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1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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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金灣 |
영어음역 | Baekgeumman |
영어의미역 | Baekgeumman Gulf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훈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안도리 북동쪽에 있는 내해.
[명칭유래]
자세한 명칭유래는 알 수 없으나, 백금만 사빈의 모래가 희고 반짝인다는 뜻으로, 이를 한자화 한 백금이라는 명칭에서 유래되었다.
[자연환경]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중성화산암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고봉인 중앙의 상산[207m]을 비롯하여 섬 전체가 산지를 이루나, 비교적 경사가 완만하다. 안도의 주도격인 동쪽 섬과 서쪽 섬이 ‘서고지’라 불리는 좁은 사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사주의 북쪽은 안도만(安島灣), 남쪽은 이야만(以也灣)에 해당된다. 또한, 북동쪽에 백금만이 있으며, 곳곳에는 돌출부가 발달하여 해안선의 드나듦이 복잡하다. 만안에 펼쳐진 일부 사빈해안을 제외하면 암석해안이 대부분이고, 특히 동쪽의 해안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고 비가 많이 내린다.
[현황]
안도의 북서쪽에 있으며, 수로에 면한 이야포마을에는 어항(漁港)이 발달하여 근해에서는 멸치·갈치·방어·쥐치·민어·도미 등의 어획과 김·미역 등 해조류의 산지이기도 하다. 안도의 특산물로는 천일염으로 발효시킨 멸치액젓이 유명하다. 관광지로는 마을로 부터 약 2㎞ 정도 떨어져 있는 안도해수욕장이 있는데, 길이 1㎞, 폭 40m, 수심은 약 2~3m의 아주 한적한 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의 모래입자가 가늘고 반작거리며, 바다 수심 4m 까지 보이는 청정 해역이기도 한다. 그 뒤편으로는 해송이 우거져 있어 백사청송(白砂靑松)이 어우러진 가족과 함께 피서를 즐길 수 있어 더없이 좋은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섬 주변의 바다는 연중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바다낚시터로도 유명하다. 교통은 여수여객선터미널에서 정기 여객선이 안도까지 하루 1차례 운항되며, 이곳까지 소요 시간은 1시간 50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