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에서 적량동까지 연결되는 산업 철도.

[명칭유래]

여천선은 여수산업단지가 있는 곳의 옛 지명이 여천이기에 지역 명칭을 철도 이름으로 사용하였다.

[건립경위]

정부의 중화학 공업 육성책에 따라 전라남도 여수시에 대규모의 석유 화학 공업 단지의 조성이 계획되었으며, 1967년 호남정유 여수공장의 기공을 시작으로 국제 규모의 석유 화학 공장들이 착공되었다. 정유 공장을 시작으로 여수산업단지가 조성됨에 따라 여수산업단지에서 생산된 제품들을 운반하고자 전라선과 연결되는 여천선을 건설하였다.

[변천]

여천선은 1968년 4월에 착공하여 1969년 5월에 개통하였으며, 처음에는 호남정유사에서 건설하였기에 호남정유선이라고 불렀다. 이후 여수산업단지의 옛 지명을 따서 여천선으로 변경하였다.

[현황]

여천선은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의 전라선 덕양역에서 동북쪽 여수산업단지의 흥국사역과 적량역으로 이어지는 길이 10.4㎞의 단선 철도이다. 여천선은 여수산업단지 내의 LG석유화학·LG-Caltex정유·금호석유화학·한화석유화학·호남석유화학·삼남석유화학 등 많은 회사의 공장이 들어선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의 단지 인입선들과 연결되어 신속하고 원활한 수송을 하고 있다.

여천선의 수송물은 유류와 화학 비료 등의 수출용 컨테이너의 수송이 많고, 그밖에 건설용 화물과 시멘트 등을 운송하고 있다. 2006년 통계 자료에 의하면 연간 비료 165,471톤, 석유류 549,190톤, 컨테이너 485,534톤, 유류 122,947,917.6톤을 수송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