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관내에 소재하는 언론사의 활동.

[개설]

언론은 본래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국가적·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안들에 관하여 국리민복의 차원에서 정론을 펼쳐 여론의 방향을 건전하게 이끌어가는 데 그 존재 의의가 있다. 언론은 직필(直筆)이란 사명으로 인하여 숙명적으로 그 시대의 권력과 부딪치게 마련이다. 그리하여 권력의 협박과 회유에 시달리기도 하고, 어떤 때는 강제로 통폐합되는 운명에 놓이게 되기도 한다. 그러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그 언론의 색깔이 정권의 입맛에 맞을 경우 또는 의도적으로 정권의 홍보대사를 자처함으로써 생명을 연장하고 나아가 함께 권력을 나누어 가지는 꼴사나운 풍경도 언제나 버젓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언론사란 간판은 걸고 있으되 경영 능력이 부실하여 사회의 지탄을 받는 기자 내지 언론사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신문]

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신문으로는 『경북중부신문』, 『경북매일신문』, 『일간경북신문』, 『라이프매일』(매일신문사의 로컬 본사), 『구미신문』, 『경북문화신문』, 『구미시민신문』, 『경북라이프』 등이 있다. 구미에 지사를 두고 있는 신문으로는 『매일신문』, 『영남일보』, 『대구일보』, 『경북일보』, 『대구신문』, 『경북도민일보』, 『신라일보』, 『대경일보』, 『경상매일』, 『한국일보』, 『신아일보』, 『전국매일』, 『환경일보』, 『시대일보』, 『서울일보』, 『서울경제』, 『HK환경일보』, 『동아환경신문』 등이 있다.

[방송]

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방송으로는 SNS net, 중부인터넷방송, 경북 인터넷, 구미 인터넷, 구미i뉴스, 구미넷 등이 있다. 구미에 지사를 두고 있는 방송으로는 TBC, MBC 등이 있다. 구미에 지사를 두지는 않았으나 출입 기자를 둔 방송으로는 연합뉴스, KBS, CBS, 동아방송, 브레이크 뉴스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현재 구미시에 본사나 지사를 둔 언론사는 수적으로 보면 결코 적지 않다. 그러나 언론사의 속사정을 보면 그리 간단하지 않다. 우선 전국적 취재권을 확보하고 있는 미디어로서 구미에 지사를 둔 매체는 TBC와 MBC 두 방송국이 고작이며, 다른 신문·방송들은 출입 기자를 두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구미에 본사를 둔 매체인 『경북중부신문』과 현대HCN 새로넷방송은 구미 외에도 인근의 김천·상주·군위·칠곡·성주 등 경상북도 중부 지역을 취재권역으로 하고 있지만, 여타의 매체들은 취재 권역이 동네이거나 구미 시내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