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 남서단 공진반도와 조발도 사이에 있는 물길.

[자연환경]

부근은 상계도와 상화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많이 산재해 있어 유로(流路)가 복잡하고, 평균 수심은 40m 내외를 유지하며, 최대 수심은 약 45m, 총 길이는 6㎞이다. 공진반도 남서부 해역은 수심 3m 내외의 간석지가 발달한데 비해, 조발수도에 접한 조발도와 상계도 해안은 암석해안으로 이루어져 있다.

유속(流速)은 협수로에서 최고 2.4Kn 내외로 빠른 편이다. 기후는 북태평양에서 유입되는 쿠루시오 난류대의 영향을 받아 해양성기후가 나타나며, 연 평균기온은 14℃이며, 강수량은 약 1,400㎜ 내외로 많은 편에 속한다.

[현황]

이 수도에서는 조류가 빠르며, 잡어 어로와 김 양식, 가두리 양식이 활발하다. 2020년 2월 28일 여수시 화양면과 조발도를 연결하는 화양조발대교가 개통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또한 낚싯배의 왕래도 많은 편이다. 2022년 현재 여수시 화양면에서 조발도와 적금도를 운항하는 우리바다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