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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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鳶島 |
영어음역 | Yeondo |
영어의미역 | Yeondo Island |
이칭/별칭 | 소리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연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훈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연도리에 있는 섬.
[개설]
소리도라고도 한다. 여수 시내 남동쪽 약 30㎞ 지점에 있다. 주위에 있는 안도·금오도·대부도 등과 함께 금오열도를 이룬다. 1396년(태조 5) 순천부(順天府)에 속하면서 처음으로 연도라 불렀다.
[명칭유래]
1300년 경 진주하씨(晋州河氏)가 최초로 입도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그 뒤 1670년 경 진주김씨 형제와 경주정씨 등이 입도하여 현재의 취락을 이루었다. 기록상으로는 1396년(태조 5) 순천부에 예속되었을 때 처음으로 연도(鳶島)라고 했음을 알 수 있으나, 처음에는 섬 모양이 솔개처럼 생겨 지방 토속어인 소리개에서 연유하여 소리도(所理島)라고 부르기도 했다.
[자연환경]
남쪽에는 증봉(甑峰)[231m]이 솟아 있다. 북쪽은 150m 내외의 구릉지를 이루며 중앙부의 저지대에 농경지가 분포한다. 지질은 중생대 백악기 중성화산암류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섬은 전체적으로 중앙부가 양옆으로 깊게 만입된 지협부를 이루어 남북으로 나누어져 있는 듯하다.
해안에는 북동쪽의 역포만(力浦灣)을 비롯해 중앙부와 남쪽에 만이 있고 모경말·배미말·대룡단 등으로 불리는 해식애의 돌출부가 곳곳에 발달해 있다. 만 안의 사빈해안을 제외하면 암석 해안이 대부분이고 특히, 남쪽 해안에 높은 해식애가 발달해 있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며 비가 많이 내린다.
[현황]
면의 남쪽 바다에 있으며, 해안선 길이는 35.6㎞이다. 2022년 현재 면적은 6.81㎢, 인구는 400명, 247세대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의 반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며, 나머지는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주요 농산물로는 고구마·보리·쌀·무·마늘·콩 등이 생산된다. 연근해에서는 삼치·가자미·문어·갈치·도다리·숭어 등이 잡히며, 자연산 김·전복·홍합 등이 채취된다.
취락은 주로 섬 중앙부와 덕포와 역포마을에 분포한다. 1600년경에 들어온 입도 시조가 토신풍신제를 모시는 것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매년 정월 대보름날 주민의 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제를 지내고 있다. 관광 자원은 높은 해식애와 무성한 동백나무의 경관이 훌륭하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다. 연도 주변 바다는 청정 해역이어서 장어·도다리·낙지·볼락 등이 잘 낚여 여수권에서는 최고의 바다 낚시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교육 기관은 연도초등학교가 있다. 교통은 남북 방향으로 1차선 도로가 나 있으며, 중앙의 지협부 서쪽 만 안에 연도항이 있고, 남쪽에는 소리도등대가 있다. 여수시에서 출발하는 정기 여객선이 운항되는데,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