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상화리에 속한 상화도와 하화도는 섬의 모양이 길게 꼬지모양으로 생겨 ‘꼬치섬’이라 하다가 그 음이 ‘꽃섬’으로 변했다. 화도(花島)는 꽃섬을 한자로 표기한 땅이름이다. 웃꽃섬은 상화도, 아래꽃섬을 하화도라 한다. 한편 진달래나 선모초가 많아서 꽃섬이 되었다는 유래도 많이 전해져 오며, ‘꽃재’나 ‘꽃밭등’처럼 꽃과 관련된 지명이 많다.

[형성 및 변천]

임진왜란 때 성주배씨가 고흥군으로부터 입도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전하며 김해김씨, 밀양박씨, 광산김씨 순으로 입향하여 주민을 이루고 있다. 1789년 『호구총수(戶口總數)』에 대화도로 표기되었고, 1896년 돌산군 화개면 상화도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여수군 화정면 상화리로 바뀌었고, 1949년 여천군 화정면 상화리가 되었다. 1998년 여수시 화정면 상화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면소재지인 백야도에서 서쪽 5㎞ 지점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4.5㎞ 지점에 화양면과 인접한다. 동남쪽으로 하화도, 서쪽은 공룡섬으로 유명한 사도와 인접한다. 섬의 중앙에 높이 148m의 봉우리가 있으며 동쪽 해안 가까이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상화리는 화정면의 중앙에 있는 법정리로, 021년 현재 총 42세대에 6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여수시의 화양지구 관광개발지역과 연계된 장수만과 인접하고 있어 관광 낚시터로 조성될 전망이다. 하지만 마을 주민 모두가 60세 이상이 되어 품질이 좋기로 이름났던 김양식도 줄어들었다. 상화리의 동북쪽은 백야리, 서쪽은 낭도리, 남동쪽은 하화리, 북쪽은 화양면 장수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