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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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쾌지나 칭칭,칭칭나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신평면 |
집필자 | 박유미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신평면에서 명절놀이를 할 때 부르는 유희요.
[개설]
「쾌지나 칭칭나네」는 추석이나 음력 정월 대보름 때 줄다리기 등을 하면서 부르는 민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추석 이나 음력 정월 대보름 줄다리기에서 자기편의 기세와 흥을 돋우거나 승리를 경축할 경우에 부른다. 또한 봄철 화전놀이 때 부녀자들이 솔밭 잔디 위에 자리를 잡고 조용한 춤가락에 맞추어 느린 속도로 부르기도 한다.
[내용]
어허로 방이야/ 청청하늘에 잔별도 많고 요내 가슴에 수심도 많다/ 우리 같은 무정인생 뜻 없이 늙어만 가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쾌지나 칭칭나네」는 명절놀이로 즐기는 줄다리기 때나 봄철 화전놀이 등에서 많이 불리어졌다. ‘쾌지나 칭칭’이라는 말은 임진왜란 때 왜군 적장이 쳐들어옴을 예고하여 ‘가등청정(加藤淸正)[가토 기요마사] 나오네’ 하고 불렀던 것이 ‘쾌지나 칭칭나네’가 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이것은 ‘강강술래’의 경우처럼 다소 억지로 지어 붙인 것으로 보인다.
[현황]
경상도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널리 불리고 있는 민요이다.
[의의와 평가]
의성군 신평면에 불리어지는 「쾌지나 칭칭나네」는 후렴구 ‘쾌지나 칭칭나네’가 없이 사설 부분만이 전해져 이색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