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2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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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第-次-總會 |
영어공식명칭 | 10th Meeting of the Conference of the Contracting Parties to the Convention on Wetlands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소영 |
행사시기/일시 | 2008년 10월 28일~11월 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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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소 | 창원컨벤션센터(CECO) |
주관처 | 환경부|경상남도 |
전화 | (055)283-1081 |
홈페이지 | 제10차 람사르총회(http://www.ramsar2008.go.kr)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08년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물새 서식 습지대를 국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하여 진행되었던 총회.
[연원 및 개최경위]
농경지 확장, 제방 건설, 갯벌 매립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50% 이상의 습지가 소실되면서, 습지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습지에 관한 국제협약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습지 감소를 막고 국제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는 중요한 습지의 보호에 관한 협약이 1971년 이란의 람사르에서 체결되었다.
1997년 우리나라에서도 습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01번째 회원국으로 등록하였다. 1980년 11월 이탈리아 칼리아리에서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매 3년마다 대륙별 순환 원칙에 의해 개최되었다. 2008년 10월 대한민국 경상남도 창원에서 제10차 당사국 회의가 개최되었으며, 창원 주남저수지와 창녕 우포늪이 공식 탐방지로 선정되었다.
[행사내용]
‘건강한 습지, 건강한 인간’ 을 주제로 열린 회의는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공식행사와 회의, 부대행사 등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먼저 공식행사로는 개회식, 폐회식, 환영회, 송연회 등이 있었으며, 회의로는 전체회의, 지역회의, 상임위원회의 등이 있었다. 부대행사로는 참가국 홍보관, 습지 IT기술 전시회, 한국 전통문화 소개와 일반인을 위한 자연생태 프로그램 및 다양한 지역축제 행사가 개최되었다.
그리고 생태관광으로는 ‘2008 람사르총회’ 공식 탐방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와 창녕 우포늪 이외의 다양한 습지탐방과 전통사찰을 포함한 8개의 코스로 운영되었다. 그 밖에 창원시에서는 기후변화세미나와 도시습지 심포지엄을 사이드이벤트로 개최하였다.
제 10차 람사르총회에서는 33개의 다양한 의제가 논의되었고 이 가운데 합의를 통해 32개의 결의문이 채택되었다. 이 중 우리나라에서 주도한, 기후변화와 습지 등 5가지 주제를 통해 인류복지는 건강한 습지에 달려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창원선언문’이 결의문으로 채택된 것이 가장 큰 성과물이라 볼 수 있다.
[현황]
‘2008 람사르총회’는 2008년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8일간에 걸쳐 열렸으며, 약 165개국 정부대표, 관련 국제기구, NGO 등으로 이루어진 약 2,2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되었다.
람사르총회 이후, 창원시민들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습지를 환경 자산이자, 지역 경제 발전의 견인차로 인식하게 되었으며, 습지와 자연환경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람사르총회 이후 후속책 없이 선언적 의미에 머물고 있는 습지보전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적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하고는 등, 습지를 효율적으로 보전·관리하기 위하여 습지보전·관리 조례 추진을 준비하고 있어, 습지관리에 대한 관심이 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창원시는 람사르총회 유치를 계기로 환경, 기계·산업 중심지라는 상징성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에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국제회의 도시에 지정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