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9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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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調水所 |
영어음역 | Josu-so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시전동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병호 |
[정의]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전라남도 여수 지역에 존속한 행정구역.
[제정경위 및 목적]
조수소는 전근대 사회에 존재했던 향·소·부곡의 특수 촌락 집단 가운데 하나인 소의 형태로, 지금의 전라남도 여수시 시전동 지역에 존재했다. 사회 발전에 따른 공동체의 통합 및 붕괴 과정에서 국가 제도에 따라 설치된 것으로 본다.
[관련기록]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의하면 순천도호부에는 부곡(部曲)이 송림(松林)·하이사(下伊沙)·이촌(梨村)·죽청(竹靑)·적량(赤良)·율촌(栗村)·별량(別良)·가음(嘉音)·진례(進禮)·소라(召羅) 등 10개 지역 있었다. 향(鄕)이 정방(正方)·삼일포(三日浦) 2개 지역, 소(所)가 상이사(上伊沙)·두잉지(豆仍只)·월곡(月谷)·두평(豆坪)·조해(調海)·조수(調水) 6개 지역이었다.
이 가운데 여수현에 해당하는 것은 적량부곡·율촌부곡·진례부곡·소라부곡과 삼일포향·두평소·조해소·조수소이다. 현재 위치가 파악되는 곳은 적량부곡·율촌부곡·진례부곡·소라부곡과 삼일포향이다. 여수현에 있던 조수소는 두평소·조해소와 함께 대강의 위치가 파악되고 있는 곳이다.
『호남여수읍지(湖南麗水邑誌)』에도 적량부곡·율촌부곡·진례부곡·소라부곡·삼일포향·두평소·조해소·조수소가 기록되어 있다. 이 책에서는 “석보는 서 25리, 며포는 서 20리, 신근포는 서 15리, 국포·굴포·복포가 서 10리, 장생포가 서 20리, 무선산이 서 25리”라고 거리를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조수소는 여천시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수소의 위치는 며포와 동일(서 20리)한데, 지금의 시전동 선소[순천부 선소]로 보인다.
[변천]
모든 향과 소가 조선 전기에 들어 소멸하면서 조수소 또한 소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