의성군 관내 봉수 유적들은 『경상도지리지』의 의성현(義城縣)을 비롯하여 비안현(比安縣), 안정현(安貞縣), 다인현(多仁縣) 조에 나타나 있다. 의성현조에는 “영니산 봉화는 현의 남쪽 20리 정도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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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었던 특수 지방 행정 구역. 부곡에 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은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의 "이른바 향·부곡 등의 잡소(雜所)는 모두 갖추어 기록하지 않는다"라고 내용으로, 삼국 시대부터 부곡이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특수 행정 구역으로 존재하였던 부곡은 고려 중기 이후 그 성격이 변질되기 시작하여 조선 시대에 이르면서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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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입적 승려를 추모하여 고승의 사리를 보관하는 사리탑 또는 유골을 안치한 승려의 묘탑. 부도는 고승이 입적한 후 유체를 풍장(風葬) 또는 다비하고 나온 유골이나 사리를 수습하여 봉안하기 위한 조성된 묘탑(墓塔) 형태의 조형물로 고승의 무덤이라 하여 승탑이라고도 한다. 한편 우리나라의 부도는 대부분 석재로 건립되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석조 부도라 하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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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활동하는 석가모니 부처를 교조로 하는 종교. 우리나라의 공식적인 불교 공인은 고구려 372년(소수림왕 2)이다. 그러나 가야 불교의 전래나 민간 설화 등을 고려하면 그 이전에 이미 불교는 우리나라에 포교 전파되어 있었다고 보인다. 고대 의성 지역이 포함되어 있던 신라는 527년(법흥왕 14)에 불교가 공인되지만, 이 보다 훨씬 이전인 눌지왕(訥祗王)[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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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서식하는 호랑나비과에 속하는 곤충. 붉은점모시나비는 환경부 멸종 위기 야생 동물 1급으로 나비목 호랑나비과 붉은점모시나비이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매우 흔하였으나, 현재는 강원도 정선, 한탄강 일원, 경상북도 의성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한다. 붉은점모시나비의 앞날개 길이는 봄형이 34~43㎜, 여름형이 47~58㎜로 여름형의 날개 길이가 더 길다. 백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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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朴瑀)를 시조로 하고 박서생(朴瑞生)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세거 성씨. 비안 박씨(比安 朴氏)의 시조는 박우이다. 고려 시대 문하 시중(門下侍中)을 지내고 병산군(屛山君)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이 그를 시조로 하고 월성 박씨(月城 朴氏)에서 분적(分籍)하여 관향(貫鄕)을 비안(比安)으로 삼았다. 비안현은 병산현(屛山縣)이라는 별호를 가지고 있어 비안 박씨는 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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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행해지는 사진 예술 활동. 의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진 동호회는 1987년 12월 창립된 의성 사우회이다. 의성 사우회는 1988년 창립전을 가진 이래 지금까지 여러 차례 전시회를 가졌다. 창립 10주년인 1997년 사진 작품집 발간, 2002년 11월에는 김재도 회원이 의성의 아름다움과 삶의 모습 및 풍물 등을 사진으로 담아 “내 고향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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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 변화를 일으키거나 사회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집단적으로 전개되는 운동. 지역 사회 운동의 뿌리는 일제의 국권 침탈에 대항하여 민족과 사회 문제에 대한 농민·노동자·청년의 각성이 일어나는 시기와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따라서 초기의 사회 운동은 국권 회복을 위한 무장투쟁의 일환으로 발생하였고, 1919년 3·1 운동 이후에는 민족 자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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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주민의 생활 향상과 사회 보장을 위한 광범위한 사회 정책. 한국 사회에서 사회 복지를 위한 법률의 체계적 정비는 1961년 12월 30일 공적 부조의 가장 핵심이 되는 법률로 「생활 보호법」이 제정·공포되는 것에서부터 비롯된다. 이후 1963년 「의료 보험법」이 제정되었으며 1978년에는 「의료 보호법」이 제정·실시되었다. 1997년 IMF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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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주변의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의성군의 산지는 태백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태백 산맥과 서남쪽으로 이어지는 소백 산맥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태백 산맥은 남쪽 방향[의성군의 동쪽 경계부]으로 춘산면의 산두봉, 옥산면의 황학산, 단촌면의 갈라산을 형성하고, 서쪽[의성군의 북쪽 경계부]으로는 신평면의 봉암산, 다인면의 독점산과 비봉산을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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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5년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결성된 사상 단체이자 사회 운동 단체.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청년층과 유지가 중심이 되어 결성된 사상 단체이자 의성군의 대표적 사회 운동 단체이다. 원래는 수양 단체였으나 북풍회 가입을 계기로 사상 단체로 탈바꿈하였다. 1925년 7월 18일 경상북도 의성군 소재 의성 청년 회관에서 지역의 청년과 유지들이 모인 가운데 삼성회 창립 대회가 열렸다. 삼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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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1970년부터 시작된 범국민적 지역 사회 개발 운동. 새마을 운동은 1970년 4월 22일 한해 대책을 숙의하기 위하여 소집된 전국 지방 장관 회의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자조·자립정신을 바탕으로 한 “새마을 가꾸기 운동”을 제창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 아래 정부가 주도하는 농촌 근대화 운동으로서 시작된 새마을 운동은 이후 도시, 직장,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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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1970년부터 시작된 범국민적 지역 사회 개발 운동. 새마을 운동은 1970년 4월 22일 한해 대책을 숙의하기 위하여 소집된 전국 지방 장관 회의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자조·자립정신을 바탕으로 한 “새마을 가꾸기 운동”을 제창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잘 살아보세’라는 구호 아래 정부가 주도하는 농촌 근대화 운동으로서 시작된 새마을 운동은 이후 도시, 직장,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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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설치되었던 조선 시대 사설 교육 기관. 서원(書院)은 조선 중기 이후 사족의 교육·교화 기구인 동시에 대표적인 향촌 자치 기구의 하나이다. 특히 17세기 이후 경재소(京在所)가 혁파되고 그 중반 이후에는 유향소·향교의 질적 변화가 수반되면서 서원은 향촌 사림의 중심 기구로 부상하여 조선 사회에서 정치·사회·교육·경제적 측면에서 중요한 기능을 행사하였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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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돌을 이용하여 칼, 도끼 따위의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의 역사와 문화. 석기 시대는 인류 문명의 역사에서 도구를 만든 재료를 기준으로 구분할 때 가장 앞선 시기이자,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이어져온 시대이다. 구석기 시대·신석기 시대, 혹은 구석기 시대·중석기 시대·신석기 시대로 구분한다. 석기 제작의 기술은 세계 각지에 존재하며 지구상의 모든 인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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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거석 기념물. 선돌[立石]은 고인돌과 같은 시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측되는 거석 문화이다. 선돌은 대개 단독으로 세워진 것이 많지만 유럽의 경우, 열을 지어 있거나, 원형으로 배치한 것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자연석을 수직으로 땅에 세워 놓은 형태가 많다. 선돌은 크게 세 가지의 기능으로 구분된다. 첫째, 무덤의 표시,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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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거석 기념물. 선돌[立石]은 고인돌과 같은 시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측되는 거석 문화이다. 선돌은 대개 단독으로 세워진 것이 많지만 유럽의 경우, 열을 지어 있거나, 원형으로 배치한 것 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자연석을 수직으로 땅에 세워 놓은 형태가 많다. 선돌은 크게 세 가지의 기능으로 구분된다. 첫째, 무덤의 표시,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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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문자를 사용하기 이전의 시대의 역사. 선사 시대란 문자를 사용하지 않아 기록이 남아 있지 않던 시대를 말한다. 인간이 처음 출현한 때로부터 글자가 만들어지기 시작하기까지로 이 기간은 수백만 년에 달하는 인류의 역사에서 95% 이상을 차지하는 긴 시간이다. 선사 시대를 몇 개의 시대로 구분하는데, 구석기 시대·신석기 시대·청동기 시대·철기 시대 등이 여기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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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명절. 설날은 원일(元日)·원단(元旦)·원정(元正)·원신(元新)·원조(元朝)·정조(正朝)·세수(歲首)·세초(歲初)·연두(年頭)·연수(年首)·연시(年始)라고도 부르는데 모두 한 해의 첫 날임을 뜻하는 말이다. 일제 강점기 이후 태양력 정책에 따라 신정(新正)으로 일컬어지는 양력설이 등장하였고, 상대 개념으로 전통적인 태음력에 의한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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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신화·전설·민담. 경상북도 의성군에는 신화·전설·민담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설화들이 전해오고 있는데, 그 중에는 의성 지역과 직접 관련된 설화도 있고, 특별한 관련성이 없는 설화도 있다. 의성군의 설화는 『의성 군지』, 『비안현의 문화와 오늘의 삶』, 『한국 구전 설화』, 『영남의 전설』, 『한국 구비 문학 대계』 등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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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족 종교. 성덕도는 김옥재가 1952년 5월 대구에서 창시한 민족 종교이다. 인간의 천성을 회복하여 도덕 사회를 건설하려는 목적으로 창시되었으며, 천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자성 반성’을 실천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전통 사상인 유·불·선(儒佛仙)을 독립된 별개의 사상이 아니라 하나로 파악하고, 이를 체득하기 위하여 정진함을 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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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여러 대에 걸쳐 계속 살아오고 있는 성씨. 한국에서 성씨 제도는 고대 중국의 영향을 받아 고대부터 등장하고 있다. 처음에는 주로 왕족이나 귀족들 사이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되었으나, 본관과 성씨 제도가 함께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고려 시대에 들어와서인 것 같다. 신라 말 지방 호족의 성장과 그들을 대거 수용하여 국가를 성립시킨 고려 왕조에서는 건국 초기부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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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여러 대에 걸쳐 계속 살아오고 있는 성씨. 한국에서 성씨 제도는 고대 중국의 영향을 받아 고대부터 등장하고 있다. 처음에는 주로 왕족이나 귀족들 사이에서만 한정적으로 사용되었으나, 본관과 성씨 제도가 함께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고려 시대에 들어와서인 것 같다. 신라 말 지방 호족의 성장과 그들을 대거 수용하여 국가를 성립시킨 고려 왕조에서는 건국 초기부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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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한 해를 단위로 일정한 시기에 행해지는 반복적인 의례. 세시 풍속(歲時風俗)은 일 년을 단위로 자연의 변화, 생산 활동, 각종 의례와 놀이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생활양식을 말한다. 즉 ‘매년 일정 시기마다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전승적 생활 행위이다. 이는 한 사회의 표준적 행동 양식의 한 계열’로서, ‘상징의 상호 작용에 바탕을 둔 정감적·경험의 주기’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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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한 해를 단위로 일정한 시기에 행해지는 반복적인 의례. 세시 풍속(歲時風俗)은 일 년을 단위로 자연의 변화, 생산 활동, 각종 의례와 놀이가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생활양식을 말한다. 즉 ‘매년 일정 시기마다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전승적 생활 행위이다. 이는 한 사회의 표준적 행동 양식의 한 계열’로서, ‘상징의 상호 작용에 바탕을 둔 정감적·경험의 주기’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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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시대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었던 특수 지방 행정 구역. 소(所)는 수공업·광업·수산업 부문의 공물(貢物)을 생산하는 특수 행정 구역이었다. 소의 주민은 전문적인 물품 생산에 종사하는 공장(工匠)으로 신분적으로는 천민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고, 한편으로는 일반 촌락 가운데 자연적·사회적 입지 조건에 따라 특정 물품의 생산에 유리한 촌락을 국가에서 지정한 것이라고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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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예로부터 사람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짧은 문장의 격언. 속담은 관습적이고 통속적이지만 교훈도 함께 담고 있다. 형태적으로 간결한 언어의 압축이 돋보이면서 사람들의 생활상을 풍자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비유를 사용하면서도 중의적인 표현도 많다. 속담은 생성된 시점의 사회상을 반영하고 있으면서도 사람들의 언어생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속담은 민간인의 생활과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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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예로부터 사람들이 바로 말하지 않고 빗대어 말하는 언어 놀이. 수수께끼는 꼭 풀려야 하는 것으로 일종의 놀이이다. 수수께끼는 언어유희의 일종으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참여하는 쌍방 구술(口述) 놀이로서 민간전승 수수께끼와 문헌 전승 수수께끼가 있다. 수수께끼는 언어에 의해 창조된 허구적 문답 형식의 놀이이다. 문헌 전승 수수께끼는 의식에서 행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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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생육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 경상북도 의성군 일대의 산지에는 대부분 소나무가 우점하고 있다. 그 외 갈참나무, 신갈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등 참나무류와, 아카시아나무, 느티나무, 산수유나무 등이 분포한다. 도로를 따라서 아카시아나무, 은행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다. 하천변을 따라 굴참나무와 칡, 돼지풀, 갈퀴덩굴, 다래, 느릅나무, 산수국, 개암나무 등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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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경상북도 의성군의 안계평야는 경상북도의 4대 평야 중 하나로 토질이 비옥하고 일조량이 많아 품질이 좋은 쌀 생산으로 유명하다. 안계평야뿐만 아니라 인접한 다인면, 단북면, 구천면, 단밀면 등지에 걸친 거대한 분지에 자리한 구릉지를 비옥한 농경지로 바꿔 이곳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곡창 지대가 되었다. 의성군은 쌀뿐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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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행해지는 무당이 되기 위한 입무 의례. 의성 지역의 신굿은 강신한 사람의 몸에 들어있는 잡신을 헤쳐 버리고 올바른 신들을 몸에 내리게 하여 무당으로 솟아나게 한다. 신굿을 하는 장소는 무당의 집 혹은 각 지역의 굿당이다. 의성 지역에서는 금성산에서 지내기도 하는데 이는 산신을 받기 위함이다. 제물은 제철 과일과 더불어 사과·배·바나나·참외·수박·오렌지·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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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발간되는 뉴스, 정보, 광고 등을 제공하는 정기 간행물. 2011년 12월 기준으로 의성군에 주소지를 두고 발간되는 언론사는 종이 신문 『의성 신문』과 인터넷 매체 『군위 의성 인터넷 뉴스』·『군위 의성 청송 인터넷 신문』·『대구경북일보』·의성 방송이 있다. 이중 『의성 신문』과 『군위 의성 인터넷 뉴스』가 지역의 대표 언론사 격이다. 1990년 창간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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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발간되는 뉴스, 정보, 광고 등을 제공하는 정기 간행물. 2011년 12월 기준으로 의성군에 주소지를 두고 발간되는 언론사는 종이 신문 『의성 신문』과 인터넷 매체 『군위 의성 인터넷 뉴스』·『군위 의성 청송 인터넷 신문』·『대구경북일보』·의성 방송이 있다. 이중 『의성 신문』과 『군위 의성 인터넷 뉴스』가 지역의 대표 언론사 격이다. 1990년 창간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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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흥 종교. 의성에는 기성 종교가 일찍부터 폭넓게 자리를 잡고 있어 신종교가 활동하는 데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다. 신종교로서 의성에 처음으로 진입한 것은 이웃하는 대구에서 창시된 성덕도로 1954년에 포교를 시작했다. 이후 통일교, SGI(국제 창가 학회), 원불교, 여호와의 증인 등이 차례로 의성 지역에 들어왔다. 1. 성덕도 195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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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단오나 체육 대회 때 두 사람이 서로 샅바를 맞잡고 힘과 기술을 부리어 상대를 먼저 땅에 넘어뜨려 승부를 결정하는 놀이. 씨름은 의성 지역에서 단오를 비롯한 여러 명절날과 의성 체육 대회 때 두 사람이 서로 샅바를 맞잡고 힘과 기술을 부리어 상대를 먼저 땅에 넘어뜨려 승부를 결정하는 놀이이다. 씨름이라는 말의 어원은 영남 지방에서 서로 버티고 힘을 겨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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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한 건물 안에 여러 가구가 독립적으로 살 수 있도록 지은 5층 이상의 공동 주택. 경상북도 의성군에서는 새마을 운동의 일환으로 1970년대부터 지붕 개량, 주택 개량, 취락 구조개선, 부엌 개량, 부속 건물 개량, 장독대 개량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하여 농촌 주택을 일신(一新) 하는데 노력하였다. 의성군의 최초의 아파트는 1985년 10월 17일 건립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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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후죽리에 있는 세무 행정 기관. 안동 세무서 의성 지서는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발생하는 내·외국세 징수 및 상담을 관장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32년 5월 1일 의성 세무서로 발족하였으며 청사는 구 문소 객관이 있던 자리로 정하였다. 1950년 6·25 전쟁으로 청사가 소실되고 1954년 3월에 현 청사를 신축하였다. 1962년 1월 안동 세무서에 흡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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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집안에 모신 신령에게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례. 안택은 일반적으로 무당을 불러 집안의 신들에게 집안을 편하게 해달라고 기원하는 의례를 말한다. 이를 ‘안택’ 또는 ‘안택 고사’라고도 한다. 안택의 목적은 일 년 동안 집안의 평안·무병장수·자손의 번창 등을 기원하는 것이다. 보통 명절이 되거나 별식이 생기면 이를 집안 신에게 바친다. 또한 정초의 안택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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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언론과 출판 활동. 2012년 현재 의성 지역 언론사는 『의성 신문』 1곳, 인터넷 신문 3곳이 활동하고 있으며 출판물은 의성 문화원과 그 산하 단체에서 발간하는 정기 간행물 등이 있다. 1. 종이 신문 1990년 창간된 『의성 신문』은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상리리 574-5번지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격주로 발행되고 있는 지역 신문이다.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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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언론과 출판 활동. 2012년 현재 의성 지역 언론사는 『의성 신문』 1곳, 인터넷 신문 3곳이 활동하고 있으며 출판물은 의성 문화원과 그 산하 단체에서 발간하는 정기 간행물 등이 있다. 1. 종이 신문 1990년 창간된 『의성 신문』은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상리리 574-5번지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격주로 발행되고 있는 지역 신문이다.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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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독자적 언어 체계와 언어 현상. 의성은 경상북도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서 다양한 언어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면 단위의 지역별 분화는 물론 노년층과 젊은층 사이의 세대차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의성군은 경상북도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데 남북 간의 길이가 짧은 반면에 동서 간의 길이는 길다. 북쪽으로는 경상북도 안동시와 예천군에 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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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여성의 권익 증진을 위해 전개하는 활동. 여성 운동은 여성의 권리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 운동이며,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지위와 권리를 확보하고, 여성 스스로 직업과 생활양식을 결정할 수 있는 자유를 획득하기 위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말한다. 우리나라 여성 운동은 개화기 및 일제 강점기 치하의 사회적 여건과 민족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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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서부터 현재까지의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역사. 의성 지역은 일찍부터 문화가 발달하여 청동기 시대에 삼한의 소국이 이곳에 성립되었다. 삼한의 소국 가운데 난미리미동국(難彌離彌凍國)[단밀면]·여담국(如湛國)[금성면 탑리리], 조문국[금성면] 등이 의성 지역에 존재하였다고 비정되고 있다. 185년(신라 벌휴이사금 2)에 조문국을 정벌한 신라는 조문군(召文郡)을 설치했다. 신라가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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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설치·운영되었던 교통·통신 기관. 역(驛)은 삼국 시대~조선 시대에 공공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치한 교통·통신 기관으로 우역(郵驛), 역관(驛館)이라고도 한다. 원(元)의 참적(站赤) 제도의 영향을 받아 참이 설치됨으로써 역참(驛站)으로 통용되었다. 국가의 명령과 공문서의 전달, 변방의 긴급한 군사 정보 및 외국 사신 왕래에 따른 영송(迎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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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에 바람을 이용하여 연을 하늘에 띄우는 놀이. 연날리기는 종이에 댓가지를 가로세로로 붙여 만든 연을 바람을 이용해 하늘에 띄우는 것이다. 의성 지역에서는 주로 정월 대보름날이나 ‘의성 국제 연날리기 대회’ 때 의성군 안계면에 있는 위천(渭川) 둔치에서 행해지고 있는 민속놀이이다. 현재의 연날리기는 1980년에 ‘의성 민속연 보존회’를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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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켜 포상을 받은 여자. 전통 사회에서 여자는 주체적인 존재라기보다 남자에 종속된 존재였다. 따라서 결혼한 여인은 남편을 보필하고 집안을 건사하는 것을 가장 큰 책임으로 여겼고, 이를 위해 여인들은 모든 것을 희생할 것을 요구받았다. 남편이 위급한 때는 단지수혈(斷指輸血)하는 것은 물론이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정조를 지키기 위해 남편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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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남편에 대한 정절을 지켜 포상을 받은 여자. 전통 사회에서 여자는 주체적인 존재라기보다 남자에 종속된 존재였다. 따라서 결혼한 여인은 남편을 보필하고 집안을 건사하는 것을 가장 큰 책임으로 여겼고, 이를 위해 여인들은 모든 것을 희생할 것을 요구받았다. 남편이 위급한 때는 단지수혈(斷指輸血)하는 것은 물론이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정조를 지키기 위해 남편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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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후죽리에 있는 전통 시장. 시장은 일반적으로 상설 시장과 정기 시장으로 분류된다. 상설 시장은 일정한 지역에서 사람들이 항상 상품의 매매와 교환을 하고 있는 시장을 말하며, 정기 시장은 일정 구역 내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장을 말한다.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시장은 상설 시장 1곳, 정기 시장 9곳이며, 상설 시장은 의성읍에 자리 잡고 있다. 정기 시장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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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매년 음력 2월에 바람 신인 영등할머니를 모시는 풍속. 영등할머니는 바람의 신인데, 평소에는 인간의 삶에 관여하지 않다가 1년에 한 번 2월 초하룻날 지상으로 내려온다고 한다. 영등할머니가 지상으로 내려올 때 딸이나 며느리를 데리고 오는데 만약 바람이 불면 딸, 비가 오면 며느리를 데리고 온 것이라고 여긴다. 이는 딸을 데리고 올 때는 바람을 일으켜 함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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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연속 촬영한 필름 영상을 보여주는 행위 및 그 작품. 의성 지역의 영화 관련 시설, 활동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내용이 없다. 영화 시설이 없는 점을 감안하여 의성군에서는 1999년 개관한 의성 문화 회관에서 정기적으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또한 안계 청년 회의소 주관으로 안계면 사무소 전정에서 야외 영화 상영을 개최하여 많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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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 왜구가 경상북도 의성 일대에 침입한 사건. 고려 말에는 왜구의 침입이 극심해져 해안 지방을 넘어 내륙으로까지 그 피해가 미쳤다. 의성 지역도 이 시기에 왜구의 침입을 두 차례 받아 큰 피해를 입었다. 왜구는 13세기에서 16세기에 걸쳐 고려뿐만 아니라 중국에까지 침입하여 약탈과 살인 등을 일삼았던 해적들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일본 남북조의 혼란기에 발생한 집단으로 여겨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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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용을 신격화하여 모시는 가신 신앙의 한 형태. 용단지는 용을 신격화하여 모셔두는 단지로, 용신은 농사의 풍작·다산·재물 등을 관장하는 농경신 또는 재산신으로 받들어진다. 용단지는 용이 드는 자리에 위치하는데 용이 든다는 것은 가정에 재산을 늘려주고 수호해준다는 의미가 있다. 그래서 대체로 용단지를 곡물이 드나드는 부엌에 둔다. 그 밖에 사람이 볼 수 없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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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우물물을 긷던 풍속. 용물뜨기란 정월 대보름 새벽에 우물물을 떠오는 것이다. 이 행위는 집안에 복을 가지고 오는 것을 의미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복(福)물, 수복수(壽福水), 복물뜨기, 복물 퍼오기, 새알 뜨기라고도 하는데, 그 의미는 모두 같다. 용물뜨기는 농사에 필요한 물과 관련된 속신 행위이다. 즉 비를 상징하는 용과 마르지 않는 우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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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용신을 위하여 지내는 민간 의례. 용신은 재래의 수신 신앙에 불교, 도교의 용신이 습합되어 형성된 신격으로, 호법신·호국신으로서 불교적·국가적 차원의 제향 대상이 되었을 뿐 아니라 풍년·풍어·기우·풍파 조절의 기원 대상으로서 무속 및 가신 신앙 차원의 제향 대상이 되었다. 의성 지역에서는 용신맞이를 대체로 풍년을 위한 의례로 지내고 있다. 용신에 대한 숭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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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부녀자들이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며 노는 놀이. 월월이청청은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저녁에 마을의 부녀자들이 손을 잡고 둥글게 원을 그리며 돌면서 노래를 부르고 노는 민속놀이이다. 월월이청청은 놀이를 하는 동안 부르는 민요의 후렴구 ‘월이청청’에서 딴 이름으로 임진왜란 때 왜장 가토 기요마사가 지나간 곳이라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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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유아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 기관. 한국 최초의 유치원은 1909년 함경북도에서 정토종 포교 자원(淨土宗 布敎 資園)에 의하여 설립된 나남 유치원을 효시로 볼 수 있다. 그 뒤 1910년 정동 유치원, 1913년 경성 유치원을 시작으로 1921년까지 전국 47개 유치원이 설립되었다. 의성군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기인 1922년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면 도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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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재화 및 서비스가 생산자에서부터 최종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여러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활동. 유통업은 농·임·축·수산물 및 공산품의 도매·소매·보관·포장 및 이와 관련된 정보·용역의 제공 등을 목적으로 하여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각종 상품을 도·소매하는 것을 주로 하는 산업이다. 대체로 통계청에서 고시한 한국 표준 산업 분류 중 도매 및 소매업과 그 범위가 유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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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1953년까지 북한의 남침으로 경상북도 의성 지역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6·25 전쟁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선제 공격에 의해 1953년 7월 27일까지 3년 1개월 동안 전개된 전쟁이다. 수백만의 인명이 희생되고 셀 수 없을 정도의 물적 기반이 파괴된 민족 간 전쟁으로, 유엔 연합군과 중국군이 참전했다는 점에서 국제전으로서의 성격을 띠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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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윤달을 맞아 하는 풍속. 윤달[閏月]은 태음력(太陰曆)에서 일 년 열두 달 외에 불어난 어느 한 달을 말하며, 태음력에서 날짜가 계절과 한 달의 차이가 생기는 것을 조절하기 위해 두 번 거듭되는 달을 말한다. 윤달은 공달[空月], 덤달, 여벌달, 남은달이라고 부른다. 속담에 “윤달에는 송장을 거꾸로 세워 놓아도 아무 탈이 없다.”라고 할 만큼 윤달은 무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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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행하는 편을 나눠 윷가락을 던져 승부를 겨루는 놀이. 윷놀이는 매년 정월 초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의성 지역에서 남녀노소 구별 없이 함께 어울려 편을 나누고 네 개의 윷가락을 던져 말[馬]을 사용하여 승부를 겨루는 민속놀이이다. 윷놀이의 기원은 이익의 『성호사설』에 “윷놀이를 고려의 유속으로 본다.” 라는 기록과 중국의 『북사』, 『태평어람』 등의 문헌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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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소리를 소재로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분야. 오래전부터 의성 지역에 전해져오고 있는 음악으로는 민요가 대표적이다.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의성 지역의 민요도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와 같은 기능요가 다수를 차지한다. 기능요 가운데 노동요는 「베틀 노래」, 「길쌈 노래」 등의 길쌈 노동요가 많다. 반면에 밭갈기, 모내기, 밭매기, 논매기, 타작 등의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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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의례를 치를 때 특별히 준비하는 음식. 의성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출생부터 관·혼·상·제의 통과 의례 등을 치를 때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였다. 현재 의성 지역에서는 타 지역과 다른 특별한 의례 음식을 준비하지 않으나 제례 음식에서 마을마다 큰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의성 지역의 제례 음식은 마을의 역사, 위치, 동신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출산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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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입었던 의복 및 이와 관련한 생활 풍속. 의성 지역에서는 산업화 이전에는 삼베, 무명, 목화, 명주 길쌈을 통해 가정에서 손수 옷을 지어 입었다. 특히 의성 지역은 한국 최초의 목화 재배지로 현재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에 ‘문익점 면작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의성 지역 여성들은 어릴 적부터 길쌈과 바느질을 배웠고, 이를 통해 가족들의 의복을 제공하고 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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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입었던 의복 및 이와 관련한 생활 풍속. 의성 지역에서는 산업화 이전에는 삼베, 무명, 목화, 명주 길쌈을 통해 가정에서 손수 옷을 지어 입었다. 특히 의성 지역은 한국 최초의 목화 재배지로 현재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에 ‘문익점 면작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의성 지역 여성들은 어릴 적부터 길쌈과 바느질을 배웠고, 이를 통해 가족들의 의복을 제공하고 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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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국가가 위급할 때 백성이 스스로 조직했던 자위군. 의병(義兵)이란 유사 시 자발적으로 일어나 조직된 민병을 말한다. 나라의 소집이나 명령에 의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조직한 것이므로 각계 각층의 사람들로 구성되었고, 기본적인 무기나 군량 등을 스스로 충당해야 했기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 의병은 한국사의 전 시기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전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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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입었던 의복 및 이와 관련한 생활 풍속. 의성 지역에서는 산업화 이전에는 삼베, 무명, 목화, 명주 길쌈을 통해 가정에서 손수 옷을 지어 입었다. 특히 의성 지역은 대한민국 최초의 목화 재배지로 현재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에 ‘문익점 면작 기념비(文益漸綿作記念碑)’가 세워져 있다. 의성 지역 여성들은 어릴 적부터 길쌈과 바느질을 배웠고, 이를 통해 가족의 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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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 화석은 대략 6,500여 개가 넘는다. 공룡 발자국 화석의 숫자만 따진다면 세계적인 수준이다. 그런데 이 많은 공룡 발자국 화석은 전라남도 일부 해안 지역을 재외하고는 대부분이 경상도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경상 분지가 공룡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중생대 백악기 무렵에 형성된 퇴적층으로 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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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金錫)을 시조로 하고 김용비(金龍庇)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세거 성씨. 김석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고려에 귀부한 후 고려 태조 왕건의 장녀인 낙랑 공주와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석이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지면서 후손들이 의성을 본관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의성 김씨는 김석의 8세손 김공우(金公瑀)의 대에서 크게 번창하였는데, 첫째 아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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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金錫)을 시조로 하고 김용비(金龍庇)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세거 성씨. 김석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고려에 귀부한 후 고려 태조 왕건의 장녀인 낙랑 공주와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석이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지면서 후손들이 의성을 본관으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의성 김씨는 김석의 8세손 김공우(金公瑀)의 대에서 크게 번창하였는데, 첫째 아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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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 우리 음식 연구회에서 마늘을 이용해 개발한 식혜. 우리 음식 연구회에서 마늘을 이용해 개발한 이후 의성 지역의 축제 때 시연하고 있는 마늘 식혜이다. ‘의성 마늘 감주’는 우리 음식 연구회에서 2009년에 개발하여 의성 마늘 축제 때 시연하였으며, 이때부터 의성 지역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되었다. 식혜에 마늘을 첨가하여 ‘의성 마늘 감주’라는 명칭이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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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마늘의 역사와 특징 등을 홍보하기 위한 디지털 박물관. 경상북도 의성 지역은 전국 최고의 고품질 토종 마늘 생산지이다. 의성 토종 마늘은 조상대대로 재배해 온 한지형 의성 재래종을 의성 지역의 기후와 토양에 맞게 순화시키고 개량한 종자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의성군청은 이런 명품 토종 마늘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의성 마늘을 브랜드화 하였고, 의성 마늘 테마 파크를 조성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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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분토리에 있는 농업 기술 지원 기관. 경상북도 의성 지역 농업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농민들에게 과학 영농과 농업 기술을 지원하고, 소비자를 위한 친환경 농업을 보급하여 환경 친화적이며 현장 중심의 농정을 추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57년 8월 의성군 농사 교도소로 시작하여 「농촌 진흥법」에 따라 1962년 4월 농촌 지도소 명칭이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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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초부터 1018년 이전까지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던 행정 구역. 신라 말 고려 초 후삼국이 쟁패할 때 고려의 태조 왕건은 후백제의 견훤과 대결하면서 지방 호족인 성주나 장군 등이 귀부할 경우 그들이 관할하는 지역에 부(府)를 설치하여 우대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가 고울부, 흥려부, 보성부, 경산부, 의성부 등이다. 지금의 경상북도 의성 지역은 그 중에서도 군사적으로 요충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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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의성군은 경상북도 중부에 있는 군으로 동쪽은 경상북도 청송군, 남쪽은 경상북도 군위군과 경상북도 구미시, 서쪽은 경상북도 상주시, 북쪽은 경상북도 안동시·예천군과 각각 인접하고 있다. 내륙 지방에 위치하기 때문에 기온의 연교차가 크다. 행정 구역은 의성읍·단촌면·점곡면·옥산면·사곡면·춘산면·가음면·금성면·봉양면·비안면·구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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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에서 1945년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 시기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역사. 조선 총독부는 총무부·내무부·탁지부·농상공부의 행정 부처와 사법부를 두고, 지방은 도(道)·부(府)·군(郡)·면(面)의 행정 체계를 갖추었고, 총독은 일본 일왕에 직속되어 총리 대신을 거쳐 일왕에 상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일제의 식민지 정책은 사회적·경제적 수탈뿐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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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2년 비안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일어난 농민 항쟁. 임술민란(壬戌民亂)은 1862년 지배층의 수탈과 억압에 대한 저항과 불만으로 발생한 농민 항쟁이다. 경상도 단성(丹城)[현 진주 일대]에서 시작되어 경상도·전라도·충청도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걸쳐 70여 개 고을에서 발생하였다. 의성 지역에는 비안현(比安縣)에서 농민 항쟁이 발발하였다. 현 경상북도 의성 지역은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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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산림을 유지·조성하고 임목을 보육하여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생산업. 우리나라 산림은 옛부터 연료를 채취하는 장소이며, 일반 서민들이 자유롭게 채취할 수 있었으나, 고려 말기 국정 혼란으로 인하여 권세가, 호족, 사찰 등에 의해 채취가 독점되면서 서민들의 입산 채취를 금지하였다. 그러나 조선이 건국되면서 고위 집권가들의 산림 채취의 독점을 금지하여 천민의 구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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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일어난 태풍·홍수·산사태·해일·폭설·가뭄·황사 등의 이상 기상 현상과 지진·화산 등의 자연 현상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해. 한반도의 경상북도의 내륙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의성군은 낙동강의 지류 하천인 위천과 쌍계천이 가로지르고 있어 여름철 집중 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를 입기도 한다. 또한 하천의 유로가 짧고 겨울철 강수량이 부족하여 봄철에 가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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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산업 중 누에를 사육하여 고치를 생산하는 업종. 잠업은 고대로부터 의복을 생산하기 위한 우리 민족의 중요한 산업의 하나로 발전해 왔다. 우리나라 잠업의 역사는 삼한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이미 이때부터 양잠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상당히 발달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삼국 시대에도 고관의 의복이 거의 비단으로 지어졌을 정도로 양잠이 크게 장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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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5일마다 열렸던 사설 시장. 장시(場市)는 조선 시대 지방민들이 일정한 장소에 모여 물자를 교환하던 시장으로 장문(場門) 또는 향시(鄕市)라고도 한다. 15세기 중엽부터 이미 개설되었던 조선 시대 장시는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여 18세기에는 전국적으로 크게 성행하였다. 개시일도 초창기에는 한 달에 2회로 보름 간격이던 것이 한 달에 6회, 5일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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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절기를 맞아 특별히 만들어 먹었던 음식. 의성 지역에서는 계절에 따른 명절에 제사나 민속놀이와 같은 행사와 함께 평상시에 먹던 음식 이외에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일부 절식은 후대에 전해 내려오지 못하지만, 대부분 절식은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1. 설날 설날은 연중 가장 큰 명절로서, 세배를 드리고 난 후 떡국을 끓여 먹는다. 의성군 사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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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미래에 대한 어떤 징조를 미리 판단하고자 하는 기술. 점복은 인간의 능력으로 예측할 수 없는 미래사(未來事)나 알 수 없는 일을 주술의 힘을 빌려 추리나 판단을 하는 행위이다. 이를 단순히 ‘점’이라고도 한다. 점복은 자연 현상이나 생리적 현상을 판단하거나 인위적(人爲的)으로 어떤 현상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판단한 결과로써 장래를 점치기도 한다. 이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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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예로부터 사용해오면서 지역의 특성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토박이 언어. 표준 국어 교육 정책은 전국을 하나의 언어, 문화, 관습 등으로 통일하는 기능을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향토색 짙은 지역어에 대한 무관심과 폄하를 초래하기도 했다. 방언은 ‘살아있는 무형 문화재’이며, 지역 조상들의 얼과 문화가 한데 녹아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현대 한국어는 오랜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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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행하는 음력 1월 15일의 풍속.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은 일 년 가운데 가장 많은 의례와 놀이가 집중된 날이기 때문에 세시적인 의미가 많이 부여된 중요한 날이라고 볼 수 있다. 정월 초하루인 설날은 혈연(血緣) 중심적인 명절인데 비해 정월 대보름은 보다 지연(地緣), 즉 공동체적인 성격을 지닌 명절이다. 정월 대보름의 유래는 『삼국유사』 권1 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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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행하는 음력 1월 15일의 풍속.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은 일 년 가운데 가장 많은 의례와 놀이가 집중된 날이기 때문에 세시적인 의미가 많이 부여된 중요한 날이라고 볼 수 있다. 정월 초하루인 설날은 혈연(血緣) 중심적인 명절인데 비해 정월 대보름은 보다 지연(地緣), 즉 공동체적인 성격을 지닌 명절이다. 정월 대보름의 유래는 『삼국유사』 권1 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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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정초에 행해지던 풍속. 정초(正初)는 정월의 시초라는 말로,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의 기간을 가리킨다. 정초 12지일은 설날부터 12일 동안 각 일진(日辰)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며, 정월 초하루뿐 아니라 처음 맞는 12간지에 따라 적절한 행동의 규칙과 그것에 따른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간지(干支)의 동물에 따라 몸에 털이 있으면 유모일(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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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지역 주민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행사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총체적 활동.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은 후 38선 북쪽 지역에는 8월 24일 소련군이 진주했다. 남한 지역에는 9월 8일 하지 중장이 인솔하는 미국 태평양 지구 사령부 제24군 휘하 부대 3개 사단으로 구성된 미군이 진주하였으며 이어 “북위 38도선 이남에 미군정(美軍政)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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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산업 중 각종 원료를 가공하여 제품을 만드는 업종. 의성 지역은 예로부터 전형적인 농업 지역이므로 농사에 필요한 낫, 괭이, 삽 등 소농기구를 제작, 수리하여 사용할 수 있는 대장간이나 가내 수공업 정도였으며, 일제강점기에 와서 도정 공장, 주조장 등 소규모 공장이 설 정도로 제조업이 낙후되었다. 1930년대 초 기록에 의하면 공장 수는 7개소이며, 생산 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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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의 고분군에서 발굴된 금동관. 조문국 금동관은 조문국의 옛터라고 추정되는 의성군 금성면 일대 탑리리 고분군에서 발견된 금동관이다. 이 금동관은 신라화한 지방 토착 세력이 신라 왕에게 받은 하사품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문국 금동관은 5세기경 축조된 것으로 전하는 의성 탑리리 고분Ⅰ 덧널에서 출토된 금동관이다. 띠 모양의 테두리 위에 가장자리를 가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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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설치된 신라 시대 행정 구역. 사로국은 벌휴왕 2년(185) 2월에 의성 지역 조문국을 정벌하면서 낙동강 상류 쪽으로 세력을 확장하였다. 조문국을 정벌한 후, 신라는 이 지역을 조문군으로 삼아 소백산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서 활용하였다. 신라는 한 국가를 병합한 뒤 그 국명을 지방 행정명으로 주로 사용하였다. 경상남도 김해의 금관가야나 경상북도 고령의 대가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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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부터 1863년까지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 의성 지역은 의성현(義城縣), 비안현(比安縣)을 비롯하여 상주목(尙州牧)의 속현인 단밀현(丹密縣), 보주(甫州)[예천(醴泉)]의 속현인 다인현(多仁縣), 용궁현(龍宮縣)의 일부분[현재 안사면 지역]에 해당한다. 조선은 건국 후 전국을 8도로 나누고, 그 아래 주(州)·부(府)·군(郡)·현(縣)을 두고 지방관을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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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초월적 존재인 신을 통해 삶의 궁극적 의미를 추구하는 일체의 행위. 의성 지역에는 현재 1000년 이상 된 전통 사찰이 9개소나 된다. 이는 신라나 고려 시대에 이미 의성에서 불교가 매우 성행했음을 말해 준다. 이처럼 일찍부터 의성에서 불교가 성행하는데 가장 크게 공헌한 인물은 의상 대사이다. 그가 의성에 건립했거나 건립한 것으로 알려진 사찰만 6곳으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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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주당을 잡기위한 민속 의례. 주당은 혼인 때 꺼리는 귀신으로 초상집 등 부정한 곳에 가서 음식을 먹고 온 후 이유 없이 몸이 아프면 대개 주당이 들었다고 한다. 이 경우도 객구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주당을 잡아야 한다. 과거 이유 없이 아플 경우 무당을 통해 주당을 잡았으나 현재는 믿음이 상당 부분 줄어들어 주당 잡기를 크게 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과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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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생활. 의성군은 경상북도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고, 내륙의 분지이기 때문에 대륙성 기후의 영향도 적게 받아 한서(寒暑)의 폭이 매우 심한 곳이다. 이렇게 지리적·환경적 영향으로 의성군의 가옥들은 ‘ㅡ’자형, ‘ㄱ’자형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근대화의 영향으로 전통 가옥의 기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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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생활. 의성군은 경상북도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고, 내륙의 분지이기 때문에 대륙성 기후의 영향도 적게 받아 한서(寒暑)의 폭이 매우 심한 곳이다. 이렇게 지리적·환경적 영향으로 의성군의 가옥들은 ‘ㅡ’자형, ‘ㄱ’자형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근대화의 영향으로 전통 가옥의 기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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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남과 북으로 편을 나누어 줄을 당겨 힘을 겨루는 놀이. 의성군 의성읍 구봉산 아래 냇가에서 정월 대보름날 밤에 진행되는 줄다리기는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의례적 성격을 가진 관습이며 민속놀이이다. 이를 ‘조리희(照里戱)’, ‘줄 당기기’, ‘귀줄 싸움’, ‘줄 땡기기’, ‘갈전(葛戰)’, ‘도삭(綯索)’, ‘동줄다리기’, ‘게줄쌈’,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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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추석 때 햇곡식이 나오지 않을 경우 날짜를 미루어 9월 9일 중양절에 지내는 차례. 추석 무렵까지도 곡식이 익지 않을 경우 추석 차례를 9월 9일로 미루어 지내는데, 이를 중구 차례[중구 제사]라고 한다. 지역에 따라 중양절을 중구일, 중구, 중기일, 중기라고 부르는데, 이날 지내는 차례라는 뜻으로 중구 차례(重九茶禮), 중기 차례, 구일 차례, 중구 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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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중등 보통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 우리나라에서 중학교 교육이 근대 학교로 제도화되어 실시된 것은 1899년 4월 공포된 ‘중학교 관제’ 이후다. 이 관제에 따르면 중학교는 실업에 나아가려는 사람에게 정덕(正德)·이용 후생의 도(道)를 가르치고 중등 교육의 보급을 도모한다.”고 하고 있다. 1900년에 학부령으로 중학교 규칙 공포, 1908년에 ‘고등학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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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신흥리에서 의성읍 용연리를 거쳐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과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동을 연결하는 국가 지원 지방도. 지방도 68호선은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과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동을 연결하는 도로로, 총 길이는 389.552㎞이다. 노선은 충청남도 서천군-부여군-논산시-전라북도 익산시-충청남도 금산군-충청북도 영동군-경상북도 상주시-구미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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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집집마다 지신을 밟고 풍물을 치면서 복을 비는 놀이. 지신밟기는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동제를 지내고 난 후 마을의 풍물패들이 집집마다 지신을 밟고 풍장을 울리면서 한 해의 복을 비는 민속놀이이다. 지역에 따라 ‘마당밟기’, ‘매구놀이’, ‘마당굿’이라고도 부른다. 지신밟기가 언제부터 행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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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아동 복지 시설 지역 사회 아동의 보호, 교육, 건전한 놀이와 오락의 제공, 보호자와 지역 사회의 연계 등 아동의 건전 육성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저소득층 수급권자, 차상위 계층이나 조손(祖孫) 가정, 한 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민간 차원에서 진행되던 공부방을 2004년 보건 복지부에서 법제화하여 ‘지역 아동 센터’로 전국에 보급한 아동 복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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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이나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 의성 지역의 기반암을 구성하고 있는 지질은 중생대 쥐라기에 형성된 흑운모 화강암 지대와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화산암류 지대 그리고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퇴적암류 지대로 구분된다. 화강암이나 화산암류로 이루어진 지역은 높이가 매우 높은 산지를 이루는 특징을 보이고 있으며, 퇴적암류로 이루어진 지대는 높이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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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 일대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의성 지역은 높고 낮음에 따라 산지와 구릉지 지역, 평야 및 분지, 하천으로 구분된다. 산지는 의성의 동부 및 남부 지역과 그 외 대부분 구릉지 지역으로 구분된다. 평야는 위천 양안에 충적 평야인 안계 평야가 있으며, 분지는 구릉으로 둘러싸인 의성읍 일대이다. 의성 지역을 흐르는 하천은 모두 낙동강으로 유입되며, 위천, 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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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李碩)을 시조로 하고 이희정(李希程)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의성군의 세거 성씨. 진성 이씨(眞城李氏)[진보 이씨(眞寶李氏)라고도 함]의 시조는 고려의 추봉 밀직사(追封密直使) 이석(李碩)이다. 조선 시대에 문과 급제자 58명을 배출한 가문으로, 대표적 인물은 퇴계(退溪) 이황(李滉)이다. 16세기 말 퇴계 이황의 문인이자 삼종손인 이희정(李希程)이 임진왜란을 피해 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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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같은 본관의 성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 집성촌은 삼국 시대 또는 고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조선 중기부터이다. 특히 조선 후기인 17세기 이후 집중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적장자 중심으로 상속 제도가 변화하고, 『주자가례(朱子家禮)』가 보급되면서 예학(禮學)이 발달하고, 종법에 입각한 가족 제도가 수용되면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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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가톨릭 교회. 의성의 천주교는 박해의 역사로부터 시작된다. 1801년(순조 1) 신유박해 때 주문모를 비롯한 교도 약 100명이 처형되었고, 약 400명이 유배되었다. 그중 경상도로 유배된 56명 가운데 강성철(姜成喆)이 바로 의성에서 세상을 떠났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안사면 쌍호동에 서울에서 천주교를 믿다가 박해를 받아 이곳으로 피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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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철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하던 시대. 세계사에서 철기 문화의 시작은 기원전 1400년경 히타이트(Hittite) 왕국에서의 철 문화가 전 세계로 확산 보급되면서부터이다. 우리나라 철기 문화는 기원전 3세기경 중국 전국 시대 연나라로부터 철기가 들어오면서 시작되었고, 자체적인 철기 생산은 기원전 2세기경에 이루어져 주조, 단조 철기까지 제작되었다. 철기 생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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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철로 위에 차량을 운전하여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설비 및 수송 체제. 한국에서 최초로 철도가 건설된 것은 1경인선 부설이며 미국인 모오스(Morse)에게 시설권을 주었으나 자금 조달에 실패하자 일본이 이를 인수하여 1897년 개통했다. 그 이후 1901년에 경부선이 착공되었고, 이어서 경원선, 호남선, 경의선이 완공되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대륙 침략과 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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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청동기로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청동기 시대는 일반적으로 인류의 물질 문화 발전 단계 중 청동으로 도구를 만들어 쓰기 시작한 때부터 철기를 만들어 쓰기 직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당시의 시대상은 본격적 농경의 시작, 무문 토기의 사용, 마제 석기의 본격적 사용, 사회 복합도의 증가로 정의된다. 우리나라 청동기 시대의 개시 연대는 오르도스 청동기와의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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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동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마을의 조상이나 수호신을 기리는 대표적인 민간 신앙이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마을에서 동제를 지냈으나 현재는 60여 개의 마을에서만 마을의 특성에 맞추어 동제를 공동으로 지내고 있다. 현재 마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는 대부분 유실된 상태이다. 그러나 과거에서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는 동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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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신라 시대 지명.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위치한 조문국은 신라에 의해 멸망한 후 조문군으로 편제되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매조홀현(買召忽縣)’은 ‘미추홀(彌鄒忽)’로 표기된 바 있고, ‘미추(未鄒)’ 이사금을 ‘미조(未召)’라고도 표기하기도 한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기록을 통해서 ‘조(召)’와 ‘추(鄒)’가 서로 환치할 수 있었던 이표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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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秋夕)은 음력 8월 15일을 일컫는데,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면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연중 으뜸 명절이다. 추석은 다른 말로 가배(嘉俳), 가배일(嘉俳日), 가위, 한가위, 중추(仲秋), 중추절(仲秋節), 중추가절(仲秋佳節)이라고도 한다. 추석 무렵은 좋은 계절이어서 “5월 농부 8월 신선”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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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가축을 사육하여 인간 생활에 필요한 물자를 공급하는 사업. 축산업은 소, 돼지, 닭, 양, 오리 등의 가축을 기르고, 그 생산물을 가공하여 인간의 실생활에 필요한 물질을 공급하는 산업이지만, 조선 말기까지 축산의 발전은 미미하였으며, 식생활에서도 축산물의 비중은 낮았다. 국민 소득 수준의 증대로 식생활 문화가 변화하면서 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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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축산업을 경영하거나 축산업에 종사하는 생산자로서 축산 농민이 조직하는 협동조합. 의성 축산업 협동조합은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축산 농가 조합원들의 축산업 생산성을 높이고,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의 판로 확대와 유통의 원활을 도모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기술·자금·자재·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설립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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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지역 주민의 화합과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개최하는 대표 축제.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는 매년 의성군과 민간단체에서 주최·주관하는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는 3~4월 의성 산수유 꽃 축제·의성 마늘 국제 연날리기 대회, 5월 신평 왜가리 축제·의성 어린이날 큰잔치, 7월 세계 의성 마늘 축제(예정), 10월 가을빛 고운 대축제·의성 쌀 문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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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지역 주민의 화합과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개최하는 대표 축제.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는 매년 의성군과 민간단체에서 주최·주관하는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 대표적인 지역 축제로는 3~4월 의성 산수유 꽃 축제·의성 마늘 국제 연날리기 대회, 5월 신평 왜가리 축제·의성 어린이날 큰잔치, 7월 세계 의성 마늘 축제(예정), 10월 가을빛 고운 대축제·의성 쌀 문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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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아이의 출생을 전후하여 행하는 의례. 출산 의례는 한 집의 구성원들이 아들을 기원하는 기자(祈子) 행위로부터 생일에 이르는 의례를 통해 한 사람을 사회적 존재로서 인정하는 단계에서 행하는 의례이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가문을 계승하는 첫 시작은 남자 아이를 출산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였다. 집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부정한 것이 침범하지 못하게 금줄을 치고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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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전통 시대와 개항기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忠)을 실천한 신하. 전통 시대에 신하에게 가장 강조하고 요구하였던 덕목은 충(忠)이다. 이 덕목은 자신보다 높은 존재인 임금을 위해 행동하고, 개인보다 국가를 위해 행동할 것을 기대한다. 따라서 충신은 왕조의 교체기나 국난의 시기에 많이 나타난다. 왕조의 운세가 다하여 기울어져도 새로운 왕조에 협력하지 않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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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불교 예배의 주요 대상이 되는 조형물.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석탑은 2005년에 발행된 『문화 유적 분포 지도』에 따르면 19기[석탑재 1기, 석탑 18기]가 있다. 지역별로는 의성읍, 다인면, 신평면, 춘산면에 각 1기, 금성면, 단촌면에 각 2기, 비안면, 안평면에 각 3기, 안사면에 5기가 분포한다. 시대별로는 통일 신라 시대 석탑이 7기, 통일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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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시집온 여성의 성명 대신 출신지 등을 따서 새로 이름을 정하는 풍습. 전통 사회에서는 성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성명 대신 택호를 즐겨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새로운 이름인 택호는 주로 출신지 이름이나 벼슬 이름을 따르는 경우가 많았다. 의성 지역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주부들이 함께 모여 놀면서 택호를 짓는 사례가 있었다. 택호의 사용이 언제부터 비롯되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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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분해되어 생산된 흙. 의성군에 분포하는 토양은 암석이 풍화되어 광물질화되는 과정에 놓여 있는 물질로서 공기, 물, 생물 등에 의하여 형성된다. 암석이 제자리에서 풍화되어 토양화된 정적토와 풍화물이 운반·퇴적된 충적토로 구분될 수 있는데, 정적토는 산지나 산지 사면에 주로 분포하며 충적토는 하천 양안에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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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하고 특별한 산물. 지역마다 지형, 기온과 강수량에 차이가 있고 토질이 달라 그 지방의 풍토에 알맞은 특산물이 생산된다. 특히 한국은 예부터 지역성이 강하여 지방 특산물이 많이 생산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방 자치제가 실시되면서 각 지역마다 지역을 홍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역 특산물을 브랜드화하여 경쟁력 있는 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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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의례가 아닌 일상 생활이나 작업할 때 입는 전통 복식.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의 평상복은 계절에 따라 옷을 다르게 입었다. 여름에는 주로 삼베와 모시옷을 즐겨 입었고 봄·가을에는 목면을, 겨울에는 목면에 솜을 넣어 누빈 두꺼운 명주를 사용하여 손수 만들어 입었다. 그러나 1970년대 산업화 이후에 기성복의 대량 생산으로 대부분 읍내나 장터에서 옷을 사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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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학교의 정규 교육 과정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교육 활동. 경상북도 의성군은 평생 학습을 통하여 군민의 삶의 질과 지역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배움과 나눔이 실천되는 평생 학습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그래서 의성군에서는 평생 교육 조례를 제정하고 평생 교육 협의회를 설치했으며, 관내 행정 기관 내지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평생 교육 프로그램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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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주민이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일정한 시기마다 인생의 중요한 매듭을 짓는 일정한 단계를 거치게 된다. 즉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여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자식을 낳고, 일생을 마감한다. 또한 사후에는 자손들에 의해 조상으로서 대접을 받는다. 이러한 특정 시기마다 치르는 일정한 의례를 평생 의례(平生儀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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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주민이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지내는 의례.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일정한 시기마다 인생의 중요한 매듭을 짓는 일정한 단계를 거치게 된다. 즉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여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자식을 낳고, 일생을 마감한다. 또한 사후에는 자손들에 의해 조상으로서 대접을 받는다. 이러한 특정 시기마다 치르는 일정한 의례를 평생 의례(平生儀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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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높이가 낮고 기복이 거의 없는 평탄한 지형. 의성군은 태백산맥과 남서쪽으로 이어진 소백산맥 사이에 위치한 동서로 긴 분지이다. 태백산맥의 산줄기는 의성군 춘산면에서 세 갈래로 갈라지면서 의성군의 동부와 북부에 높은 산지를 구성한다. 반면 의성군의 남부와 서부는 남서부를 가로질러 흐르는 위천(渭川)과 쌍계천(雙溪川) 등에 의해 구릉지와 평야 지대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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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음력 7월 초중순 무렵 마을 단위로 날을 정하여 하루를 먹고 노는 잔치 풍습. 풋구[호미씻이]는 들판의 잡초[草]를 제거한 다음에 하는 굿[宴]이란 뜻을 가진 것으로 짐작되며 한자로 옮기면 곧 초연(草宴)이 된다. 이 말은 주로 영남 지방, 그것도 경상북도에서 흔히 보이는데, 이 둘은 ‘풋구 먹는다’, ‘풋구 먹이 한다’, ‘풀굿 먹이 한다’, ‘초연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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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기초로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는 취락의 입지 등 인간의 삶에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한 전통 사상으로, 의성군 내 마을 곳곳에 풍수적 요소가 많이 남아 있다. 마을의 풍수 형국에 의해 마을 이름이 정해진 곳이 있다.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순호리 탄호(炭湖) 마을은 동쪽의 선암산(船巖山)이 배같이 생겼고 이 마을은 연료 창고 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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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기초로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는 취락의 입지 등 인간의 삶에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한 전통 사상으로, 의성군 내 마을 곳곳에 풍수적 요소가 많이 남아 있다. 마을의 풍수 형국에 의해 마을 이름이 정해진 곳이 있다. 경상북도 의성군 가음면 순호리 탄호(炭湖) 마을은 동쪽의 선암산(船巖山)이 배같이 생겼고 이 마을은 연료 창고 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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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주변보다 낮은 하곡이나 범람원을 따라 일정한 유로를 유지하면서 사면의 경사 방향으로 흐르는 유수. 의성 지역의 하천 시스템에서 하천이 흐르는 일정한 유로를 하도라고 하며, 유역의 분수계 내에 모이는 물에 의해 하천의 유량이 결정된다. 분수계는 지표수를 나누어 흐르게 하는 산 능선의 정상부를 따라 형성된 경계선을 의미한다. 하천망을 분류하는 방법 가운데 하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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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는 한국 문인 협회의 의성 지역 지부. 1985년에 경상북도 의성 지역 출신 이용섭과 권영호의 발기로 의성 문학회를 결성하였고, 1987년에 연간집 『의성 문학』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2000년 10월 한국 문인 협회 의성 지부 창립 발기 모임이 개최됐고, 의성 지역 문학인들의 권익 신장과 문학 정보 교류를 위해 의성 문학회를 모태로 하여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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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년~1911년 사이 경상북도 의성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전개된 의병 항쟁. 의병 운동은 집권층이 부패하고 무능한 상태에서 외세가 침략하여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일어난 구국 운동의 대표적 형태였다. 의병 운동은 일제의 대한 제국 병합을 전후한 시기에 국권을 회복하기 위한 무장 투쟁을 주도하였고, 일제 강점기에는 항일 무장 독립 투쟁의 기반을 마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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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유(吳仁裕)를 시조로 하고 오국화(吳國華)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세거 성씨. 해주 오씨의 시조는 중국 송(宋)의 학자인 오인유이다. 고려 성종 때 귀화하여 검교군기감(檢校軍器監)을 지내고 황해도 해주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그 후 후손들이 본관을 해주로 삼았다. 후손 중에 오연총(吳延寵)은 고려 예종 때 윤관(尹瓘)과 함께 여진족을 토벌하여 이부 상서(吏部 尙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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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 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있었던 특수 지방 행정 구역. 향(鄕)은 신라 시대부터 조선 초기까지 존속하였던 특수한 지방 하급 행정 구역이다. 흔히 향·소(所)·부곡(部曲)으로 연명되면서 일반 군현제 영역과 구분하여 부곡제 영역이라고 부른다. 향의 주민은 소·부곡 주민과 함께 일반적인 양민과 다른 노비·천민과 유사한 특수한 열등 계급의 지위로 보기도 하지만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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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특산물인 마늘을 이용한 향토 음식. 의성 지역의 향토 음식으로는 의성 식혜·마늘 요리 등이 있다. 의성 식혜는 2009년 향토 음식으로 개발되어 현재 널리 알려져 있다. 의성의 특산물인 마늘을 알리기 위하여 생식 마늘 요리, 구운 마늘 요리, 데친 마늘 요리 등을 의성군청에서는 소개하고 있다. 의성 지역의 향토 음식은 대부분 마늘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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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역사, 지리, 풍속, 산업 따위를 조사 연구하여 기록한 책. 향토지는 향토 지리 및 향토사를 중심으로 행정, 산업, 문화, 예술, 인물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여 각 고을의 특성을 기록한 것이다. 의성 지역에서는 오래 전부터 향토지가 편찬되어 왔다. 조선 건국 후 국가 통치를 위해 만든 관찬 지리지에서 의성 지방에 대한 기록들을 살펴볼 수 있다. 1530년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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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해방 이후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역사. 경상북도 의성군은 태백산에서 남으로 뻗은 태백산맥과 서남으로 뻗은 소백산맥이 소쿠리 모양을 형성하고 있는 지형에 위치한다. 태백산맥의 영천 보현산에서 온 줄기가 춘산면에서 두 갈래로 갈려져, 한 줄기는 북쪽으로 흘러 춘산면의 산두봉, 옥산면의 황학산, 단촌면의 갈라산을 만들고, 이곳에서 서쪽으로 굽어 신평면의 봉암산, 다인면의 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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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신라 말부터 고려 전기까지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독립된 세력을 형성하여 지배권을 행사하던 세력. 호족은 신라 말 고려 초의 전환기에 각 지방의 유력자로서 독자적인 군사력을 보유하고 그 지방의 민중들을 행정적·군사적·경제적으로 직접 지배한 지방 세력으로서, 주로 성주(城主)·장군(將軍)으로 지칭되며, 사회 변동을 주도하였다. 호족이란 용어의 사용과 관련하여서는 이견(異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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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죽은 사람의 넋을 저승으로 천도하는 굿. 혼덕굿은 죽은 자의 생전 원한이나 욕구를 풀어 주고 모든 죄업을 씻어 주며 천도하기를 기원하는 굿이다. 특히, 뜻밖의 재앙으로 죽거나 제명대로 다 살지 못하고 죽은 사람의 혼이 원한으로 산 자를 해코지를 한다고 생각될 경우, 무당을 불러서 굿을 한다. 이를 ‘넋굿’, ‘오구굿’이라고도 한다. 의성 지역은 ‘오구굿’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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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삼월 삼짇날 화전을 부쳐 먹고 가무를 즐기는 놀이.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부녀자들은 삼월 삼짇날에 마을의 뒷산이나 경치 좋은 곳에서 화전을 부쳐 먹고 가무를 즐기며 노는 민속놀이인 화전놀이를 즐긴다. 이를 ‘화류놀이’ 또는 ‘꽃놀이’라 하기도 한다. 화전놀이의 기원은 『삼국유사』에서 “매년 봄철이면 김씨 문중 남녀가 시냇가에서 놀이판을 차리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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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 저녁 횃불을 사용하여 이웃 마을과 싸움을 하던 놀이.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날 저녁에 횃불을 무기로 하여 이웃 마을과 싸움을 하던 민속놀이인 횃불싸움을 즐겼다. 횃불싸움은 ‘홰싸움’, ‘거화전’이라고도 불린다. 횃불싸움이 언제부터 행해져 오던 놀이인지는 정확한 추정이 불가능하지만, 『동국세시기』에 “호서[현 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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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 출신이거나 의성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봉양한 자녀. 우리나라에서 효(孝)의 관념은 매우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널리 알려져 있는 화랑의 세속오계에서도 효를 강조하고 있고, 『삼국유사(三國遺事)』의 효녀 지은 설화에서도 고대에 효를 중시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국가에 의한 적극적인 교도(敎導)로 서민에게까지 이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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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에 있는 농업 관개용 저수지. 후평 저수지는 단촌면 후평리에 있는 2종 저수지이다. 경상북도 의성에서 안동 방면 국도 5호선을 따라 약 10㎞ 가면 단촌면 소재지에 이르며, 단촌면 소재지에서 점곡면 방면 지방 도로를 이용해 3㎞ 가면 후평교에 이르고 다리를 건너 500m 가량 가다 후평 초등학교를 끼고 좌회전하면 저수지가 나타난다. 인근에는 681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