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에서 2002~2005년까지 개최되었던 곱창 축제.

[연원 및 개최경위]

1930년 9월 소라면 덕양리 하세동마을[현 소라면 덕양리 덕양2구]에 있던 면사무소가 이전됨에 따라 덕양리 1270-1번지를 비롯한 5필지 일대에 세동장[현 덕양장]이 들어섰다. 1931년에는 세동장에 우시장을 유치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음식점도 함께 번성했는데 그중 주종을 이룬 것이 바로 곱창 식당이었다.

현재 우시장은 사라졌지만 소라면 덕양리 곱창 골목에는 40년 넘도록 곱창만 전문으로 요리하여 덕양곱창의 맥을 잇고 있는 식당들이 많이 있다. 이에 따라 예로부터 유명한 덕양곱창을 널리 알리고 그 명맥을 유지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소라면 내고장발전추진연합회 주관으로 2002년 10월 11일~10월 13일까지 제1회 덕양곱창축제가 개최되었다.

[행사내용]

덕양곱창축제는 3일 동안 덕양장 일원에서 열렸다. 풍물놀이와 개막식에 이어, 주요 행사로는 돼지 묶어 달리기, 돼지 오줌보 불기, 어린이 돼지몰이, 새끼 꼬기 등의 시민참여행사,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시민노래자랑대회, 곱창아줌마선발대회 등이 진행되었다.

[현황]

제2회 덕양곱창축제는 2003년 10월 10일~10월 12일까지 개최되었다. 행사는 만남의 장, 축제의 장, 기약의 장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식전 행사인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열렸다. 둘째 날에는 돼지 묶어 달리기, 돼지 오줌보 불기, 어린이 돼지몰이, 새끼 꼬기 등 어울림한마당,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시민노래자랑대회 예선 등이 열렸다. 셋째 날에는 곱창아줌마선발대회, 풍물쇼, 청소년댄스경연대회 결선과 시민노래자랑대회 결선 등이 열렸다.

제4회 덕양곱창축제는 2005년 10월 28일~10월 30일까지 개최되었다. 행사는 ‘곱창요리의 참맛, 덕양에서 느끼셔요’라는 슬로건 아래 덕양곱창의 대외 홍보와 전통음식을 관광 상품화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2006년 11월 여수시는 경쟁력 제고와 지역 특화를 위해 여수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9개의 축제를 5개로 통폐합하는 과정에서 축제 개회가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덕양곱창축제를 여수거북선대축제에 흡수·통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