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2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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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汝自島- |
영어의미역 | Song of Shrimp Fishing of Yeojado Island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여자리 |
집필자 | 김준옥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 여자리에 전해지는 어부들이 새우를 잡으면서 부르던 민요.
[채록/수집상황]
2000년에 펴낸 『화정면지』에 수록되어 있으며, 여수시 화정면 여자리의 고수웅을 상대로 채록되었다.
[구성 및 형식]
「여자도 새우잡이 노래」는 일정한 형식을 가진다. 선창과 후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선창은 단행이지만 후창은 3행으로 되어 있다. 행동을 통일하여 그물을 당겨야 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일의 능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내용]
"노 저어라 어서가자, 돛 달아라 바람이 분다/ 어야 뒤야 어서가세 어장터로/ 어야 뒤야 새우잡이 어서 가세/ 어야 뒤야 어기어라 뒤~허 어기어라// 앞산에는 먼동 트고 마을 산을 멀어진다/ 어야 뒤야 달려가세 화처가세/ 어야 뒤야 새우 뛴다. 어서 가세/ 어야 뒤야 여기로다. 그물 쳐라 어기어라// 바닷물이 썰 때 따라 물 흐름이 급하다네/ 어야 뒤야 돌려 놓소 황금자리로/ 어야 뒤야 참새우다 어기어라/ 어야 뒤야 어기엇차 뒤~허 어기엇차 뒤~허// 줄 당기세 줄을 당겨 어기엇차 줄을 당기세/ 어야 뒤야 방그물이 보인다네 참새우가 무거워서/ 어야 뒤야 어기여차 어야 뒤야 어기여차/ 팔다리에 힘을 주고 어기엇차 그물 올리세// 어야 뒤야 그물 통이 만복일세/ 어야 뒤야 들물 썰물 다가는 다가구나/ 어야 뒤야 어기엇차 어야 뒤야 어기엇차/ 서산에는 노을 지고 갈 길은 아득하네// 어기영차 들소 들어, 못 들거든/ 어기영차 퍼 올리소 어기영차/ 어야 뒤야 만선일세. 웃음꽃이 어이뒤야/ 어기영차 돛 달아라 가득가득 만선일세"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여자도는 여수시와 고흥군 사이에 있는 섬으로 전라남도 여수시 화정면에 속해있다. 옛날부터 인근 연안에서는 새우잡이가 성했는데, 새우를 잡을 때 어부들이 이 노래를 부르며 작업을 했다.
[의의와 평가]
일반적으로 노동요는 노동자들의 진솔한 사고와 민중적 의식이 표현되지만, 「여자도 새우잡이 노래」는 단지 만선의 즐거움만을 표현한 단순한 민요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