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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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傳統市場場- |
이칭/별칭 | 장보기,시장 투어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경희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에서 시행 중인 전통 시장 활성화 행사.
[개설]
1980년대 이래 유통 근대화가 이루어지고 대형 마트 영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전통시장의 상업 활동은 갈수록 위축되었고 전통 시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이 요구되었다. 중소 기업청은 낙후된 시설 개보수와 주차장 등 편의 시설의 현대화에 1조 3513억 원을 투입하는 등 ‘전통 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2002년부터 10년 동안 전통 시장에 1조 5711억 원을 지원했다. 그러나 전통 시장의 수는 2002년 1,702개에서 2010년 1,517개로 185개나 줄었고, 매출액도 2004년 41조 5000억 원에서 24조 원으로 6년 사이에 반으로 감소하였다.
전통 시장 장보기 투어 는 이런 전통 시장의 현실을 타개하고 각 지역의 전통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제시된 행사이다. 농촌 지역에서의 전통 시장 장보기 투어는 대도시 소비자가 생산자를 찾아 지역의 농·특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비자의 호응이 높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전통 시장을 살리고,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도농 상생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민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2007년 7월 2일 시작되었다. 첫 투어단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장기동 새마을 부녀회 회원 43명이었다.
[행사 내용]
의성군 전통 시장 장보기 투어는 지역 특산물인 의성 마늘 등 농·특산물 구매와 지역의 대표적 관광지인 조문국 사적지, 고운사, 산운 전통 마을, 마늘 소 먹거리 타운 등 관광, 사과 따기 체험 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의성 마늘 등의 구매는 마늘 집산지인 의성 공설 시장에서 이루어진다. 행사는 매년 의성 마늘이 출하되는 시기인 7월부터 9월까지, 의성 공설 시장의 장날인 2일, 7일, 12일, 17일, 22일, 27일 진행된다.
투어단은 대구광역시, 포항시 등 도시에 거주하는 아파트 부녀회, 통장협의회, 각 면 생활 개선회, 새마을 부녀회, 바르게 살기 협의회 등 여성·사회 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30명~100여 명을 단위로 버스를 이용해 움직인다.
[현황]
2007년 7월부터 2011년 말까지 56개 단체 2,600여 명이 참여했다. 2011년 전통 시장 장보기 투어는 12차례에 걸쳐 행해졌으며 14개 단체 807명이 참가해 의성 마늘, 특산품 마늘소 등 지역 특산물 약 8493만 원을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