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신대방동에서 해마다 4월에 열리는 마을축제.

[개설]

신대방 어울림벚꽃축제는 동작구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서,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초 주말을 이용해 신대방 도림천 뚝방길에서 열린다. 신대방역에서 구로디지털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180여 그루의 왕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어 서울에서도 벚꽃 산책길의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지역주민은 물론 서울에 거주하는 상춘객들에게도 대대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신대방 어울림벚꽃축제는 2011년 처음 시작되었고, 2012년부터 본격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당시 동작구가 추진하던 주민주도형 마을문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해마다 벚꽃이 만개하는 봄을 맞이해 대표적인 벚꽃 산책길을 보유하고 있는 신대방동에서 축제를 개최하여,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를 홍보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한 자치사업으로 정착되었다.

[행사 내용]

신대방 어울림벚꽃축제는 신대방동 축제추진위원회가 기획 및 운영을 맡고 있다. 각종 공연을 시작으로 체험과 홍보 부스,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되어 지역주민은 물론 서울 전역에서 벚꽃을 즐기기 위해 모여든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지역사회의 풍물을 경험하게 하고 있다. 해마다 봄이 지니는 새로운 시작과 희망에 대한 기대 등을 테마로 삼아 밝고 낭만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꾸리는 부스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현황]

2018년 제7회 신대방 어울림벚꽃축제는 4월 7일 16시부터 20시까지 개최되어 풍물놀이, 난타, 민요 등의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초청 가수 공연 등이 열렸으며 벚꽃 팔찌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타투 등을 체험하는 부스, 주민들이 운영하는 나눔장터,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되었다. 또한 야간행사로 등(燈)에 소망을 적어 도림천에 띄우는 행사도 개최되었다. 2019년 제8회 신대방 어울림벚꽃축제는 4월 6일 12시부터 16시까지 개최되었으며, 풍물놀이, 난타 오케스트라,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렸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체험부스, 생활과 관련한 정보를 알려주는 홍보 부스,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되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서울특별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기획되었던 축제가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