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7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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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花里 |
영어음역 | Hahwa-ri |
이칭/별칭 | 꽃섬,소화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길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백야도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섬 하화도에 있는 마을로, 섬 이름이 마을의 이름이 되었다. 하화도는 섬의 모양이 길게 꼬지 모양으로 생겨 ‘꼬치섬’이라 했다가, 음이 ‘꽃섬’으로 변했다. ‘화도(花島)’는 ‘꽃섬’을 한자로 표기한 땅이름이다. ‘아래꽃섬’을 하화도라 한다. 섬의 이름이 ‘꽃섬’인 관계로 선모초가 많이 피었다거나 진달래가 많이 피어서 ‘꽃섬’이라 하였다는 유래가 전해 내려온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는 ‘꽃섬’이라 불렸으며, 『호구총수』에는 소화도로 기록되었다. 1896년(고종 33) 돌산군 설립 당시에는 상화리와 함께 하화리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여수군 행정구역 개편시 법정리가 되었다. 1998년 삼여통합으로 여수시 화정면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면소재지인 백야리에서 5.0㎞ 지점에 위치하며 북동쪽 4.5㎞ 지점에 화양면 장수리가 있다. 남동쪽 1㎞ 지점은 상화도의 상화리 마을이 있으며 서쪽에는 공룡발자국 화석과 모세의 기적과 같이 바다 갈라짐 현상으로 유명한 사도마을이 있다.
[현황]
2021년 8월 현재 35세대에 53명[남 29명, 여 24명]이 살고 있다. 여수시의 서쪽을 형성하고 있는 화양반도의 남쪽 장수만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상화도와 하화도 모두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마을 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대보름 당제를 지냈으나, 지금은 사라지고 이장이 제상을 차려놓는 정도이다. 아이들 소리가 사라지고 주민 모두가 60세 이상이 되어, 품질이 좋기로 이름났던 김양식도 손을 놓았다. 섬이라는 제한적 요소 때문에 주민 모두가 한 가족처럼 지내왔으나, 노령화와 주민의 감소로 활력을 잃고 있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