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 광장에서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열리는 불꽃 축제.

[연원 및 개최 경위]

여수시는 365개의 섬과 바다가 보석처럼 빛나고 여수 밤바다와 야경이 있는 빛의 도시이다. 여수불꽃축제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환영하는 행사로 2007년 4월 처음 개최되었다. 이어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세계불꽃경연대회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프랑스와 독일, 일본, 포르투갈 등에서 참여하여 각국의 다양한 불꽃으로 여수의 바다를 아름답게 연출하였다.

2016년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음악과 밤하늘 그리고 바다가 어우러질 수 있는 불꽃 쇼로 새롭게 탄생하였으며, 여수 밤바다 위에서 음악과 기술이 어우러진 멀티 미디어 쇼를 펼치며 여수 시민만의 축제가 아닌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불꽃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행사 내용]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가 특별한 이유는 낭만의 도시 여수의 야경을 배경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음악과 레이저, 특수 연출을 도입하여 여수 밤바다와 조화를 이루는 멀티 미디어 쇼로 진행함으로써 낭만이 있는 여수 이미지를 표현하고, 여수만의 독자적이고 특성화된 행사로 발전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 축제에 앞서 아카펠라, LED 난타 공연 등 개막 전 행사가 축제의 흥을 돋운다. 개막 카운트다운에 따라 여수 밤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하고 웅장한 불꽃 축제가 40여 분간 펼쳐진다. 불꽃과 조명, 레이저가 조화를 이루어 생동감 있고 임팩트 있는 불꽃이 연출되며, 여수 밤바다와 낭만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불꽃 축제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하다. 불꽃 연화 후에는 버스킹 공연으로 낭만의 여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다. 축제가 끝난 후에는 불꽃 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여수의 밤을 다시 만날 수 있다.

[현황]

2019년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Fall in love with Yeosu]!’라는 주제로 2019년 10월 26일 오후 6시 40분부터 9시 30분까지 여수 진남관 앞 이순신 광장 일원에서 열렸으며, 13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주요 행사로는 식전 공연으로 낭만 버스킹 공연과,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공연이 있었으며, 개막 공연으로 LED 난타 퍼포먼스가 열렸다. 개막식으로 카운터다운과 터치버튼 행사가 있었다.

불꽃 쇼는 저녁 8시에 시작하여 40분간 진행되었으며, 1부는 ‘원더시티 여수’라는 주제로, 2부는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식후 공연으로 낭만 버스킹 공연 등이 열렸다.

2020년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디어 공모전과 사진 전시회로 대체되었다.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미디어 공모 사진전을 통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역대 불꽃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 80여 점과 2020년 미디어 공모전 수상작 10여 점을 전시하였으며, UCC 수상작도 함께 상영되었다.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2021년 8월 5일 예정되었던 2021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를 취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