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에 있는 국화를 주로 재배하는 화훼수출단지.

[개설]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일반가정과 각종 행사, 모임에서 꽃 소비문화가 다양하게 형성되어가고, 일상생활에서도 꽃은 항상 생활공간의 일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1996년도 농림부에서는 농어촌구조개선사업의 하나로 우리나라의 화훼산업에 대한 집중투자를 계획하여 화훼계열화사업계획을 수립하였다.

[건립경위]

구미시에서는 1997년 9월 도시농촌복합도시의 균형발전과 시민 정서함양을 위한 시책사업의 하나로 화훼계열화 사업을 유치하였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의 균형발전과 고품질의 화훼를 생산 및 수출하여 외화획득에 일조하고, 화훼재배기술과 우량 종묘의 농가보급, 고용창출과 농가소득증대 등을 목적으로 구미화훼수출단지를 조성하였다.

[변천]

1996년 11월 5일 화훼계열화작업 대상지를 확보하였으며, 1996년 12월 21일 구미시 시설 원예개발공사 설치 조례를 제정하여 설립인가를 받았다. 1997년 2월 6일 구미시 시설원예공사로 정관 인가를 받았으며, 1997년 8월 2일에는 구미시경북원예개발공사로 조례를 개정하였다.

1997년 9월 5일 구미시경북원예개발공사 제1대 김상호 사장이 취임하였으며, 1997년 9월 13일에는 납입자본금 25억 원으로 구미시경북원예개발공사 법인설립 등기를 하였다. 1999년 8월 6일에는 1단계 온실을 준공하였으며, 2000년 6월 27일에는 구미원예수출공사로 법인의 명칭을 변경하였다. 그러나 2011년 4월 구미시설공단과 합병되어 구미시설공단 원예사업팀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구성]

구미화훼수출단지에는 구미시설공단 원예사업팀과 구미원예농단, 영농조합법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등이 있다. 운영주체인 구미시설공단 원예사업팀의 조직구성은 사장을 중심으로 경영개발팀, 생산관리팀, 무역팀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팀장 3명, 관리직원 14명, 근로자 45명 등이 근무하고 있다. 부지 면적 101,593㎡에 면적 82,644㎡의 벤로형 유리온실에서는 연중 4기작 재배로 스프레이 국화 약 20여 품종을 재배하여, 연간 1,200백만 송이의 국화를 수출하고 있다.

구미원예농단은 부지 면적 129,082㎡에 면적 67,650㎡의 온실에서 21개의 농가에서 12품종의 국화를 재배하고 있으며, 면적 27,720㎡의 온실에서는 8개의 농가에서 8품종의 파프리카를 재배하고 있다. 연구단지로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 구미화훼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부지 면적 19,709㎡에 면적 14,734㎡의 온실과 면적 5,085㎡의 부속시설 등에서 화훼품종 육종, 재배기술 개발과 화훼농가 보급, 병충해 방제기술 개발 및 농가 보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구미화훼수출단지 구미시설공단 원예사업팀의 생산시설로 모본장, 삽목장, 육묘장, 재배포장, 영양액공급실, 자동환경제어실, 포장시설, 난방시설과 저온저장고 4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재배방법으로 토경 관비재배(Fertigation)방식을 택하고 있다.

[현황]

구미화훼수출단지의 주요 수출국은 일본이며, 2006년 한 해 연간 매출액은 60억 원에 달한다. 구미화훼수출단지에서 생산된 국화는 냉장컨테이너에 적재되어 부산항에서 선박편으로 일본까지 운송하고 있으며, 일본 소비자는 48시간 이내에 생산된 꽃을 살 수 있는 유통체계를 갖추고 있다. 구미화훼수출단지에서는 유통물류비 절감과 신선도 유지를 위하여 규격상자 포장은 물론 예냉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신선도 유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치]

경부고속국도 부산기점 184㎞ 지점인 김천J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 선산 방면으로 진입하여 약 8㎞ 지점인 선산IC에서 내려온다. 국가지원지방도 68호선을 타고 선산읍 방향으로 진입하여 국도 59호선을 타고 교리, 신기리, 농소리를 거쳐 약 21㎞를 가면 낙동강변에 있는 구미화훼수출단지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