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154 |
---|---|
영어음역 | Geumulbaneul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도기룡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그물을 짜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어구.
[연원 및 변천]
남해안의 선사시대 패총에서 발견되는 유물을 보면 그물바늘을 비롯하여 낚시바늘, 어망추, 자돌구 등이 있다. 원시·고대부터 동물 뼈를 이용하여 한쪽은 날카롭고, 다른 쪽은 구멍을 낸 바늘을 사용하여 그물을 만들었다. 이 그물을 이용해 바다나 산에서 고기나 동물을 잡았음을 알 수 있다.
예전에는 모든 그물 종류를 손수 제작하였지만, 최근에는 기계로 생산하게 됨으로써 그물바늘로 그물을 짠다기보다는 수선용으로 사용하는 모습만 간혹 볼 수 있다. 또한 그물바늘을 플라스틱으로 대량 제작하고 있다.
[형태]
그물바늘은 그물을 짜는 데 쓰는 도구로, 보통 참대로 만들며 모양은 조붓하고도 갸름하고 얄팍하다. 앞은 뾰족하고 뒤는 오목하게 반달 모양으로 파며, 앞쪽에는 가운데 혀를 남겨놓고 파내어 이 혀와 뒤의 오목한 홈에 실을 감아 사용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많은 도서와 긴 연안이 있는 여수시를 비롯한 남해안에서는 예로부터 일찍이 어촌이 형성되어 어업이 발달, 그물과 그물바늘을 많이 사용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