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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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方洞 |
영어공식명칭 | Daebang-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대방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현위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대방동(大方洞)은 동작구의 서북부에 위치해 있다. 영등포구와 경계를 이루는 곳으로 영등포동, 여의도동 등 영등포구의 생활권과 겹쳐있다. 일제 강점기에 번대방정으로 불렸던 곳이 광복 후 대방동으로 개칭되었으며 이후에도 영등포구 신길동과 지속적인 행정구역 조정이 있었다.
[명칭 유래]
대방동은 조선 시대에는 높은절과 번댕이라는 두 마을로 이루어진 곳이었는데, 후에 이를 합하여 번대방리(番大方里)라고 하였다가 광복 이후 대방동으로 고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번댕이는 숙종의 여섯 째 아들인 연령군(延齡君)과 연령군의 양자인 낙천군(洛川君)의 묘를 모신 계동궁 연못이 있었던 곳이라 하여 ‘번당리(樊唐里)’라고도 불렸다.
[형성 및 변천]
대방동은 조선 시대에는 경기도 시흥현 하북면[구 금천현] 번댕이와 높은절이가 있던 지역이다. 1914년 3월 1일 시행된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의해 시흥군 북면 번대방리로 개설되었다. 1936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8호에 의해 시흥군 북면 번대방리 중 상도천 우안지역(右岸地域)이 경성부 영등포출장소 번대방정으로 편입되었다. 1943년 6월 10일에는 조선총독부령 제163호에 의해 구제도(區制度)가 실시되면서 경성부 영등포구 번대방정으로 개편되었다.
광복 후 1946년 10월 1일에는 일본식 명칭을 없애고 우리말로 동명을 고칠 때 서울특별자유시 영등포구 대방동으로 개편되었다. 1970년 5월 18일에는 서울특별시조례 제613호에 의해 대방동은 대방1동과 대방2동으로 분동되었다. 1973년 7월 1일에는 대통령령 제6548호에 의해 관악구가 신설되면서 관악구 대방동으로 개편되었다.
1975년 10월 1일에는 서울특별시조례 제979호에 의해서 대방1동·대방2동·신대방동의 일부가 영등포구 신길6동으로 편입되면서 대방1·2동은 대방동으로 통합되었다. 1980년 4월 1일에는 대통령령 제9630호에 의해 동작구가 신설되면서 동작구 대방동으로 개편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환경]
대방동의 북쪽은 여의도, 샛강과 접하며 전체적으로는 저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노량진동, 상도동과 접하는 동남부 지역은 용마산이 있어 다소 구릉지를 이룬다. 과거 여의도 개발 사업이 진행되기 이전 여의도와 인접한 샛강 지역은 홍수가 자주 일어나는 범람원이 발달해 있었다.
[현황]
대방동은 동남쪽으로 노량진동과 상도동, 남쪽은 신대방동, 서북쪽으로는 영등포구 신길동, 여의도동과 접한다. 여의대방로, 노량진로 등의 주요 간선도로변에 소규모 상업지역이 있으나 대부분 지역은 주거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방역과 여의대방로를 중심으로 서쪽과 북쪽 지역에 아파트가 밀집해 있으며 동쪽과 남쪽은 대부분 일반 주택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0년 4월 30일을 기준으로 대방동의 면적은 1.55㎢이고, 인구는 17,169가구, 39,393명이다. 교육 시설로는 서울대림초등학교, 서울신길초등학교, 서울영화초등학교, 강남중학교, 성남중학교, 숭의여자중학교, 영등포중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 성남고등학교, 숭의여자고등학교, 영등포고등학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
노량진근린공원과 용마산 등에는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조깅트랙, 산책로 등 생활 체육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지하철 7호선이 지나며 영등포, 노량진, 여의도, 금천구로 이어지는 교통의 요충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