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5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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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尹岩里古墳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윤암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이희돈 |
소재지 | 윤암리 고분군 -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윤암리 산4-1번지[N36° 24′ E128°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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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분군 |
양식 | 앞트기식 돌덧널 무덤[횡구식석곽묘(橫口式石槨墓)] |
크기(높이) | 1~2m |
크기(지름) | 5~15m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윤암리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 떼.
[위치]
점곡면 윤암리에 위치한다. 점곡면 소재지에서 점곡교를 지나 옥산면 소재지를 잇는 지방도 79호선 중간 지점의 윤암리 각골 마을에서 남쪽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두 개의 구릉 상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고분군의 북쪽에는 미천(眉川)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있고, 강 양쪽으로 충적 평야가 넓게 펼쳐져 있다. 고분군의 동쪽 구릉 말단부에는 윤암리 요지(窯址)가 있고, 윤암리 고분 떼의 남서쪽 1㎞ 지점에는 윤암리 고인돌 떼가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윤암리 고분 떼가 정식 발굴된 적은 없다. 1987년 대구 대학교 박물관에서 의성군 일대 정밀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005년 역시 대구 대학교 중앙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한 정밀 조사가 실시된 적이 있다.
[형태]
윤암리 고분 떼는 남북으로 뻗어 내린 2개의 능선을 따라 2개 군으로 나뉘어 분포하고 있다. 1군은 주능선을 따라 1~2열을 지우며 형성되었다. 중형분은 지름 10~15m, 높이 2m 내외이며, 지름 5~8m, 높이 1m 정도의 소형분이 50여 기 분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노출된 고분은 돌덧널 무덤의 주축이 남-북향으로 능선 방향과 일치하며, 벽석은 다듬은 할석을 이용하여 엇갈려 쌓기를 한 것으로 확인 된다. 도굴 구멍 주위에 주먹 크기의 천석(川石)이 산재하고 있어 시상석(屍床石)으로 사용한 것으로 판단되며 주변에 삼국 시대 회청색 경질계 토기가 산재한다.
2군은 능선 말단부의 넓은 구릉 상에 작은 군을 이루며 산재한다. 봉분의 지름은 10m, 높이는 1m 내외이며, 밭 경작 등으로 인해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확인된 고분은 50여 기이다. 하단부에는 지름 50㎝ 내외의 산돌을 호석(護石)으로 사용하였다. 도굴 구멍을 통해 확인되는 유구(遺構)는 지름 40~60㎝의 할석과 천석을 이용하여 네 벽을 옆으로 세워쌓기하여 축조한 돌덧널 무덤이며, 장축은 남-북향으로 크기는 길이 350㎝, 너비 70~80㎝이다.
[출토 유물]
정식 발굴을 통하지 않고 지표 조사 상에서 수습된 토기는 5~6세기 전후의 회청색 경질계 토기편들이다.
[현황]
1987년과 2005년 대구 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하였을 때 고분은 주변의 밭 개간과 도굴로 많이 훼손되어 있었다. 고분 떼는 남북으로 뻗어 내린 2개의 능선을 따라 2개 군으로 나뉘어 분포하고 있다. 현재의 상황도 지표 조사 당시와 같이 보호 철책이나 안내 표지판 등은 설치되어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윤암리 고분 떼 주변에서 수습되는 토기편들로 볼 때 5세기를 중심으로 조영된 고분군으로 판단된다. 신라 외곽 지역의 토기와 고분 양식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윤암리 고분 떼 북쪽에는 미천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흐르고 있으며, 미천 주위에는 충적평야인 천천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고분군의 동쪽 구릉 말단부에는 윤암리 가마터가 남아 있고, 윤암리 고분 떼의 남서쪽 1㎞ 지점에는 윤암리 고인돌 떼가 있는 등, 윤암리 고분 떼 일대는 넓은 들과 풍부한 수원을 바탕으로 고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입지 환경을 가지고 있어 향후 정밀 조사가 이루어지면 고대사의 중요한 무대로 밝혀질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