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조직체.

[개설]

기업체는 하나 이상의 사업체로 구성될 수 있다. 하나의 기업체가 여러 장소에서 여러 개의 사업체를 두고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다. 사업체는 일정한 물리적 장소에서 단일 소유권 또는 단일 통제 하에 경영 활동을 하는 경제 단위이며 법적 주체를 말한다.

[현황]

2012년 12월 현재 창원시에 등록된 제조 기업체는 총 4,024개사이다. 2010년 7월 행정 통합 이후 3,346개사에서 2011년 말 3,751개사, 2012년 말 4,024개사로 678개사가 늘었다. 창원 국가 산업 단지에 2,336개사, 마산 자유 무역 지역에 99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그 외 지역에 1,589개사가 있다. 이중 대기업은 90개사로 전년 대비 13개사가 감소했으며, 중소기업은 전년 대비 286개사가 증가한 3,934개사이다.

고용 현황을 보면 창원 국가 산업 단지 9만 797명을 비롯하여 총 12만 3131명이다. 행정 통합 후 고용한 종업원 수도 11만 8174명에서 12만 3131명으로 4,957명이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에 5만 2438명, 중소기업에 7만 693명이 종사하고 있다. 대기업은 업체수로는 0.22%로 미미하지만 고용은 42.6%나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기업의 업체수와 고용은 2011년과 대비하여 각각 12.6%, 3.7% 감소했다.

2011년 말 현재 업종별 기업체수를 보면 기계 장비가 1,114개사로 30%를 차지하여 창원시가 기계 공업의 요람임을 웅변해주고 있다. 그다음으로 금속 가공 876개사, 전기 전자 통신 장비가 581개사, 자동차 트레일러 248개사 등이 있다.

창원시에 소재한 주요 기업체와 주요 생산품을 보면 발전, 산업, 담수 설비를 생산하는 두산중공업, 선박 제조업체인 STX 조선 해양, 반도체 부품, 항공기 엔진을 생산하는 한화 테크윈, 자동차 부품과 공작 기계를 생산하는 현대위아, 차단기, 변압기를 생산하는 효성, 철도 차량을 생산하는 현대로템, 냉장고, 에어콘을 생산하는 엘지전자 등이 있다.

창원시에는 국내 주요 그룹의 계열사는 볼보그룹 코리아, 한국 GM, 노키아티엠씨, 한국 화낙 등 세계적인 외국 투자 기업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이외에도 창원시에는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는 중견, 중소 기업체가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