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모든 활동과 일상적으로 종사하는 생산 활동.

[개설]

창원시의 지역 내 총생산(GRDP)은 30조 4000억 원[2010년 기준]으로 경상남도[82조 3000억 원]의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 부문별 규모와 경상남도 대비 비율을 정리하면, 수출은 2011년 기준 243억 달러로 37%, 수입은 103억 달러로 32.1%이며, 무역 흑자는 140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2010년 기준 총사업체는 7만 3132개로 32.6%, 종사자수는 39만 9143명으로 34%를 차지하고 있다. 전 산업의 매출액 규모는 2010년 기준 111조 원으로 41.3%를 점유하고 있는데, 그 중 제조업이 69조 2000억 원으로 62.3%를 차지하고 있다.

[사업체수와 종사자수]

1. 사업체수

창원 지역 소재 2010년 기준 사업체는 총 7만 3132개사로 전년 대비 103개 증가[0.1% 증가]하였다. 경상남도 지역 전체 사업체 22만 4641개 중 창원시 사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32.6%로 전년 대비 0.4%p 감소하였다.

창원 지역의 업종별 사업체 수와 비중은 도매 및 소매업이 1만 8064개[24.7%]로 가장 높고, 다음은 숙박 및 음식업 1만 6291개[22.3%], 협회·수리·개인 서비스업 8,380개[11.5%], 제조업 7,264개[9.9%], 운수업 6,391개[8.7%] 순이다.

2006년과 비교하면 사업체는 1,169개가 증가하였다. 그 중 보건업 및 사회 복지 서비스업이 4,632개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다음은 협회·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449개, 교육 서비스업 264개,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10개, 부동산업 및 임대업 104개 순으로 증가하였다. 반면 감소한 사업체 업종은 운수업 248개,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181개, 제조업 65개 순이다.

@@@GC02202023_01_창원시 업종별 사업체의 경상남도 비중

2. 종사자수

2010년 기준 창원시 소재 사업체 종사자수는 총 39만 9143명으로 경상남도 전체 종사자수 117만 3377명의 34.0%이다. 전년 대비 0.5%p 감소하였다.

업종별 종사자수 및 비중은 제조업 12만 7950명 3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다음은 도매 및 소매업 4만 8831명으로 12.2%, 숙박 및 음식업 4만 842명으로 10.2%, 교육 서비스업 3만 284명, 보건업 및 사회 복지 서비스업 2만 2222명으로 5.6%순이다.

2006년 대비 창원 지역 사업체 종사자는 2만 957명이 증가하였다. 그 중 보건업 및 사회 복지 서비스업이 6,266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건설업 4,410명, 사업 시설 관리 및 사업 지원 서비스업 3,950명, 교육 서비스업 2,339명, 운수업 2,211명,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2,010명, 협회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110명 순으로 증가하였다. 2006년 대비 감소한 종사자 업종은 제조업 2,257명, 숙박 및 음식업 300명,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232명 순으로 감소하였다.

@@@GC02202023_02_창원시 업종별 종사자수 및 비중

[농·축·수산업]

1. 농업

경상남도 창원시는 연평균 14.9도의 온화한 기후와 토질 등으로 예로 부터 다양한 농산물과 화훼 산업으로 명성이 높다. 2012년 말 현재 경상남도 창원시 62개 읍·면·동 중 농사를 겸하고 있는 곳이 60개 동에 이른다. 농가는 3만 2,463호에 농업 인구는 10만 5,138명이다. 경지 면적은 전 3,070㏊, 답 9,616㏊, 과수원 1,292㏊이다. 주요 생산물로는 단감과 수박, 국화 등이다. 수출 농단으로는 채소 34농가, 과수 228농가, 화훼 45농가 등 9개 농단 307농가가 있다.

쌀 생산량은 2012년도에 4,308㏊에서 전년 대비 11% 증가한 2만 1346톤이다. 시설 채소는 2012년도에 수박, 고추, 토마토, 파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666㏊에서 3만 1037톤을 생산하였다. 화훼는 2012년도에 국화 5억 8200만 본, 안개 1억 5400만 본을 생산하였다. 과수는 단감을 중심으로 복숭아, 참다래 등 2,123.9㏊에서 4만 1189.7m/t를 생산, 출하하였다. 또 2012년도에 신선 농산물 단감, 파프리카, 국화 등을 중심으로 1만 2,193달러를 기록하였다.

2. 축산업

2012년 말 현재 창원시 62개 읍·면·동 중에서 축산을 겸한 읍·면·동은 35개이다. 2012년도 한육우가 845호에서 1만 2619두, 젖소가 48호에서 3,300두, 돼지 58호에서 5만 9241두, 닭 495호에서 24만 2115두를 각각 사육하였다. 2012년도 창원시 축산물 연간 소비량은 쇠고기 11.073톤, 돼지고기 2만 534톤, 우유 7만 3241톤, 닭고기 1만 2392톤이다.

창원시 축산물 위생업소는 축산물 가공업 26개소, 식육 포장 처리업 72개소, 축산물 운반업 19개소, 축산물 보관업 1개소, 축산물 판매업 1,149개소가 있다.

3. 수산업

창원시는 경상남도 중부 남단에 위치하여 리아스식 해안과 천혜의 간석지를 보유하여 수산 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진해만 내에는 대구 산란장과 피조개 양식 어업의 최적지로 명성이 높으며, 부산, 울산, 대구 등 대도시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유통 및 소비처 확보도 유리하다.

창원시 해안선은 321.14㎞로 전국의 2.2%, 경남의 15%에 이른다. 2012년 현재 수협 조합원수가 4,844명으로 전국의 2.9%, 경남의 19%를 차지하고 있다. 어선은 3,272척으로 전국의 4.2%, 경남의 21.6%이다. 어항 51개소, 수협은 5개소와 48개의 어촌계가 있다.

창원시 어선 어업의 대부분은 10t 이하의 소형 어선이다. 2012년도 근해 어업으로는 기선 선인망, 근해 자망, 잠수기 등이 있다. 연안 어업 어로는 연안 자망, 연안 복합, 연안 통발, 연안 선망 등이 활발하다.

양식 어업은 진동만 일원의 미더덕, 오만둥이와 반동 해역의 홍합과 굴, 그리고 진해만 일원의 피조개 양식 어업이 성행하고 있다. 주요 양식 어업권은 총 247건에 면적 1810.278㏊인데, 이중 마산합포구가 212건에 1,455.51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품종별로는 마을 어업이 60건에 973㏊, 미더덕이 73건에 260㏊, 홍합 45건에 131㏊, 피조개 29건에 250㏊ 등이다.

[제조업]

1. 기본 현황

창원시는 고대 변한 시대부터 철강, 요업, 섬유 생산지라는 역사적 기록이 있다. 1899년 마산포 개항과, 일제 강점기에는 주류 양조 제조업과 섬유 제조업이 번성하였다. 해방 이후에도 섬유, 주류, 양조, 기계, 조선 공업이 발달하였다.

1970년 마산 수출 자유 지역과 1974년 한국 기계 공업 공단 설치 이후 우리나라 수출 전진 기지로, 기계 공업의 요람으로 성장, 발전하였다. 또한 2003년부터 동북아 허브를 위해 만든 신항만과 경제 자유 구역 지정으로 경쟁력 있는 제조 산업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창원시는 제조업이 주력 산업인 도시로 2010년 기준 창원 지역 제조업 종사자는 12만 7950명으로 전체 업종 대비 3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을 뒷받침하는 산업 단지도 12개가 있다. 이중 창원과 진해에 2개의 국가 산업 단지가 있고, 8개의 일반 산업 단지, 1개의 도시 첨단 산업 단지, 국가 산업 1개의 농공 단지가 있다. 또 마산 자유 무역 지역과 진해에 경제 자유 구역이 있다.

2. 제조업 사업체 및 종사자 비중

2010년 기준 창원 지역 제조업 종사자는 12만 7950명으로 전체 업종 대비 3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창원 지역 제조업 7,264개 사업체의 구별 비중은 의창구가 29.8% 가장 높았고, 다음은 성산구 27.3%, 마산합포구 14.1%, 마산회원구 21.9%, 진해구 6.9%를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 종사자 비중의 경우, 의창구 19.4%, 성산구 57.0%, 마산합포구 3.9%, 마산회원구 12.4%, 진해구 7.4% 순으로 비중이 높다.

3. 창원 지역 제조업 업종별 매출액 비중

창원 지역 제조업 7,264개 사업체의 업종별 매출액 비중은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18조 2962억 원으로 26.5%를 차지해 가장 높다. 다음으로 기타 운송 장비 제조업이 10조 1738억 원으로 14.7%, 금속 가공 제품 제조업이 9조 6626억 원으로 14.0%, 전기 장비 제조업이 7조 6596억 원으로 11.1%, 1차 금속 제조업이 6조 2354억 원으로 9.0%,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이 6조 1494억 원 8.9%,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 장비 제조업이 6조 1429억 원으로 8.9% 순이다.

@@@GC02202023_03_창원시 제조업 업종별 매출액 비중

4. 주요 제조 기업체

2012년 말 기준 경상남도 창원시에 등록된 제조 기업체는 총 4,024개사로 대기업 90개사, 중소기업 3,934개사이다. 여기에 종사하는 종업원은 총 12만 3131명이다. 그 중 창원 국가 산업 단지에 2,336개사, 마산 자유 무역 지역에 99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그 외 지역에 1,589개사가 있다. 이 중 대기업은 90개사로 전년 대비 13개사가 감소하였으며, 중소기업은 전년 대비 286개사가 증가한 3,934개사이다.

고용은 창원 국가 산업 단지 9만 797명을 비롯하여 12만 3131명이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에 5만 2438명, 중소기업에 7만 693명이 종사하고 있다. 즉 대기업이 업체수로는 0.22%로 미미하지만 고용은 42.6%나 차지하고 있다.

2011년 말 기준 업종별 기업체수의 경우 기계 장비가 1,114개사로 30%를 차지하여 창원이 기계 공업의 요람임을 보여준다. 그 다음으로 금속 가공 876개사, 전기 전자 통신 장비가 581개사, 자동차 트레일러가 248개사 등이다.

경상남도 창원시에 소재한 주요 기업체와 주요 생산품의 경우, 발전, 산업, 담수 설비를 생산하는 두산 중공업 주식회사, 선박 제조업체인 STX 조선 해양 주식회사, 반도체부품과 항공기 엔진을 생산하는 한화 테크윈 주식회사, 자동차 부품과 공작 기계를 생산하는 현대 위아 주식회사, 차단기와 변압기를 생산하는 효성 주식회사, 철도 차량을 생산하는 현대 로템 주식회사, 냉장고와 에어컨을 생산하는 엘지 전자 주식회사 등이 있다.

[상업·금융]

경상남도 창원시에 정기 시장으로는 의창구에 신촌 시장[1, 6일], 가술 시장[1, 6일]이 있고, 진해구에 경화 시장[3, 8일], 마천 시장[5, 10일], 웅천 시장[4, 9일]에서 5일장이 열리고 있다.

백화점은 대동 백화점, 대우 백화점, 롯데 백화점, 신세계 백화점이 있으며, 대규모점포[대형 마트]로는 롯데 마트[4개], 홈 플러스[3개], 이 마트[2개], 농협 하나로 마트, 시티 세븐몰, 뉴코아 아울렛 등이 있다. 전통 시장으로는 총 66곳이 있는데 의창구에 명서 시장, 창원 기계 공구 상가를 비롯하여 13곳, 성산구에 상남 시장과 성원 그랜드 쇼핑을 비롯 18곳, 마산합포구에 마산 어시장과 부림 시장을 비롯 18곳, 마산회원구에 대현 프리몰 주식회사, 회성 종합 상가를 비롯 15곳, 진해구에 진해중앙 시장과 중부 시장 등 2곳이 있다.

금융 기관은 한국은행 경남 본부를 비롯 총 150점포가 영업 중인데 경남 전체 376개 점포의 40%가 창원시에 소재하고 있다. 이중 특수 은행은 농협 34개 등 45개 점포가 있다. 지방 은행은 경남 은행 53개를 비롯 58개 점포가 있다. 시중 은행은 국민 은행[13개], 신한 은행[10개], 우리 은행[10개] 등 47개 점포가 있다. 2012년 12월 기준 예금은 16조 7944억 원으로 경남 전체의 49%, 대출은 22조 219억 원으로 44%를 차지하고 있다. 2012년도 어음 부도율은 0.31%이다.

[전시·컨벤션 및 스포츠 산업]

경상남도 창원시에 새롭게 떠오르는 산업이 전시·컨벤션 및 스포츠 산업이다. 2005년 문을 연 창원 컨벤션 센터에서는 제1회 국제 자동화 정밀 기기전을 시작으로 경남의 산업 특성을 살려 국제 로봇 자동화전, 국제 수송 기계 부품 산업전, 국제 조선 해양 기자재전을 비롯한 각종 국내외 전시회를 연중 개최하고 있다. 또 2008년에는 환경 올림픽인 람사르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연중 국제회의 및 이벤트로 지역의 새로운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스포츠 산업으로는 창원 LG 쎄이커스 농구단과 경남 도민 프로 축구단, NC 다이노스 야구단이 운영되고 있고, 창원 경륜 공단은 돔 구장으로 연중 운영하여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창원 종합 사격장에서는 국내 최고의 시설로 국내외 대회가 연중 개최되어 국내 사격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2009년 12월 개장한 창원 축구 센터는 총 조성 면적 15만 6293㎡로 축구장 5면[천연 구장 3면, 인조 구장 2면], 풋살 구장 1면, 하프돔 1동, 교육·훈련·숙박·편의 시설 등을 갖춘 영남권 축구의 중심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