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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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봉양 1리에 있는 먹못 이름의 유래에 대해 전해오는 이야기. 먹못의 지명 유래 전설로, 불륜을 저지른 남녀의 목을 잘라 던져서 목못이라 하기도 하고, 먹물이 흘러내려 먹못이라 한다는 것이다. 인륜을 저버린 남녀가 죽음으로 벌을 받는 것을 통해 인과응보의 윤리를 강조하려는 뜻도 담겨 있다.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에 「먹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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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건마산(乾馬山) 일대에서 벌어진 의병과 일본군의 전투. 건마산은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병방리에 위치한 산으로, 걸마산·부마산·성재 등으로도 불린다. 높이는 395m이며 단촌면 병방리와 점곡면 송내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2002년 출판된 『의성 지명 유래』에 따르면, 건마산에는 병방산성이 있다고 한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의 발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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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분포해 있는 삼국 시대까지 조성된 무덤. 경상북도의 중앙 내륙에 위치하고 있는 의성군은 한때 조문국(召文國)이라는 국명을 가지고 흥망성쇠를 겪었고, 멸망한 뒤에는 신라의 지배 하에서 중요한 거점 역할을 담당하였다. 의성 지역의 지형은 동남쪽의 팔공산을 중심으로 북으로 팔공산-가산-청화산-만경산, 서북으로 팔공산-화산-연점산-황학산-기룡산-갈라산으로 이어지는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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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사곡면 공정리 공실 마을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 유적. 사곡면 공정리 공실 마을에서 서쪽으로 개설된 지방도 912호선을 따라 서쪽으로 약 400m 진행하다 보면 지방 도로에 연접한 북쪽 산자락의 사면 상에 고분 떼가 자리 잡고 있다. 고분 떼의 남쪽으로는 남대천(南大川)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있으며 남대천 주변의 충적지에는 과수원과 밭이 경작되고 있다. 공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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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에 있는 주요 도로와 교통수단 및 관련 시설. 교통수단은 일반적으로 육상 교통, 수상 교통, 항공 교통으로 나누어지고, 육상 교통은 다시 도로, 자동차 교통, 철도 교통 등으로 나누어진다. 교통의 발달은 정치 중심지를 핵으로 하여 사방으로 확산되어 나간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지형과 지세의 복잡성은 교통로 발달을 저해하였고, 교통로의 미발달은 지역간 문화적 차이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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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구성리에 있던 신라 시대 고분 유적. 구성리 고분 떼는 경상북도 의성군 옥산면 금봉로 27[구성리 408-1]에 있다. 의성읍에서 지방도 912호선을 따라 8.2㎞ 가다가 신감리로 들어서기 전 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여 지방도 79호선을 따라 10㎞ 정도 가면 옥산면사무소에 이른다. 고분 떼는 옥산면사무소 북쪽에 있는 북동-남서향 구릉 일대로서 현재 옥산 중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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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 금성산 고분군 대리리 2호분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 351에 있다. 의성 IC에서 동쪽으로 지방도 912호선을 따라 13㎞ 정도 가다가 의성읍 방향으로 가는 국도 28호선을 따라 500m 정도 가면 금성산 고분군에 이른다. 이곳은 금성산 서쪽 자락 쌍계천 강가 평야 지대로 U자 형태로 돌출한 대리리의 두 구릉 안쪽 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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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의성 출신의 의병장. 본관은 의성. 자는 계삼(季三). 호는 해운당(海雲堂). 본명은 김길주(金吉周)이다. 아버지 김운휘(金運輝)와 어머니 덕수 이씨(德水李氏) 사이에서 4형제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김하락(金河洛)[1856~1896]은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교촌리 출신으로, 어릴 때 황학산에서 공부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수학했는지 그 학통이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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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의성은 옛 삼한 시대에 성읍 국가인 조문국이 자리하였던 곳으로, 고유의 독특한 문화를 꽃피우고 의(義)를 중시하는 선비 정신을 계승하여 많은 충의열사를 배출한 지역이다. 의성군에는 고려 시대 이래 조선 시대까지 수령으로 부임한 이들과 문과, 무과, 사마시에 합격한 이들이 언어와 문자를 통해 충과 효를 표현한 작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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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의성 출신의 의병이자 무관. 본관은 함양(咸陽). 자는 효숙(孝叔), 호는 옥간(玉澗). 증조할아버지는 참봉(參奉)을 지낸 박경신(朴景信)이고. 할아버지는 참봉을 지낸 박등(朴登)이고, 아버지는 우천(愚泉) 박장춘(朴長春)이고, 어머니는 정암(靖菴) 유습(柳隰)의 딸 문화 유씨(文化 柳氏)이다. 박무선(朴茂先)[1547~1629]은 임진왜란 때 아버지인 박장춘의 명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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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에 있는 천주교도들의 의례 및 집회 장소. 『사학징의(邪學懲義)』에 따르면, 신유교난(辛酉敎難) 때 경상도로 귀양 온 56명의 신자 가운데 강성철(姜成喆)이 의성 지역에서 죽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천주교 신자가 의성 지역에 처음으로 발을 들여 놓은 것은 1801년(순조 1)으로 추정된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서울에서 천주교를 믿다가 박해를 받아 의성군 안사면 쌍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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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도 비안 출신의 의사(義士).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복(福). 손경원(孫敬源)의 8세손이다. 증조할아버지는 회령 판관(會寧 判官)을 지낸 손근(孫瑾)이고, 할아버지는 부사과(副司果)를 지낸 손의형(孫義亨)이고, 아버지는 충의위(忠義衛) 손전(孫荃)이고, 어머니는 우성윤(禹成允)의 딸 숙부인(淑夫人) 단양 우씨(丹陽 禹氏)이고, 처는 밀양 박씨(密陽 朴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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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의성 출신의 관료. 본관은 아주(鵝洲). 자는 순부(順夫), 호는 오봉(梧峰). 고려 충신 효자 신우의 후예이고, 구미파조(龜尾派祖) 신광귀(申光貴)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신몽득(申夢得)이고, 부인은 함안 조씨(咸安 趙氏)이다. 아들은 신홍망(申弘望)이고, 형제로는 신지효(申之孝), 신지신(申之信), 신지의(申之義), 신지행(申之行), 신지경(申之敬), 신지훈(申之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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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과 단북면, 다인면에 형성된 평야. 안계 평야는 의성군 안계면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져 있기 때문에 이름 붙여졌다. 안계면의 명칭은 면내 서북쪽에 위치했던 안계역(安溪驛)과 안계원(安溪院)에서 유래되었다. 안계 평야가 위치한 안계 분지는 북서~남동 방향의 장방형 침식 분지로, 대구 분지와 유사한 형태이다. 화강암질 편마암과 만경산층과 문암산층으로 이루어진 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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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년(태조 12) 후백제 견훤의 의성 지역 공격이 있었다. 장군 홍술이 있는 의성은 결국 패배하고 홍술은 전사하였다. 이 소식을 접한 왕건은 애통한 심정으로 ‘나의 좌우수(左右手)를 잃었다’고 하였다. 후에 홍술은 의성의 성황신으로 모셔졌으며, 의성은 의성부로 승격하였다. 신라 말 고려 초의 후삼국 정립기(後三國 鼎立期)에 의성 지역이 지닌 지리적 중요성과 왕건과 의성 지역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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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대리리·학미리 일대에 있는 고분 유적. 금성산 고분군은 삼국 시대의 고총 고분으로 금성산(金城山)의 서쪽 산록에 해당하는 모지산(暮知山)[162.6m]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과 그 사면에 분포하고 있다. 금성면소재지에 의성 탑리리 오층 석탑[국보 제77호] 서쪽에 연결된 국도 28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며 좌우에 연결된 능선 대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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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대리리·학미리 일대에 있는 고분 유적. 금성산 고분군은 삼국 시대의 고총 고분으로 금성산(金城山)의 서쪽 산록에 해당하는 모지산(暮知山)[162.6m]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과 그 사면에 분포하고 있다. 금성면소재지에 의성 탑리리 오층 석탑[국보 제77호] 서쪽에 연결된 국도 28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며 좌우에 연결된 능선 대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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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학미리·탑리리 일대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군. 금성산 고분군은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에 위치한다. 태백산맥 지맥의 하나인 보현산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휴화산인 금성산[높이 531m]의 서쪽 산록에 해당하는 모지산을 중심으로 서쪽으로 길게 뻗은 능선과 그 사면에 삼국 시대의 고총과 고분들이 널리 분포하고 있다. 고분군의 중앙부는 군위군 우보면에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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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丹北面)에 있었던 삼한 시대의 저수지. 대제지는 우리나라 수리 관개 농업의 초기에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는 저수지로 경상북도 의성군 단북면에 위치하였다. 우리나라의 벼농사는 청동기 시대에 그 기원이 밝혀지고 있으나, 커다란 저수지를 축조하는 데 노동력을 대규모로 동원할 수 있는 정치적·사회적 발전은 초기 국가들이 등장하는 때와 맞물리는 기원 전후한 시기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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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후죽리에 있는 가톨릭 안동 교구 소속의 성당. 의성군 동부 지역에 천주교가 처음 전파된 것은 1934년으로 추정된다. 당시 의성군 의성읍 후죽동의 김경조 가족과 의성군 의성읍 도서동의 이복우 가족이 의성 공소의 신자였다고 한다. 이듬해인 1935년 대구 명치정에서 정영수와 홍성술이 각각 도서동과 의성군 봉양면 도리원으로 이사를 오면서 4가구의 20명에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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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9년 의성 지역에서 벌어진 후백제군과 고려군의 전투. 후삼국 정립기인 929년 7월 후백제가 의성 지역을 공격하였다. 전쟁 중에 의성 지역을 지키던 성주 홍술이 전사하고 의성은 함락되었다. 후백제는 이 의성 전투 승리의 여세를 몰아 같은 달에 지금의 풍산 지역인 순주(順州)를 함락하고, 10월에는 지금의 문경 지역인 고사갈이성(高思曷伊城)과 가은현(加恩縣)을 공격하는 등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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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후죽리에 있는 중앙선 철도역. 의성역은 중앙선 철도역으로 1940년 영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화물과 여객을 취급하는 보통역이다. 무궁화호가 운행되고 있다. 의성역은 중앙선 철도를 개설할 때에 화물과 승객의 수송을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1940년 4월 1일 배치 간이역[역무원이 있는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고, 1972년 보통역으로 승격하였다. 무궁화호가 운행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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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의성 현령을 역임한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중균(仲勻), 호는 용재(慵齋)·용헌(慵軒)·부휴자(浮休子)·상우당(尙友堂)·태정일씨(太庭逸氏)·장육거사(藏六居士). 이만실(李蔓實)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대사헌(大司憲) 이승직(李繩直)이고, 아버지는 생원 이시민(李時敏)이며, 어머니는 안동 권씨(安東 權氏)로 권계경(權啓經)의 딸이다. 부인은 안동 권씨권탁의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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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의성 출신의 의병·학자·효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자수(子秀), 호는 반계(盤溪), 효사재(孝思齋). 경주 이씨 소판공(蘇判公) 이거명(李居明)의 24세손이다. 할아버지는 이건(李建)이고, 아버지는 승사랑(承仕郞) 이연년(李延年)이고, 어머니는 김철손(金哲遜)의 딸 분성 김씨(盆城 金氏)이다. 이탁영(李擢英)[1541~1610]은 1541년(중종 36) 경상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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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경상도 의성현 출신의 이탁영이 작성한 일기. 임진왜란 당시 이탁영(李擢英)은 경상도 감영의 영리로 있으면서, 경상도 관찰사를 수행하고 있었다. 이탁영은 임진왜란 당시 도(道)의 행정을 담당함과 동시에 경상도 관찰사 김수(金睟)의 참모로 활동하기도 했다. 『정만록』은 전란 당시 이탁영 본인이 담당한 행정 업무와 직접 목격한 사건들을 기록한 일기인 것이다. 이탁영은 『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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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의성 출신의 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경학(景學), 호는 학헌(學軒). 아버지는 농은(農隱) 이집필(李集弼)이고, 어머니는 강릉 최씨(江陵 崔氏)이다. 이하영(李夏榮)[1777~1846]은 형제간에 우애가 돈독하였다. 가학을 이으며, 운곡(雲谷) 이희발(李羲發), 우은 신면황(申冕璜)과 더불어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수정사(水淨寺)에서 공부하였다. 과거에는 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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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의성 출신의 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문서(文瑞). 호는 옥은(玉隱). 아버지는 향리에서 학문으로 이름이 높았던 이종유(李鍾裕)로 알려져 있다. 이형우(李亨雨)[1847~1914]는 1847년(헌종 13)에 출생하였으며, 현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옥정리에 거주하였다. 어릴 때부터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했으며, 형제들 간에 우애가 깊었다고 한다. 능문선필(能文善筆)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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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에서 1598년까지 2차에 걸쳐 일본이 조선을 침입하여 경상북도 의성군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은 1592년(선조 25)부터 1598년(선조 31)까지 두 차례 걸쳐 조선을 침략한 일본과 조선·명(明)의 연합군이 벌인 전쟁이다. 1차 침입을 ‘임진왜란’, 2차 침입을 ‘정유재란(丁酉再亂)’이라고 하는데, 7년 간 두 차례에 걸친 침입을 통칭할 때는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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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일어난 태풍·홍수·산사태·해일·폭설·가뭄·황사 등의 이상 기상 현상과 지진·화산 등의 자연 현상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해. 한반도의 경상북도의 내륙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의성군은 낙동강의 지류 하천인 위천과 쌍계천이 가로지르고 있어 여름철 집중 호우나 태풍으로 인한 풍수해를 입기도 한다. 또한 하천의 유로가 짧고 겨울철 강수량이 부족하여 봄철에 가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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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지역에 있었던 삼한 시대 초기 국가. 의성 지역에는 조문국이라고 하는 삼한 시대 초기 국가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에 고려 시대 의성부(義城府)였던 문소군(聞韶郡)은 원래 조문국이었다고 기록된 이래 『고려사(高麗史)』,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도 의성 지역에는 조문국이 있었던 것으로 서술되고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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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지역에 있었던 삼한 시대 초기 국가. 의성 지역에는 조문국이라고 하는 삼한 시대 초기 국가가 있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에 고려 시대 의성부(義城府)였던 문소군(聞韶郡)은 원래 조문국이었다고 기록된 이래 『고려사(高麗史)』,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서도 의성 지역에는 조문국이 있었던 것으로 서술되고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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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의 고분군에서 발굴된 금동관. 조문국 금동관은 조문국의 옛터라고 추정되는 의성군 금성면 일대 탑리리 고분군에서 발견된 금동관이다. 이 금동관은 신라화한 지방 토착 세력이 신라 왕에게 받은 하사품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문국 금동관은 5세기경 축조된 것으로 전하는 의성 탑리리 고분Ⅰ 덧널에서 출토된 금동관이다. 띠 모양의 테두리 위에 가장자리를 가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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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금성산 정상부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성. 의성군 금성산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성으로 조문군(召文郡)의 군치(郡治)가 금성면 일대였음을 입증하는 유적이다. 조문성은 기록을 통해 볼 때, 금학산 고성, 지금의 금성산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문성이 위치한 금성면 일대는 신라가 영남 일원에서 북쪽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교통로였다. 즉 소백산맥 안팎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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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일본막부에 파견된 공식 외교 사절단. 통신사(通信使)는 조선이 일본의 막부 장군(幕府將軍)에게 파견했던 공식 외교 사절단을 말한다. 1403년(태종 3)과 1404년 조선과 일본이 각각 명으로부터 책봉을 받으면서 대등한 처지의 교린국이 되어 상호간에 사절, 즉 통신사와 국왕사를 파견하게 되었다. 때에 따라서 보빙사(報聘使)[답례로서 외국을 방문하는 사절]·회례사(回禮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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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의성 출신의 의병. 조성학(趙性學)[?~?]은 김하락의 이종제로서, 김하락의 권유로 김하락 의진에 가담하여 도총을 맡았다. 조성학은 특히 『주역』에 근거한 군사적 소양을 바탕으로 전투 수행시 김하락을 도와 의진의 주요 방침을 결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김하락은 단발령 직후 거의하여 1896년 7월 순국할 때까지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김하락은 의병 전개 과정을 기록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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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의성 출신의 학자.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학중(學仲), 호는 창헌(蒼軒). 조광현(趙光玹)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조시태(趙時泰)이고, 아버지는 조희창(趙希昌)이고, 어머니는 서치용(徐致龍)의 딸 달성 서씨(達城 徐氏)이다. 부인은 아주 신씨(鵝州 申氏)이다. 조우각(趙友慤)[1765~1839]은 일찍부터 같은 동네의 김종덕(金宗德)에게 학문을 배웠다. 조광조(趙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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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세촌리에서 의성군 금성면 개일리를 거쳐 서울과 경주를 연결하는 철도. 중앙선은 경부선(京釜線)에 이은 한국 제2의 종관 철도이며, 총 연장 386.6㎞로 의성군 구간은 29㎞이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에서 경기도 양평, 강원도 원주, 충청북도 제천, 경상북도 영주, 경상북도 안동 지역을 지나 경상북도 영천에서 대구선과 접속하여 경주까지 이르는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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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신흥리에서 의성읍 용연리를 거쳐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과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동을 연결하는 국가 지원 지방도. 지방도 68호선은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과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동을 연결하는 도로로, 총 길이는 389.552㎞이다. 노선은 충청남도 서천군-부여군-논산시-전라북도 익산시-충청남도 금산군-충청북도 영동군-경상북도 상주시-구미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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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 일대에서 나타나는 땅의 기복과 형태. 의성 지역은 높고 낮음에 따라 산지와 구릉지 지역, 평야 및 분지, 하천으로 구분된다. 산지는 의성의 동부 및 남부 지역과 그 외 대부분 구릉지 지역으로 구분된다. 평야는 위천 양안에 충적 평야인 안계 평야가 있으며, 분지는 구릉으로 둘러싸인 의성읍 일대이다. 의성 지역을 흐르는 하천은 모두 낙동강으로 유입되며, 위천, 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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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에서 철로 위에 차량을 운전하여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설비 및 수송 체제. 한국에서 최초로 철도가 건설된 것은 1경인선 부설이며 미국인 모오스(Morse)에게 시설권을 주었으나 자금 조달에 실패하자 일본이 이를 인수하여 1897년 개통했다. 그 이후 1901년에 경부선이 착공되었고, 이어서 경원선, 호남선, 경의선이 완공되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대륙 침략과 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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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의성으로 이주해 온 경주 최씨 입향조.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명언(明彦). 관가정(觀稼亭) 최청(崔淸)의 후손이다. 최명후(崔明厚)[?~?]는 사헌부 감찰을 역임하였으며, 선조 연간에 남쪽의 예천 모정리(茅亭里)[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달제리]로 이주·개척하여 우거하였다. 후에 정자를 짓고, ‘모운(慕雲)’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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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신라 시대 지명. 경상북도 의성 지역에 위치한 조문국은 신라에 의해 멸망한 후 조문군으로 편제되었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따르면, ‘매조홀현(買召忽縣)’은 ‘미추홀(彌鄒忽)’로 표기된 바 있고, ‘미추(未鄒)’ 이사금을 ‘미조(未召)’라고도 표기하기도 한 『삼국유사(三國遺事)』의 기록을 통해서 ‘조(召)’와 ‘추(鄒)’가 서로 환치할 수 있었던 이표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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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에 있는 중앙선 철도역. 탑리역은 중앙선 철도역으로 1940년 영업을 시작하였고, 현재까지 화물과 여객을 취급하는 보통역이다. 탑리역은 중앙선 철도를 개설할 때에 화물과 승객의 수송을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1940년 4월 1일 무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고, 1940년 6월 15일 보통역으로 승격하였다. 1950년 8월 7일 6.25 전쟁으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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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대리리에 있는 중앙선 철도역. 탑리역은 중앙선 철도역으로 1940년 영업을 시작하였고, 현재까지 화물과 여객을 취급하는 보통역이다. 탑리역은 중앙선 철도를 개설할 때에 화물과 승객의 수송을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1940년 4월 1일 무배치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고, 1940년 6월 15일 보통역으로 승격하였다. 1950년 8월 7일 6.25 전쟁으로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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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성군의 도로·철도·수로 등을 통하게 하기 위해 땅속을 뚫은 통로. 현재 의성군은 중앙선 철도가 남북으로 통과할 뿐만 아니라, 중앙 고속 도로와 국도 4개 노선 및 지방도 8개 노선이 통과하고, 여기에 군도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경상북도의 중심지로서 교통의 결절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전체가 산지가 많은 지형임에도 불구하고 도로와 철도는 산지 사이의 계곡이나 하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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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 길림성 무송현(撫松縣)에 있는 군정서(軍政署) 부속 흥업단(興業團)의 의성 지역 군자금 모집 활동. 1920년대 초 만주 길림성 무송현에 있는 군정서 부속 흥업단은 군자금 모집 계획을 세웠다. 1920년 11월 흥업단의 단장 김호(金虎)와 외교 부장 김성규(金星奎)는 이만준(李萬俊)에게 20만 원의 자금 조달 임무를 부여하였다. 이만준은 환인현(桓仁縣)의 한교공회장(韓僑公會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