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개불을 잡기 위해 철봉을 휘어 만든 어구. 개불걸갱이는 끝이 뾰족한 철봉을 활처럼 휘어 막대 끝에 고정하고 막대의 다른 쪽 끝에 끌줄을 연결한 걸이를 배로 끌어 개불이 걸리도록 만든 어구이다. 낚이 어구(漁具)류는 대부분 낚시에 미끼를 끼우거나 그에 유사한 형상물을 부착하여 대상물을 유인한다. 이에 비해 대상물을 유인하는 일이 없이 직접 대상물을 향해 잡아당기거...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물고기를 잡을 때 사용하는 어구. 주머니 모양의 긴 네모꼴의 그물로 어군을 둘러쳐 포위한다. 그런 다음 발줄 전체에 있는 조임줄을 조여 어군이 그물 아래로 도피하지 못하게 한 뒤, 포위 범위를 좁혀 고기를 잡는 어구(漁具)이다. 1826년 미국 동북부의 로드아일랜드주에서 외두리 방식으로 최초로 개발되었으나, 크게 발전하지 못하였다. 1894년에 미국의 캘리포니아...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바닷게를 이용하여 즐겨먹는 반찬의 한 종류. 게는 십각목의 갑각류를 통틀어 이르며, 몸은 단단한 껍데기로 덮여 있으며 다리에 관절이 있다. 게는 담수지역, 조간대, 얕은 바다, 수심 4,000미터의 심해 그리고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서식지가 넓다. 전 세계에 약 5,000종이 있고, 한국에는 187종이 알려져 있다. 게장은 신선한 게를 날로 간장 또는 고춧가루에...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바다 밑바닥을 훑어 어린 물고기까지 잡는 어구. 자루 모양의 그물을 로프로 연결하여 바닥을 훑으면서 어획하는 것으로, 그물코가 작고 어구 입구를 넓힐 수 있는 전개판까지 부착하고 있어 어획 강도가 높고 조업 조건도 매우 유리한 어구(漁具)이다. 일제강점기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불법으로 성행하던 일본 저인망어업이 광복 이후 우리나라 어민들에게 도입되면서 비롯됐다....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고들빼기로 만드는 김치. 보통 고들빼기의 어린 잎과 뿌리로 봄철에 나물을 무쳐 먹기도 하는데, 특히 전라도 지역의 고들빼기김치가 유명하다. 쌉쌀하면서도 멸치젓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예부터 고들빼기는 이른 봄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우기 위한 식품으로 이용되었다. “고들빼기김치는 양반이 아니면 못 먹는다”는 말이 전해내려 올 만큼 재료를 준비할 때에도 일반 김치와...
-
전라남도 여수시 교동에 있는 생선 요리 전문 음식점. 구백식당은 1984년 9월 21일 여수시 중앙동에서 주인 손춘심이 개업하였다. 이순신 광장 조성 사업으로 2008년 5월 1일 현재의 위치인 교동으로 이전하였다. 메뉴로는 서대회무침, 아귀찜, 아귀탕, 내장탕, 대창찜이 있으며 포장 판매도 하고 있다. 구백식당 맛의 비결은 국내산 생선을 주재료로 하여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고, 좋...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굴을 까는 데 사용하는 쇠와 나무로 만든 어구. 전라남도 여수시 연안에서 선사시대의 조개 무덤이 발견되는 것을 보면 여수 지역에서는 고대부터 조개류가 많이 서식되고 있었음이 짐작된다. 조개류 중에서도 굴(석화)을 까는 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의 필요성이 자연스럽게 제기되어 서민들이 창안하고 개발한 어구가 굴쪼시개인 듯하다. 학문적·논리적인 문헌에 기록되...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그물을 짜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어구. 남해안의 선사시대 패총에서 발견되는 유물을 보면 그물바늘을 비롯하여 낚시바늘, 어망추, 자돌구 등이 있다. 원시·고대부터 동물 뼈를 이용하여 한쪽은 날카롭고, 다른 쪽은 구멍을 낸 바늘을 사용하여 그물을 만들었다. 이 그물을 이용해 바다나 산에서 고기나 동물을 잡았음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모든 그물 종류를 손수 제작하였...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금풍쉥이를 석쇠에 구운 향토음식. 금풍쉥이는 농어목 하스돔과의 바닷물고기로, 경상남도에서는 꾸돔, 전라남도 일부 섬지방에서는 쌕쌕이라고 불린다. 여수에서는 아름답게 생겼다고 하여 꽃돔, 맛이 좋아 남편에게는 아까워서 안 주고 샛서방에게만 몰래 차려준다 하여 샛서방고기라고도 한다. 몸길이는 25~30㎝이고, 몸높이가 높으며 옆으로 납작하다. 빛깔은 회갈색이며, 머...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선박에 연결한 그물 어구. 커다란 자루 모양의 그물을 한 척 또는 두 척의 선박으로 바다의 저층을 끌어 고기를 잡는 어구(漁具)이다. 기선저인망은 어군 탐지기로 어군을 발견하고, 발견한 어군만을 둘러쳐서 어획하는 것이 목적이다. 따라서 동해안이나 남해안 같이 면적이 좁고 해저 경사가 심하여 조업하기 곤란한 곳에서 발달하여 1983년에는 매우...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꽃게를 잡는 데 사용한 그물로 만든 어구. 원통형 틀에 그물을 씌우고 양 옆에 2~3개의 입구를 만든 통발에 미끼를 넣어 꽃게 등을 유인하여 잡는 어구(漁具)이다. 대 통발(Bamboo basket)과 나무 통발(Wooden basket) 등을 개발하여 꽃게를 잡는 데 사용하였다. 그러나 파손되거나 부식되기 쉽고, 수중에서 물을 흡수하여 무거워지는 데다가, 물의...
-
향토음식은 전통음식이란 개념보다 협의의 개념으로, 오랜 옛날부터 그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재료를 그 지역만의 독특한 요리법으로 만든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지역 특유의 기후와 토질, 지리적 조건 등의 자연환경에 순응하며 개발된 음식으로, 지역민의 의식 구조와 생활 양식이 오롯하게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여수의 향토음식은 해산물과 젓갈을 이용한 음식이 많은데, 특히...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논일이나 밭일, 또는 바다에서 고기잡이할 때 입는 옷. 여수는 예부터 농업과 어업이 함께 발달한 지역이었다. 해안선을 끼지 않은 농촌 지역의 경우 주로 농사일을 하는데, 벼나 보리·고구마·깨 등을 많이 심는다. 섬 지역인 돌산의 경우 농업보다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으나, 생선을 잡지 않을 때는 농사도 많이 지었다. 여수 지역의 경우 예부터 밭일이나 논일은 남...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노래미에 갖은 야채를 넣어 끓인 향토음식. 노래미는 횟대목 쥐노래미과의 바닷물고기로, 지방에 따라 노르매·노랭이·놀래기·노래기·황석반어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몸길이는 30~60㎝이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며 가늘고 길며 머리는 뾰족하다. 꼬리지느러미 뒷부분의 끝은 가장자리가 둥글며, 옆줄은 한 개 뿐이다. 체색은 대체로 노란색을 띤 갈색으로 어두운 갈색...
-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에서 돼지 곱창과 갖은 야채를 넣어 볶은 향토음식. 곱창이 언제부터 조리되어 식탁에 오르게 되었는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는다. 문헌상으로는 조선 순조 때의 실학자 서유구(徐有榘)가 만년에 저술한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와 1938년 발간된 『조선요리법』에 등장한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다. “안주를 하든지 밥을 말아먹든지 다 좋다”라고 두 문헌은 소...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소나무 말뚝과 그물로 만든 어구. 덤장은 귀퉁이에 말뚝을 박고 육지에서 바다 쪽으로 길그물(질그물)을 설치하고, 그 끝에 4각형의 통그물을 설치해 숭어·새우·멸치 등을 잡는 어구(漁具)이다. 길그물은 물고기를 유인하는 역할을 하며, 유인된 물고기는 통그물에 모이게 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한자로는 ‘거망(擧網)’이라고 표기하며, 아주 오래...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돌산갓과 파에 갖은 양념을 섞어 버무린 김치. 돌산갓은 한반도 남단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알칼리성 토질의 여수 돌산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특산품이다. 돌산갓은 독특한 향이 있으며 일반 갓보다 톡 쏘는 매운맛과 섬유질이 적고, 잎과 줄기에 잔털이 없으며 연하고 부드러운 연녹색 채소로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A와 C가 많은 것이 특...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젓새우 등을 잡는 데 쓰는 무동력 배. 멍텅구리배는 해선망 또는 부선저인망이라 부르는 젓새우잡이 무동력 선박이다. 그물의 설치에 따라 중선·꽁댕이배·옆치기배 등의 3종류로 나뉘는데, 중선이 가장 오래되고 널리 알려졌다.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여수 지역에서 새우잡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860년대 이전부터 중선을 이용한 어구 어법이 이루어졌을 것이라고 어민들은 말...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한국 고유의 명절에 특별히 만들어 먹는 음식. 우리 조상들은 계절에 따라 좋은 날을 택하여 명절이라 하였다. 명절에는 갖가지 음식을 차려 놓고 조상에게 제사를 올리고 가족과 이웃 간의 정을 나누어 왔다. 각 명절에 마련하는 음식은 다음과 같다. 여수의 차례 상에는 일반적으로 메(제삿밥)와 함께 굴비, 양태, 문어, 도다리, 상어 등 어물을 중심으로 올린다. 여수...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문어를 잡기 위해 단지를 이용해 만든 어구. 여러 개의 단지를 미끼 없이 일정 간격으로 밧줄에 묶어 해저에 투입해 두었다가, 일정한 시간 후에 인양하여 단지 속에 들어 있는 문어를 잡는 어구(漁具)이다. 문어가 은신처를 찾아 들어가서 상주하려는 성질을 이용한 것으로서, 단지를 해저에 투입해 두었다가 인양하여 단지 속의 문어를 어획한다. 단지를 인양할 때는 일반...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문어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음식. 문어는 다리가 8개 있는 연체동물의 일종이다. 바다 밑에 서식하며 연체동물과 갑각류 등을 먹고 산다. 위급할 때에는 검은 먹물을 뿜고 도망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이 큰 종류로서 몸길이 약 3m, 몸무게 약 41㎏에 달하는 것도 있다. 수명은 3~5년 정도이다. 몸 색깔은 일반적으로 붉은 갈색을 띠지만 상황에 따라서 바...
-
전라남도 여수 지역을 비롯한 남해안에서 바다메기를 찐 음식. 바다메기는 학명이 아니라 어부들이 부르던 통칭이다. 민물메기와 비슷하게 생겨서 바다메기라고 부르는데 정식 명칭은 꼼치로, 쏨뱅이목 꼼치과의 바닷물고기이다. 지역에 따라 물메기, 물곰, 멍퉁이, 물텀벙이라고도 부른다. 최대 몸길이는 28㎝까지 성장하며 피부와 살이 연하여 일정한 모양을 갖추기가 어렵다. 몸과 머리는 옆으로...
-
전라남도 여수 지역을 비롯한 남해안에서 바다메기를 탕으로 끓인 음식. 바다메기는 학명이 아니라 어부들이 부르던 통칭이다. 민물메기와 비슷하게 생겨서 바다메기라고 부르는데 정식 명칭은 꼼치로, 쏨뱅이목 꼼치과의 바닷물고기이다. 지역에 따라 물메기, 물곰, 멍퉁이, 물텀벙이라고도 부른다. 최대 몸길이는 28㎝까지 성장하며 피부와 살이 연하여 일정한 모양을 갖추기가 어렵다. 몸과 머리는...
-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에 있는 일식 전문 음식점. 백천식당은 1958년 김진한이 개업하였고, 1989년 7월 현재의 주인 배홍일이 인수하였다. 점심 메뉴는 계절에 따라 가격이 유동적이며, 기본 메뉴로는 백천정식, 일식정식, 한정식이 있다. 백천식당 맛의 비결은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주재료로 자격증을 갖춘 30년 경력의 주인이 직접 요리를 하는 데 있으며, 특히 미식가들이 즐겨...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소형의 횟감용 생선을 뼈와 함께 얇게 썰어낸 음식. 뼈꼬시는 ‘뼈채 썰기’, ‘뼈채 썰어 먹는 회’, ‘뼈가 있는 회’를 일컫는 말로, 여수에서는 ‘뼈채 먹으므로 고소하다’ 해서 뼈꼬시라 부르고 있다. 뼈가 씹히는 거친 맛과 육질의 감칠맛이 일품이며, 도다리 새끼로 만드는 뼈꼬시도 맛있지만, 여수 지역에서는 전어뼈꼬시가 유명하다. 뼈꼬시란 생선 종류를 말하는...
-
전라남도 여수시 봉산동에 있는 바다장어 전문 음식점. 산골식당은 1989년 1월 여수시 봉산동에서 주인 정영애가 개업하였고, 1996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2007년 4월 사업자를 장남인 이승헌으로 변경하였으며, 2008년 1월 식품제조업 허가(제327호)를 얻어 돌게장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산골식당의 주요 메뉴로는 장어탕, 붕장어숯불소금구이, 붕장어숯불양념구이가 있으며,...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즐겨먹는 새조개로 만든 음식의 한 종류. 새조갯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서 껍데기의 길이는 9.5㎝, 높이 9.5㎝, 폭은 6,5㎝ 정도이고, 원반모양으로 불록하다. 매끈매끈하고 46~47개의 물결 모양의 방사륵[放射肋: 각정에서 배 가장자리를 향해 성장선을 가로질러 늘어난 주름]이 있고, 이 방사륵을 따라 부드러운 털이 촘촘히 나 있다. 안쪽은 붉고 보드라운데 살...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말린 서대를 쪄서 만든 음식. 일반적으로 서대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참서대라고 한다. 가지미목 참서대과·납서대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모양은 가자미와 비슷하게 생겼다. 최대 몸길이 24㎝이고, 몸은 혀 모양으로 옆으로 매우 납작하다. 몸 빛깔은 눈이 있는 쪽은 적갈색 바탕에 자주색의 가는 가로선이 있고, 눈이 없는 쪽은 희다. 눈이 있는 쪽의 지느러미 막에...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서대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음식. 일반적으로 서대라고 하지만, 정확히는 참서대라고 한다. 가지미목 참서대과·납서대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모양은 가자미와 비슷하게 생겼다. 최대 몸길이 24㎝이고, 몸은 혀 모양으로 옆으로 매우 납작하다. 몸 빛깔은 눈이 있는 쪽은 적갈색 바탕에 자주색의 가는 가로선이 있고, 눈이 없는 쪽은 희다. 눈이 있는 쪽의 지느러미...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물고기나 어패류를 잡을 때 물속에서 사용하는 물안경. 확실한 근거는 없지만 물고기나 어패류를 잡기 위해 오래전부터 물안경을 사용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여수 지역의 잠수부나 스쿠버 다이버들은 현대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수경을 개발하였으며, 최근에는 운동용 수경으로도 많이 개발되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여러 가지 형태가 있으나 렌즈와 밴드로 구성되어 있다. 렌즈...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행해지는 식품과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식생활은 지리적, 기후적, 경제적, 사회적, 종교적, 역사적 요인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주어진 환경 속에서 가장 합리적인 형태로 식재료와 조리법을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형성되며 변화되어 왔다. 따라서 지역과 시대에 따라 다른 양식을 낳았고, 기호나 식재료를 구하는 용이함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발달되어...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아귀에 갖은 양념과 야채를 넣어서 찐 요리. 아귀는 1~2월이 제철로서 무, 파 등의 야채와 함께 끓이는 아귀탕은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 검고 물컹물컹한 껍질을 씹었을 때 느껴지는 묘한 감촉, 흰 고깃살은 담백하면서도 진미가 있으며, 아귀의 간은 세계 3대 진미 식품의 하나인 프랑스 요리의 푸아그라에 뒤지지 않을 정도이다. 아귀 특유의 고단백질의 흰 어육은 중풍...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멸치나 실치 등을 잡기 위해 그물로 만든 어구. 안강망은 일본에서 유래한 것으로 안강은 일본어로 아귀를 뜻하며, 어구 자체가 아귀와 같이 움직이지 않고 입만을 크게 벌려 고기를 잡아먹는 것과 흡사하다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옛날부터 조류가 강한 우리나라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주로 사용되어 왔으며, 특히 여수 지역에서도 성행하였다. 여수 지역의 안강망은 낭장망이 발...
-
전라남도 여수에서 즐겨먹는 생선찜의 한 종류. 양태는 횟대목, 양태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부레가 없고 머리가 납작하며 몸통이 가늘고 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수심 2~60m의 바다 밑바닥에서 산다. 바닥이 모래와 진흙이 섞인 곳에서 사는데, 겨울에는 몸을 바닥에 파묻고 월동한다. 5~7월 산란기를 전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이 시기에는 상당히 얕은 곳까지 접근하고 낮에는...
-
전라남도 여수시 일원에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 쓰이는 도구. 신석기시대의 어로 생활은 사람들이 바닷가에서 살면서 기본적으로 어로에 의존해 생활하였기 때문에 어로 기술은 오랜 경험에 의해서 매우 발달되고 또 다양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어로 도구로는 그물, 그물추, 낚시바늘, 작살 등이 조개더미에서 발견되고 있다. 조개류는 굴이 압도적으로 많고, 전복·소라·꼬막·백합·우렁이 등도 발견된...
-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사도·추도에 있는 옛 담장. 돌담은 대개 주변에 널려있는 돌로 쌓는데, 자연석을 다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 서민적이다. 견고하게 쌓은 돌담은 세월이 흘러도 무너지지 않고 세월과 함께 늙어간다. 이렇게 오랜 세월을 견뎌낸 돌담은 우리네 향토적인 서정이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문화재요, 문화유산이다. 사도는 임진왜란 당시 성주배씨가 입도한 후 인동장씨가 입...
-
전라남도 여수시 율촌면에서 곡식을 탈곡할 때나 가루로 만들 때 쓰이는 방아. 연자방아는 연자매라고도 하는데, 둥글고 판판한 돌판 위에 작은 둥근 돌을 옆으로 세워 소나 말이 끌게 하여 돌리면서 곡식을 찧거나 빻는 데 사용한 대형 맷돌을 말한다. 아직도 여수 지역에는 세 곳에 연자방아가 있다. 여수 지역 연자방아는 율촌면 광암마을, 외청마을, 삼산마을에 있다 광암마을 연자방아는 암수...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용서대를 조림하여 만든 음식. 용서대는 조기강 가자미목 참서대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서, 몸은 긴 타원형으로 머리 부분이 둥글고, 뒤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진다. 용서대는 다른 서대보다 머리가 둥글고 크며, 비늘이 작고 촘촘하다. 체장은 약 30㎝이고 몸 빛깔은 눈이 있는 쪽은 황색을 띤 갈색으로 때로는 갈색 반점이 있으며, 눈이 없는 쪽은 흰색이다. 눈은 작고...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젖먹이가 생후 1년 내외에 입는 옷. 유아복은 출생 후 처음 입는 배냇저고리와 백일옷, 돌옷으로 나뉜다. 보통 입고 벗기에 편리한 형태여야 하고, 움직임에 불편함이 없이 넉넉하고 편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또한 피부가 약한 아이들을 위하여 가급적 부드러운 옷감으로 만드는데, 잠을 자거나 누워 있는 시간이 많으므로 누워 있을 때 솔기에 눌리지 않도록 솔기를 적게 하...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바다 표층과 중층에 서식하는 고기를 잡는 도구. 유자망은 기다란 띠 모양으로 된 직사각형 그물감의 상단과 하단에 각각 뜸과 발돌을 부착하여 상하로 전개되도록 한다. 조류에 따라 자유로이 떠내려가게 함으로써, 유영 도중에 부딪친 고기가 그물코에 꽂히게 하는 어획 도구이다. 조류를 따라 그물을 흘려보내 물고기가 그물코에 걸리거나 감싸게 하여, 꽁치·오징어·멸치 등을...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혼례나 상례 등의 의례 때 특별히 갖추어 입는 예복. 관례와 혼례, 상례, 제례 등의 의례 때 특별히 착용하는 의례복의 경우 지방이나 가문, 가정 환경에 따라 명칭부터 종류까지 많은 차이가 났다. 여수 지역의 경우 예부터 의례 때 입는 옷들은 주로 바느질을 잘하는 사람을 불러다가 만들거나 빌려 입었다. 의례 중 관례(冠禮)는 아이가 커서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몸에 걸치거나 입었던 의복이나 이와 관련된 생활 풍속. 일정 지역의 의생활은 주로 지리·기후·지형과 같은 자연적 환경이나 경제·사회·문화와 같은 사회적 환경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한 국가 경계 내에서도 이와 같은 환경의 차이에 따라 각 지역의 의생활은 조금씩 달리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특히 일상복 보다는 의례복 관련 의생활에서 조금 더...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상어류나 문어 등을 잡기 위해 날카로운 금속을 붙여 만든 어구. 작살은 대상물의 몸에 꽂히게 해서 어획하는 어구로, 꽂히는 부분은 날카로운 금속으로 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고, 그 반대편에는 기다란 막대나 밧줄 등이 부착되어 있어 대상물의 몸에 꽂히게 한 뒤 수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작살은 창이나 추살 등과 같이 저격 자돌 어구류에 해당되는데, 모두가 대상물...
-
전라남도 여수시 문수동에 있는 바다장어 전문 음식점. 작은어촌은 1948년 여수시 충무동에 있는 충무동교회 근방에서 주인 박영자의 친정어머니 고(故) 김도심이 여흥식당을 개업한데서 유래되었다. 1966년 교동으로 가게를 이전하여 운영하다가 김도심의 2남 3녀 중 3녀인 박영자가 친정어머니의 비법을 전수받아 2002년 3월 15일 개업하였고, 2009년 11월 강은정이 인수하였다....
-
전라남도 여수 연안에서 장어를 잡는 데 쓰는 어구. 장어죽통은 과거에는 여러 가지 형태로 제작하여 널리 사용되었다. 그러나 장어죽통은 파손되거나 부식되기 쉽고 수중에서 물을 흡수하여 무거워지고 유수 저항을 크게 받는 데다가, 최근에는 재료 구입이 어려워져서 가격마저 높아져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장어죽통은 오랜 기간에 걸쳐 여수 연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여 왔다. 1980년대...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장어로 만든 탕. 장어는 몸이 뱀처럼 긴 물고기를 뜻하며, 분류학적으로는 뱀장어목에 속하는 모든 종류가 포함된다. 장어는 고기 자체가 징그럽게 생겼고, 눈도 없고, 입은 있으나 씹지를 못하고, 모든 먹이를 흡입하여 뱃속에서 소화시키고 또한 더듬이로 먹이를 찾는다. 몸의 양 옆에 있는 180개 정도의 구멍에서 나오는 진으로 자기 몸을 보호한다. 그 때문에 대단...
-
전라남도 여수시 연안을 비롯한 남해안에서 장어를 잡는 어구. 여수시 연안에서 장어통발을 사용해온 것이 언제부터인지 정확하지 않다. 다만 과거에는 장어죽통을 사용해오다가,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성수지(플라스틱)로 만든 장어통발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 여수 지역에서 널리 사용하였던 장어죽통은 파손되거나 부식되기 쉽고, 수중에서 물을 흡수하여 무거워지는데다 유수저항을...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전어 내장으로 담은 젓갈. 전어는 청어목 청어과의 바닷물고기로, 맛이 좋고 많이 잡히기 때문에 중요한 수산 자원에 속한다. 보통 30m 이내의 연안 바다에서 서식하고, 몸길이는 15~31㎝, 산란 시기는 3~8월이다. 방언으로 대전어·엿사리·전어사리·새갈치 등으로 불린다. 여수 지역에서는 전어구이, 전어뼈꼬시, 전어젓갈이 유명하다. 전어는 가을이 제철로, 젓...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신복리 신기마을과 여수시 남면 화태리 일원에서 주꾸미를 잡기 위해 만든 어구. 주꾸미는 평소 은신처를 찾아 자기 몸 크기 정도의 용기 속에 숨어 서식하거나 또는 그 속에 살면서 산란하는 습성이 있는데, 주꾸미소호는 이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여수 지역에서는 주꾸미소호로 2~4월과 6~11월에 주로 조업한다. 주꾸미소호는 연안의 수심이 10m 이내에서 사용한다...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낙지·복어·장어 등을 잡기 위해 낚시를 이용하여 만든 어구. 주낙은 비교적 굵은 한 가닥의 기다란 줄에 여러 가닥의 가는 줄을 달고, 그 끝에 낚시를 연결한 것인데, 낚시의 거동 상태에 따라 바닥주낙과 뜬주낙으로 나뉜다. 바닥주낙은 닻이나 돌 등을 이용하여 일정 위치에 고정시켜서 도미류·장어류·복어류·낙지 등 저서 어류를 잡는다. 뜬주낙은 어구를 조류를 따라 유...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젓새우·해파리·멸치 등을 잡는 데 쓰는 어구. 주목망은 수심이 얕고 조류가 빠른 협수로 등지에서 조류 방향에 수직으로 말목을 2개 또는 그 이상을 나란히 박고 양쪽 말목에 사각 자루 모양의 그물을 붙여 입구를 벌려 놓은 후, 장기간에 걸쳐 조류에 떠밀려 오는 고기를 받아서 어획하는 어구이다. 여수 지역에는 2개의 말목을 박고 그것에 하나의 자루그물을 부착하는 방...
-
전라남도 여수 지역의 주택과 주거지에서의 삶. 추운 북쪽 지방에 비해 고온다습한 여수 지역의 주택들은 창문이 많고 대청마루가 필수적인 개방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전체적으로 탁 트인 인상을 주며, 집 안도 시원하다. 1970년대 초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 여수 지역에서도 초가집의 지붕 개량이 이루어졌고, 1980년대에는 부엌이 입식으로 바뀌고 화장실도 수세식으로 개량되었...
-
참장어를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먹는 전라남도 여수시의 향토음식. 참장어는 뱀장어목 갯장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깊이 20~100m의 모래바닥이나 암초 근처에서 생활한다. 다른 장어류와 같이 영양소가 풍부한 보양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약 150~200㎝ 정도이며 6~11월이 제철이며 산란 시기는 5~7월이다. 서식장소는 깊이 20~100m 정도의 모래진흙 바닥이나 암초지대이...
-
참장어를 날것으로 먹는 전라남도 여수시의 향토음식. 참장어는 뱀장어목 갯장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깊이 20~100m의 모래바닥이나 암초 근처에서 생활한다. 다른 장어류와 같이 영양소가 풍부한 보양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크기는 약 150~200㎝ 정도이며 6~11월이 제철이며 산란 시기는 5~7월이다. 서식장소는 깊이 20~100m 정도의 모래진흙 바닥이나 암초지대이며 우리나라 남...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해상교통 수단과 고기잡이용으로 이용한 선박. 통구미가 처음 만들어진 시기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아마도 덴마가 만들어진 이후가 아닐까 추측된다. 통구미는 통나무배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초기에는 해상교통 수단으로 덴마와 통구미가 있었는데, 덴마는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등 가까운 거리에, 통구미는 여수시 남면·화정면·삼산면 등 먼 바다의 해상교통 수단...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사람들이 평상시에 입는 옷. 여수 지역의 경우 1900년대 전반까지만 해도 평상복으로 전통복과 양복이 혼재하여 나타났다. 이즈음 양복을 착용한 사람들은 주로 젊은 남자들이었다. 여수 지역은 사계절이 뚜렷하여 계절에 맞게 여름옷은 모시나 삼베를 이용하되 홑겹으로 하고, 겨울에는 명주나 무명을 겹이나 솜을 두고 누비거나 하였는데, 특히 봄·가을에 누비옷을 입는 일은...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피문어·쌀·대추를 넣어 쑨 죽. 왜문어(倭文魚)는 우리나라 남해안 청정 해역에서 전복, 소라 등을 먹고 자라는 연체어류이다. 왜문어의 머리 부분을 뒤집어 창자를 빼낸 후 다리에 칼집을 넣어 껍질을 벗긴 후 꼬챙이에 꿰어 햇볕에 말린다. 이렇게 말린 왜문어를 피문어라 한다. 이는 말리면 색깔이 붉어지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때로는 왜문어의 껍질을 벗긴 것과...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피문어를 쪄서 만든 음식. 왜문어(倭文魚)는 우리나라 남해안 청정 해역에서 전복, 소라 등을 먹고 자라는 연체어류이다. 왜문어의 머리 부분을 뒤집어 창자를 빼낸 후 다리에 칼집을 넣어 껍질을 벗긴 후 꼬챙이에 꿰어 햇볕에 말린다. 이렇게 말린 왜문어를 피문어라 한다. 이는 말리면 색깔이 붉어지는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때로는 왜문어의 껍질을 벗긴 것과 벗기지...
-
전라남도 여수시 여서동에 있는 해물 한정식 전문 음식점. 한일관은 1991년 10월 여수시 봉산동 봉산시장 내에서 한일식당이라는 상호로 정미화가 개업하였다. 1996년 10월 7일 여서동 현재 가게로 확장 이전하여 정미화·박영복 부부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한일관의 주요 메뉴로는 해산물 한정식 1가지 종류가 있다. 한일관은 서민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일식과 한정식을 결합하여 새로...
-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전해오는 모든 음식. 향토음식은 전통음식의 개념보다 협의의 개념으로, 그 지방에서 생산되는 재료를 그 고장의 독특한 조리법에 따라 조리하여 과거로부터 그 지방 사람들이 먹어 온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향토음식은 지역에서 독특하게 개발한 음식으로서 그 지방의 기후, 토질, 지리적 조건 등의 자연환경에 순응하면서 종교, 정치, 경제, 문화 변천...
-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모래나 펄에 서식하는 조개·피조개·꼬막 등을 채취하는 어구. 형망은 폴리에스테르 또는 나일론 그물감으로 된 자루그물 입구에 직사각형의 틀을 달고, 여러 개의 갈취를 달아 배로 끌어 조개류를 채취하는 어구이다. 형망은 여수 해안의 모래나 펄에 서식하는 조개류나 해저 가까이에 서식하는 갑각류를 채취할 때 사용한다. 자루그물 입구에 일정한 틀을 단 어구로, 바닥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