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20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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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宿泊施設 |
영어의미역 | Accomodation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태완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 있는 숙박 서비스 제공 시설.
[개설]
숙박 시설은 일반적으로 호텔·여관·여인숙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용어로 이해된다. 즉 수면을 위한 기본 시설뿐만 아니라 세면이나 휴식 공간은 물론 식사 기능까지 겸하는 숙식을 여행객들에게 제공하는 형태의 시설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현대 사회의 경제 발전과 관광 산업의 발전 추세를 고려할 때 이전처럼 말 그대로의 숙박 범위에 포함되는 시설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숙박 외에도 음식과 휴양 등 보다 다양하고 고급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편리한 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전라남도 여수시의 숙박시설도 지역 관광 산업의 중요한 인프라의 하나로서 여수 지역에 대한 관광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중요한 조건이 된다.
[변천]
전라남도 여수 지역은 고려시대 여수현을 끝으로 현이 폐쇄되면서 조선시대에는 여수를 찾는 사람이 많지 않은 곳이었다. 그러나 전라좌수영과 삼도통제영이 설치되고 현재의 진남관에 객사가 설치되면서 공적인 방문자들이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 여수시 군자동 472번지[동문로 11]에 위치한 진남관은 임진왜란이 끝난 다음 해인 1599년 충무공 이순신 후임 통제사 겸 전라좌수사 이시언이 정유재란 때 불타버린 것을 진해루 터에 세운 정면 15칸(54.5m), 측면 5칸(14.0m), 75칸의 대규모 객사이다.
일제강점기에는 환옥여관(丸屋旅館)과 남향여관(南鄕旅館)[1917년], 여수시 중앙동에 부사여관(1930년), 1940년대에는 국화장여관이 여수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숙소로 제공되었다. 1950년대에는 여수시 중앙동에 동양여관, 1960년대에는 여수시 관문동의 소복여관[만수장여관]과 여수시 교동에 광순여관이 대표적인 숙박시설이었다.
1970년 8월에 여수시 공화동에 3등급의 여수관광호텔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오동도를 중심으로 숙박시설이 많이 생겼으며 1978년 여수 지역의 숙박시설이 185개소로 호황을 누리는 시기였다. 이 후 1987년 12월에 여수시 관문동에 2등급의 파크관광호텔이 설립되었다. 1988년 8월에는 여수시 공화동에 2등급의 세종관광호텔[현 샹보르관광호텔]이 설립되었다.
2000년에는 여수시 충무동에 특2등급의 비치관광호텔[현 이스턴쥬얼리호텔]이 설립되었다. 2001년에는 여수시 학동에 노블레스관광호텔이 영업을 시작하였다. 2002년에 여수시 여서동에 3등급의 엑스포관광호텔이, 2003년에는 여수시 학동에 2등급의 벨라지오호텔이 각각 설립되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이후 여수의 숙박시설은 급속도로 증가하였으며 호남에서 유일한 5성 호텔인 소노캄 여수, 4성 호텔인 히든베이오텔, 벨메르 바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비롯하여 2020년 12월 기준 총 1,036개의 숙박업소가 있다.
[현황]
2020년 기준, 전라남도 여수시는 호텔 18개소 1,436실, 한국전통호텔업 1개소, 40실, 휴양콘도미니엄 2개소 228실, 호스텔 163개소 2,070실, 숙박업 323개소 8,649실, 농어촌민박 529개소, 1,771실로 하루에 외래 관광객 15,000명 이상을 숙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