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01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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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茶戶里 |
영어음역 | Dah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다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원경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다호리의 ‘다(茶)’는 북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 ‘다’를, ‘호(戶)’는 드나드는 문을 뜻하는 ‘지게’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다(茶)’의 자음이 ‘다’이고, ‘호(戶)’의 훈이 ‘지게’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다호리는 ‘북쪽으로 드나드는 지게 부근에 형성된 마을’을 뜻하는 것이 된다. 창원도호부에서 동읍(東邑) 북쪽 지역으로 드나드는 문의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와 같은 지명이 생겨났을 것이다.
[형성 및 변천]
다호리는 『호구총수(戶口總數)』에 처음 나오는데, 당시 동면(東面) 이운(二運)에 속해 있었다. 1910년 마산부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도잠리(道岑里)의 일부를 병합하고 다호리라 하여 다시 창원군에 편입되었다. 1980년 4월 1일 의창군에 편입되었으며, 1991년 1월 1일 의창군이 창원군으로 개칭, 1995년 1월 1일 창원군이 창원시와 통합되면서 창원시 동면 다호리가 되었다. 같은 해 3월 2일 동면이 동읍으로 승격되었다.
[자연환경]
다호리는 구룡산(九龍山)의 동쪽 자락이 주남저수지의 남쪽에 있는 동판저수지와 접한 지대에 있다. 구룡산은 이 부근에서 경사가 완만해지면서 소규모의 구릉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구릉지 사이의 저평한 지역은 농경지로 개간되어 있다.
[현황]
동읍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현재 면적은 1.18㎢이며, 총 87세대에 217명(남 112, 여 105)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은 0.43㎢로 밭이 0.14㎢, 논이 0.29㎢, 과수원 0.10㎢, 임야는 0.37㎢ 등으로 되어 있다. 동쪽은 벼농사 지대이고, 산기슭은 밭농사 지대이다. 소규모의 완만한 구릉의 산록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창원 다호리 고분군(사적 제327호)이 있고, 여기서 출토된 여러 가지 유물이 있다. 지방도 30호선이 마을 중앙을 남북 방향으로 지나면서 남쪽으로는 용잠리와 연결되고 북쪽으로는 낙동강 변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