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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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後坪里古墳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 산33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이재환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9년 10월 16일 - 후평리 고분 떼 경상북도 문화재 연구원에서 발굴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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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10년 1월 16일 - 후평리 고분 떼 경상북도 문화재 연구원에서 발굴 완료 |
소재지 |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 산33 |
출토 유물 소장처 |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원제2길 38 |
성격 | 고분 유적 |
양식 | 나무곽 덧널 무덤[목곽묘(木槨墓)] |돌덧널 무덤[석곽묘(石槨墓)]|돌돌림 나무 덧널 무덤[위석목곽묘(圍石木槨墓)] |
크기(높이) | 2m |
크기(지름) | 7m |
관리자 | 의성군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후평리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 유적.
[위치]
의성읍에서 국도 5호선을 따라 안동 방향으로 8.5㎞ 가다가 단촌면 소재지에서 점곡면 방향으로 포장 도로를 따라서 5.4㎞ 가면 후평리 마을에 이른다. 고분 떼는 후평리 마을의 북쪽과 폐교된 후평 초등학교 동북쪽의 구릉 상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송내동 고분 떼와 연결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9년 10월 16일부터 2010년 1월 15일까지 지방도 79호선 옥산~풍천 간 도로 확·포장 공사 부지에서 경상북도 문화재 연구원이 소형 봉토분 2기를 발굴하였다. 2기의 봉토분 내에서 나무곽 덧널 무덤[木槨墓] 2기, 돌덧널 무덤[石槨墓] 1기가 각각 확인되었고, 6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형태]
봉토분의 규모는 지름 7m, 높이 2m 안팎의 소형분이고, 봉토의 외곽 시설물인 호석이나 주구는 확인되지 않았다. 1호분은 내부 구조가 나무 덧널 무덤(1-2호)와 돌돌림 나무 덧널 무덤[圍石木槨墓, 1-1호]의 합장묘이고, 2호분은 단독 돌덧널 무덤이다. 1-1호 돌돌림 나무 덧널 무덤은 이른바 평면‘ㅏ’자형의 동혈 주부곽식이다. 돌돌림 나무 덧널 무덤 중 주부곽의 상면 높낮이가 부곽이 높으면서 부곽의 바닥면에 할석을 깔아 시설을 마련한 예는 찾아보기 어렵다. 2호분 돌덧널 무덤은 판석과 할석으로 혼용하여 최하단을 제외하고 가로 눕혀 쌓기를 하였다. 바닥은 거의 전면에 깬돌을 깔았다. 한편 1군 내 중대형분의 내부 구조를 알 수 있는 것 중 1기는 석실의 길이가 7m, 너비가 1.8m 정도이며 벽석은 부정형의 깬돌로 상부로 가면서 내경하도록 쌓아서 만들었는데 미천 하류에 위치한 안동 조탑리 고분 떼나 평팔리 고분 떼의 대형 앞트기식 돌방 무덤[橫口式石室]과 유사하다.
[출토 유물]
지방도 79호선 옥산~풍천 간 도로 확·포장 공사 부지 내 1호분과 2호분의 무덤 4기에서 뚜껑 굽다리 접시, 굽다리 목긴 항아리, 목 짧은 항아리, 귀 달린 짧은 목 항아리, 손잡이 달린 컵모양 토기 등의 토기류 42점과 도끼·낫·손칼·화살촉 등의 철기류 18점이 출토되었다.
[현황]
고분의 분포 상황으로 5개 군으로 나누어진다. 후평 초등학교 북동 뒷산의 1군에 90여 기, 1군 북쪽의 산정부 철탑의 북쪽 능선상의 2군에 10기, 후평 초등학교에서 고운사로 넘어가는 소로 북편의 구릉 상에 위치하는 3군에 20여 기, 3군에서 연결되는 서쪽 능선 일대로 고운사로 넘어가는 좁은 길인 무듬재 일대 능선의 4군에 70여 기, 4군 남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의 연장선에 위치하는 5군에 20여 기가 분포한다. 발굴된 봉토분 2기는 3군에 포함된다. 고분은 대부분 도굴되었으며 경작에 의해 봉토가 유실된 경우들도 관찰된다.
[의의와 평가]
의성 지역 지배 집단의 후예로 추정되는 금성산 고분군 조영 집단과는 동일 양식의 토기류의 생산과 분배라는 점에서 동일 정치체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되지만 앞트기식 돌방 무덤이라는 미천 유역의 특유의 무덤 양식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5~6세기경 의성 지역 정치체 변동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