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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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夢大洑 |
영어의미역 | Mongdaebo Reservoir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우종현 |
성격 | 저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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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에 있는 저수지.
[개설]
조선 초기에는 구미시 산동면 지역에 성산배씨가 주로 거주하였는데, 성종 때에 일선김씨가 고아읍 오로리(吾老里)에서 산동면 임천리로 이주하였다. 임진왜란 후인 1615년(광해군 7) 병조참지를 지낸 김녕(金寧)이 광해군의 폭정으로 벼슬을 버리고 산동면 임천리 고향에 돌아와 후학을 가르치니 김녕을 따르는 이 즉 몽도(夢徒)가 많아서 산동면 임천리 지역을 몽대(夢大, 夢坮)라 일컬었다.
[건립경위]
귀향 후 김녕은 후학을 가르치는 일 외에도 산동면 임천리 지역에는 물이 없어서 농사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개인재산을 들여 장천면 묵어리 계곡물을 인수하기 위한 수로를 개설하여 보(洑)를 축조하였는데 이를 몽대보라 하고, 제방을 몽대방이라 하였다. 이에 주민들은 김녕의 후손들에게는 수세를 부과하지 않았고, 김녕의 공덕을 기렸다.
[현황]
몽대보는 산동면 임천리의 동남부에 자리하며, 몽대보의 남쪽으로는 경지정리가 완료된 임천평야가 펼쳐져 있고, 임천평야를 동서로 가로질러 장천에서 구미로 통하는 도로가 있다. 몽대보의 북쪽으로는 김녕을 추모하는 승암서원(勝岩書院)이 있는 승지(勝池)와 산림이 좋아서 학과 두루미가 집을 짓고 살았다는 학사(鶴舍)가 있다.
경부고속국도 남구미IC를 나와 남구미대교를 건너 구미3공단에서 국도 67호선을 탄다. 구미2공단을 지나 한내천을 건너자마자 우회전하여 약 3㎞를 직진하면 임천리에 도착하며 도로에서 좌측으로 300m 거리에 몽대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