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20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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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正祖大王 陵行次 共同再現 |
영어공식명칭 | King Jeongjo's Royal Parade Reenactment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행사/행사 |
지역 | 서울특별시 동작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허민석 |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해마다 가을에 진행되는 역사 재현 행사.
[개설]
매년 9월~10월 서울시의 종로구, 용산구, 동작구, 금천구와 경기도의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수원시, 화성시가 공동으로, 조선의 22대 왕인 정조(正祖)[1752~1800]가 을묘년(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기념하며 서울의 창덕궁에서 사도세자가 안장된 경기도 화성의 융릉까지 능행하였던 것을 재현하는 행사를 진행하는데, 그 중 동작구를 통과하는 구간에서 진행되는 행사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1996년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최초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이 시작되었다. 2015년까지만 해도 수원시 내 8㎞ 구간만 재현했으나, 2016년 행사에서는 수원시와 서울특별시의 합의가 이루어져 서울 창덕궁부터 수원 화성 연무대에 이르는 약 47㎞ 구간을 최초로 재현하였다. 이때 동작구의 노들나루공원, 동작구청, 장승배기역, 신대방삼거리역, 보라매역을 지나는 코스도 계획되었으며, 명칭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으로 개칭되었다. 이듬해인 2017년 행사에서는 화성시가 참여하여 창덕궁부터 융릉에 이르는 약 59㎞의 전 구간이 완벽하게 재현된 바 있다.
[행사 내용]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서울의 창덕궁, 숭례문, 노들섬, 시흥행궁터를 지나서 금천구청, 안양시[만안교, 안양역], 군포시[엘에스로], 의왕시[기아자동차 앞]를 거친 후, 수원시[노송지대, 장안문, 화성행궁]를 경유하며, 마지막으로 황계동 황구지천길, 안녕동 현충공원을 지나 융릉에 도달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능행차 재현 중에는 행차의 길목마다 정조대왕의 애민사상과 효심을 기리기 위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현황]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는 1996년부터 매년 9월 말~10월 초에 2일 동안 개최된다. 서울 구간은 창덕궁에서 시흥행궁까지, 수원 구간은 금천구청에서 대황교동까지, 화성 구간은 대황교동에서 융릉까지이며, 첫째 날은 서울 구간을, 둘째날은 수원과 화성 구간을 지난다. 동작구에서는 행사 첫째 날 노들나루공원, 용양봉저정 일대에서 먹거리장터,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공연 등 여러 부대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2021년 4월로 잠정 연기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