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열리는 축제의 개관.

[개설]

서울특별시 동작구는 봄부터 겨울까지 지역축제를 끊임없이 열고 있다. 동작구의 대표적인 지명이나 문화유산과 특산물 중심의 축제, 그리고 1동 1축제의 원칙에 따라 각 동의 특성에 맞춘 축제, 그리고 동작구민의 일상을 테마로 한 축제 등이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다. 도심속 바다축제나 장승어울림한마당축제, 노량진 야간난전 등은 동작구의 대표적인 지명과 문화유산 등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축제이다. 도서관축제, 동작혁신교육축제, 진로직업박람회 등은 동작구의 일상과 연관된 테마로 그것을 격려하고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는 축제이다. 동마다 열리는 축제는 이처럼 지명이나 문화유산을 기념하고, 동작구민들의 일상을 격려하고 장려하기 위한 목적을 겸해 기획되었다. 대표적인 동 축제는 사당1동 오감만족 가을축제, 사당1동 가을음악회, 사당2동 벚꽃축제, 사당3동 어울림한마당축제, 사당4동 까치산마을축제, 사당5동 까치산마을공원솔밭축제, 상도1동 이팝나무꽃축제, 상도2동 장승어울림한마당축제, 상도3동 별별행복축제, 상도4동 가을밤마실축제, 신대방동 어울림벚꽃축제, 노량진2동 에너지축제 등이 있다. 이러한 동 축제는 동 주민들이 축제준비위원회를 자치적으로 구성하고 동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치러진다. 각 동의 주민센터가 후원하고 있다.

[동작구의 대표적 축제]

동작구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축제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11년에 시작하여 2019년까지 7회 개최된 도심속 바다축제는 대체로 10월 중에 열리며, 다양산 수산물과 공연, 체험, 장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맨손 활어잡기, 모의 경매, 수산물 퀴즈 등 다양한 가족단위 체험행사와 바다콘서트 등 축하공연을 열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이 지역구민과 서울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흥미를 돋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2016년에 시작하여 2019년까지 4회 개최되었다. 10월 첫째주 토요일에 열리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노들나루공원에서 보라매공원까지 공연이 지속된다. 서울특별시가 주관하고 행렬이 통과하는 구간의 자치구가 행차 구간에서 전통문화 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당1동 오감만족 가을축제는 가을의 정취를 즐기던 가을음악회에서 시작하여 지역주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춘 축제로 확대되었다.

노량진2동 에너지축제는 친환경 에너지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절약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후 및 환경 보호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을 촉구하고 있다.

그 외에도 동작혁신교육축제, 도서관축제 등은 동작구를 혁신교육과 평생교육의 공동체로 재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축제들과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다. 동작구에는 이처럼 지역과 테마별로 열리는 축제가 있는가 하면, 해마다 가을이면 동작구 전체 구민과 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동작가족한마음축제라는 종합축제도 개최되고 있다.

[동작구 축제의 특징]

동작구에서 이처럼 다양한 축제가 지속적으로 열릴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한강 변에 위치해 있어 사계절마다 뚜렷한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이 발달된 사통팔달 지역이어서 일찌감치 노량진 수산시장, 노량진 학원가 등이 밀집되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사육신추모공원이나 현충원 등 충효와 애국을 상징하는 문화유산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축제를 위한 자원을 개발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이기 때문이다. 동작구청과 동작문화원, 그리고 동작문화재단 등 동작구의 지역문화를 발굴하고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지방자치기관의 활약도 동작구의 축제 활성화 요인으로 빼놓을 수 없다. 각 동마다 지역특성에 맞는 축제를 개발하고 개최함으로써 이 축제는 지역주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주민들 간 생활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삶의 편의를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축제기간 동안 장터 등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대외 홍보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은 소외된 주민들을 돕기 위한 기부로 이어져, 주민들 모두 더불어 잘 사는 복지 증진에 공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