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과 시미동, 진미동과 칠곡군 석적읍 일원에 걸쳐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중 제3단지.

[건립경위]

구미2공단 조성공사가 마무리 되어 갈 무렵인 1979년 반도체와 컴퓨터 등 첨단산업의 지속적인 육성과 늘어나는 공장용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공단의 건설이 불가피 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구미2공단 남쪽에 추가로 약 5,478,000㎡ 규모의 산업기지 개발구역을 고시하고 지금의 구미시 임수동, 시미동, 진미동, 칠곡군 석적면 일원에 구미3공단을 건립하게 되었다.

[변천]

1979년 5월 정부는 건설부 고시 제179호로 산업기지 개발구역을 고시하였으며, 1979년 10월 건설부 고시 제367호로 구미공업기지개발구역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1979년 11월 1일에 실시계획을 고시하였다. 잠시 사업 시행이 지연되다가 1984년에 공장용지 실수요 조사를 시작하였으며, 1987년에 산업기지개발공사와 1단계 단지조성협약을 체결하고 조성공사를 시작하였다. 1988년 12월 2단계로 잔여 면적 1,122,000㎡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와 공장부지 조성계약이 체결되었고, 1995년 9월에 이르러 구미3공단이 준공되었다.

[구성]

구미3공단의 유치업종은 전자, 컴퓨터, 반도체 분야로 구미2공단의 남쪽인 구미시 임수동, 시미동, 진미동, 칠곡군 석적면 일대에 걸쳐 있다. 2010년 11월 현재 전체 지정 면적은 4,579,000㎡이고, 산업시설구역은 3,157,000㎡, 지원시설구역은 163,000㎡, 공공시설구역은 657,000㎡ 등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 4개 공단 중 두 번째로 규모가 작으며, 분양대상면적은 3,311,000㎡이다. 2010년 11월 현재 235개 업체가 입주하여 205개사가 가동 중이다. 사업시행자는 한국수자원공사이며 관리기관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이다. 구미3공단에 입주한 업체에는 한국합섬, 금강화섬, 티케이케미칼합섬, (주)효성구미1공장, 삼정엔지니어링, 동양정밀 등이 있다.

[위치]

구미3공단은 구미2공단 남쪽에 바로 이어 있으며, 경부고속국도 남구미IC를 이용하여 국도 33호선 타고 남구미대교를 건너면 도착한다. 국도 67호선이 구미3공단을 남북으로 가로지르고 있으며, 동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으며, 남쪽에는 광암천이 낙동강으로 흘러들고 있다. 구미3공단 동남쪽에는 하수종말처리장이 있으며, 동락공원이 낙동강을 따라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