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2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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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氷溪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마강열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을 할 때 주변에 흐르는 빙계의 이름을 따랐다. 빙계는 빙산에서 흐르는 냇물이 얼음 같이 차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 마을 중리(中里)는 수원 백씨가 마을을 개척하였으며 당시에는 상리, 중리, 하리 등 3개의 마을이 동서로 위치하고 있었다. 중구불리는 중리동 남쪽 죽남사(竹南寺)로 올라가는 구부러진 길에서 승려가 시주하고 절로 가던 중, 길이 험하여 넘어져 죽었는데, ‘중이 구불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하리(下里)는 중리의 아랫마을로서 수원 백씨가 마을을 개척할 당시 마을이 암산 밑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음지이고 벌판이라서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서원(書院)은 빙계 서원이 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빙계 서원은 의성읍 구리못 근처에 1556년 건립된 장천 서원을 임진왜란 이후 이광준이 이곳 빙산사 터로 이전하여 건립한 서원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의성군 춘산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서원동, 중리동, 하리동을 병합하여 의성군 춘산면 빙계동으로 개칭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빙계리로 개칭되었다.
[자연 환경]
남쪽에 북두산, 북서쪽에 비봉산, 북동쪽에 늑두산으로 둘러 쌓여 있다. 빙계 1리를 따라 서북쪽으로 빙계 2리, 서쪽으로 가면 빙계 3리가 위치한다. 빙계 3리에는 빙계 계곡이 있다. 이곳에는 바위 사이에서 바람이 나오는 풍혈과 빙혈이 있다.
[현황]
빙계리는 춘산면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7월 8일 현재, 면적은 8.1㎢이며, 총 139가구에 277명[남자 134명, 여자 143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금천리와 경계를 하고, 서쪽으로 가음면 이리, 남쪽으로 가음면 현리리, 북쪽으로 사미리·효선리와 인접하고 있다.
지방도 68호선이 마을을 통과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금성면으로 연결되고, 동쪽으로 청송군 현서면으로 연결된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나 빙계 계곡 등 관광 자원이 있어서 주변에 다수의 상가들이 입지하고 있다.
보물 제327호인 의성 빙산사지 오층 석탑이 있다. 또한 유명한 빙계 서원이 있다. 빙계 서원은 1556년 지방 유림의 공의로 김안국(金安國)과 이언적(李彦迪)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처음에는 장천(長川) 가에 세웠으나 1600년 춘산면 빙계리로 이건(移建)하면서 이름을 빙계 서원으로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