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어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794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집필자 박유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35년 8월 - 「여기가 어데」 제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3년 - 「여기가 어데」 . 『한국 구전 설화』12에 수록
성격 민담|외설담
주요 등장 인물 중|여자
모티프 유형 성교

[정의]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여기가 어데」는 의성군에 전해 내려오는 성(性)과 관련된 민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35년 8월에 의성군의 정일영에게서 채록한 내용을 1993년 임석재가 저술한 『한국 구전 설화』-임석재 전집 12 경상북도 편에 「여기가 어데?」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내용]

중이 동냥을 다니다 날이 저물어 어떤 주막에서 잠을 자게 되었다. 그 방은 여러 사람이 같이 자고 있는 방이었는데 예쁜 소년이 중 옆에 자고 있었다. 잠에서 깬 중은 갑자기 성교가 하고 싶어 소년의 옆구리를 쳤다. 소년은 남장을 한 여자로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까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중은 바지를 벗어 소년의 엉덩이에 자신의 성기를 찔러 넣었다. 그러다가 자기도 모르게 여자의 성기에 자신의 성기가 들어가게 되었다. 중은 처음 경험해 보는 느낌이라 놀라서 자기도 모르게 “여기가 어데냐”고 소리쳤다. 그러자 잠이 깬 주인이 덕촌 주막이라 대답했다.

[모티프 분석]

「여기가 어데」의 주요 모티프는 성교이다. 남녀 간의 성은 다소 조심스러운 이야기지만 민담을 통해 익살로 승화된다. 특히 의성군에 전해지는 이 민담에는 승려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불교의 속화(俗化)를 보여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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