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300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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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川 |
영어의미역 | Stream |
이칭/별칭 | 내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여수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훈 |
[정의]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곳.
[개설]
여수시는 여수반도와 도서 지역이라는 지형적 여건으로 국가하천의 규모와 같은 큰 강은 발달할 수 없는 조건이다. 가장 긴 대포천(13.5㎞)과 하도천(12.5㎞)을 제외하고는 유로 10㎞ 이내의 소하천들이 발달해 있다. 이런 소하천들은 약 19개로 모두 지방2급 하천이거나 지역 하천이다.
[발원과 유입]
여수시 둔덕동 호랑산[470m]과 만흥동 봉화산[460m]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중흥천·덕양천·하도천·만성천·연등천 등이다. 장수리 봉화산[371m]에서 발원하는 하천은 서촌천·화양천 등이다. 돌산읍 수죽산[381m]에서 와룡천과 죽포천이 발원하고 율촌면 수암산[370m]에서 가장천이 발원하며 황새봉[396m]에서 대포천·연화천이 발원한다. 앵무산[343m]에서는 월평천과 동교천이 발원한다. 고음천은 구봉산[388m]을 발원지로 하여 웅천마을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다 가막만으로 유입된다.
대포천은 소라면 황새봉과 율촌면 수암산 사이의 고개를 기점으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면서 많은 지류들과 합류하며, 봉두리 부근에서 직각으로 방향을 바꾸어 북동쪽으로 유로를 바꾸면서 대포저수지로 유입되었다가 다시 소라간척지를 관류하여 덕양천에 합류하고 광양만으로 유입된다. 덕양천은 여수시 봉계동에 있는 호랑산(虎狼山)에서 발원하여 석창들을 관류하여 광양만으로 유입된다.
중흥천은 둔덕동 호랑산 산록을 기점으로 유로를 형성하여 북쪽으로 흐르다 삼일동 광양만 해안으로 유입되며, 남수천은 호랑산과 전봉산(戰鳳山) 일대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 소라면 해안으로 유입된다. 하도천은 여수시 둔덕동 호랑산 산록 일대에서 발원하여 호명동 자내리 사근치(寺近峙)에서 발원하는 지류와 대동마을에서 합류한 후 여수 낙포 해안으로 유입된다.
와룡천은 수죽산 일대에서 발원하여 둔전을 지나면서 둔전들을 적시며 북쪽으로 천마산과 대미산 사이 협곡을 지나 돌산읍 평사리 무술목 해안으로 유입된다. 죽포천은 돌산읍 죽포리 봉수치(烽燧峙)와 덕곡고개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면서 방죽포에서 여수해협으로 유입된다.
서촌천은 서이산에서 발원하여 북쪽으로 흐르다 고봉산에서 발원한 화양천과 합류한다. 한편 화양천은 고봉산 산록 일대를 발원지로 하며, 여수시 화양면 화동리 1894번지를 기점으로 유로를 형성하여 화양면 서촌리 해안인 여자만으로 유입된다. 연화천은 율촌면 가장리 1425번지를 기점으로 유로를 형성하여 여수 율촌면 가장리 해안을 지나 순천만으로 유입된다. 가장천은 여수시 율촌면 수암산 산록을 기점으로 유로를 형성하여 남쪽으로 흐르면서 가장평야를 지나 연화천과 합류되면서 여수시 여자만(汝自灣) 해안으로 유입된다.
월평천은 율촌면 산수리 서쪽 앵무산에서 발원하여 월평리 평원을 지나면서, 국사봉 일대에서 발원한 동교천과 합류하여 광양만에 속한 호두 해안으로 유입된다. 옥적천은 화양면 비봉산 산록을 기점으로 유로를 형성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다 여수시 여자만 해안으로 유입된다. 죽림천은 소라면 죽림리 소우산(蘇牛山) 산록 일대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다 여수시 여자만 해안으로 유입된다.
연등천은 여수시 둔덕동 597번지를 기점으로 유로를 형성하여 여수 남산동 1196-1번지 여수 구항으로 유입되며, 만성천은 여수시 봉화산과 호암산 일대에서 발원하여 서에서 동으로 흐르다가 만성리 해수욕장을 지나 여수만으로 유입되는 하천이다. 고음천은 구봉산을 발원지로 하여 웅천마을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다 여수만으로 유입하는 하천이다.
[형태]
하천은 암석과 같은 물질을 침식하여 운반하면서 퇴적시키기도 한다. 하천에 의한 지형은 크게 침식 지형과 충적 지형으로 나눈다. 그 중 인간 생활에서는 농업과 관련하여 하천 중하류의 범람원을 중심으로 한 충적지가 중요하다. 여수시는 산지로 이루어져 있어 산지 사이사이에 발달한 곡지와 충적지에 소하천들이 많이 발달하였다. 이들 하천은 좁은 섬 지역에 형성되어 있으므로 유로가 짧고 하천 유량도 많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천이 모여서 이루어지는 하계망의 공간 구조, 즉 하계망의 패턴은 지층의 경사, 암석의 경연, 지질 구조, 지반 운동 등의 지질적인 요인을 반영한다. 하계망은 수지상 하계망, 직각상 하계망, 방사상 하계망, 격자상 하계망 등으로 분류된다. 여수시 일대의 지질은 침식에 강한 화산암류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산지에서 여러 하천이 발원하여 사방으로 흘러나가고 있어 하천의 하계망이 방사상 패턴을 이루고 있다.
[개발]
여수시의 하천은 대부분 규모가 작고 바다로 직접 유입되면서 하구 부위는 조류의 영향을 받아 갯벌이나 모래 등 해안 퇴적물이 퇴적되어 있다. 중류·상류 하천 주변의 충적층 기저부(基底部)는 지난 빙하기에 운반된 퇴적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상부는 모래와 세립질의 범람원 퇴적물로 이루어져 있다. 토지 이용 측면에서 보면 중류·상류 유역은 자갈과 세립질 퇴적물로 이루어진 퇴적물이 지표 부위까지 토양층을 이루고 있고 경사를 가지고 있어 주로 밭으로 이용하고 있다.
평지를 이루는 하류 유역은 주로 논으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조류의 영향을 받는 하구 일대는 방조제를 축조하여 간척지에서 대규모로 벼농사를 하는 곳이 많다. 근래 하천 유역을 개간하고 하천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하천의 유로가 변동되는 경우가 많았고, 간석지를 개간하면서 대포천과 죽림천 등 일부 하천 하구에 둑이 축조되었다.
하천내에 설치되어 있는 주요 시설물로는 제방, 배수문, 보, 교량 등이 있다. 이러한 개수(改修) 작업으로 상암천을 비롯한 대부분의 하천은 인공 하천으로 변하였다. 이에 따라 게릴라성 홍수가 발생하면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서 범람과 침수가 될 위험이 항상 남아 있다. 더불어 제방, 유로, 하상 정비를 콘크리트 중심으로 하여 자연하천으로서의 특색이 사라져 버렸다.
[현황]
여수시에 있는 주요 하천으로는 여수시 내 3개, 소라면 4개, 돌산읍 2개, 율촌면 3개, 화양면 2개, 삼일동 4개, 기타 1개로 총 19개가 있다. 하천의 유로 연장은 106.6㎞이며, 하천이 차지하고 있는 유역 면적은 162.5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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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주요 하천 현황
[의의와 평가]
연등천은 인구가 집중되면서 오염이 심해져서, 급기야 2003년에는 연등2교 구간이 복개가 되었다. 그 후 시민단체들에 의한 연등천 살리기 운동 전개로 환경 보전과 수질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06년 말부터 현재까지 여수시에서 하천 정비 사업으로 저류 시설과 하천 준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동안 하천 개수는 기존 범람지에 제방을 쌓아 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용수로만 활용하는 경제적 목적으로만 시행되어 왔다. 그러나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여가 공간 수요가 증대됨에 따라 자연 친화적 하천 개수 사업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여수시에서도 하천을 정비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더불어 생태 하천을 조성하여 주민 복지 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