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동[묘도]과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현수교.

[개설]

이순신대교는 순수 우리 기술로 시공한 국내 첫 현수교이다. 조선 후기에 일어난 임진왜란 당시 노량해전이 펼쳐졌던 묘도와 광양시 금호동 사이 바다 위에 건설되었는데, 이곳은 노량 앞바다와 인접한 지역으로 왜적과 7년 전투를 이끈 충무공(忠武公)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마지막으로 지휘했던 노량해전이 시작된 장소이기도 하다.

[제원]

이순신대교는 여수국가산업단지 진입 도로 5개 구간[9.582㎞] 중 3구간[2.260㎞]에 해당한다. 총 길이는 2,260m, 너비는 25.7m이다. 이순신 장군이 태어난 해인 1545년(인종 1)을 기념하여 주탑과 주탑 사이 주경간장 길이를 1,545m로 하였다. 왕복 4차로의 3경간 대칭 현수교로 국내 최대, 세계 4위 규모이다.

[건립 경위]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국가산업단지 간 물류 비용 절감, 광양만권에 대한 설비 투자 여건 개선 및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춰 한려해상 등 서남해안 관광 개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계획하였다

[변천]

이순신대교는 2007년 11월 공사에 들어가 2013년 2월 7일 완전 개통하였다. 2014년 3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이순신대교 홍보관 겸 휴게시설을 완공하였다.

[현황]

이순신대교 홍보관 겸 휴게시설은 거북선을 형상화한 건물로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반영하여 지어졌다. 1층 홍보관에는 이순신대교 건설 당시 사진과 세계 주요 교량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고, 영상관에서는 이순신대교 건설 당시의 생생한 영상을 볼 수 있다. 또한 평상시 주말[금요일, 토요일, 일요일]과 명절 등 특별한 날에는 경관조명 점등[계절에 따라 오후 6시~오후 11시, 오후 7시 30분~오후 11시 30분]을 하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