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지역에서 차량이나 사람이 건널 수 있도록 설치한 고가 구조물.

[국도상의 교량]

여수시에 있는 교량을 일반국도, 지방도, 시·군도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일반국도 위의 교량은 13개의 교량이 있는데,대표적인 교량으로는 이순신대교[2,260m], 돌산대교[450m], 백야대교[325m] 등이 있다. 2020년 기준, 교량은 전체 157개소이고 총 연장은 20,249m이다. 이 중 일반국도 상에는 50개소에 9,997m, 지방도 상에는 3개소에 408m, 시·군도 상에는 96개소에 9,517m, 국가지원지방도 상에는 8개소에 327m이며, 이들 교량 중 가장 긴 것은 이순신대교이다.

이순신대교는 여수시 묘도동과 광양시 금호동을 잇는 현수교로 총 길이는 2,260m, 너비는 25.7m의 왕복 4차로이다. 이순신장군이 태어난 해인 1545년을 기념하여 주탑과 주탑 사이 주경간장 길이를 1,545m로 하였으며, 현수교로는 국내 최대, 세계 4위 규모이다.

돌산대교는 국도 17호선에 있는 교량으로 대교동과 돌산읍 우두리 사이에 있는 길이 450m, 폭 11.7m, 높이 62m의 사장교로 1984년 12월 15일 준공되어 이 다리를 통해 향일암, 방죽포해수욕장, 무술목유원지,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 등의 관광 자원을 육로로 직접 볼 수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2000년 10월에는 돌산대교와 준공탑, 진남관에 경관 조명 시설을 설치하여 8개의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50여 가지의 색상을 연출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야경의 추억을 갖게 하는 여수의 상징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봄과 가을 그리고, 주말에는 관광객들이 몰려 돌산 지역의 교통 체증 현상이 심각하여 이를 해소하고 돌산 지역의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돌산읍 우두리에서 종화동을 잇는 거북선대교를 2012년에 개통하였다. 교량 길이는 744m이고, 너비는 17m이다.

백야대교는 국도 77호선에 있는 교량으로 여수반도와 고흥반도를 다리로 잇는 11개의 연륙·연도교 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준공된 연륙교이다. 2000년 6월 착공하여 화양면 안포리 횟도마을에서 화정면 백야도를 연결하는 이 다리는 총 사업비 377억 원이 소요되었으며, 2005년 4월 14일 준공되었다.

백야대교는 다리 위로 큰 기둥[主塔]을 세우지 않고 아치로 상부를 지탱하는 주전자 손잡이 모양의 “닐센아치”형으로 총 길이는 325m로 이러한 형태의 다리는 최신 공법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것으로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아름답다.

[지방도상의 교량]

지방도상의 교량은 3개교로 전라남도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율촌면의 두봉교는 1994년 준공되었고 길이는 24m, 폭은 24m이다. 화양면 서촌1교는 2000년도에 준공되었으며, 길이는 17m, 폭은 17m이다. 시·군도상의 교량은 96개소가 있으며, 남산교, 낙포동의 낙포교, 주삼동의 상암제1교, 중흥동의 영취교, 교동의 여수교, 남산1교, 남산2교 등이 있다. 고가교는 2개소로 여수 수정동의 수정고가교와 주삼동의 주삼고가교가 설치되어 차량 및 보행자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교량 시설물]

2020년 기준, 교량 시설은 총 157개소로 국도 50개, 국가지원지방도 8개, 시군도 96개, 지방도 3개 등이며, 기타 도로시설물로 육교 22개소, 고가차도 3개소, 지하도 3개소, 터널 25개소 등이 있다. 도로의 표지판은 총 527개, 가로등은 13,379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