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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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內里古墳群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송내리 산95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이재환 |
소재지 | 송내리 고분 떼 -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송내리 산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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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고분 유적 |
양식 | 돌방 무덤 |
크기(높이) | 1~2m |
크기(지름) | 10~13.5m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송내리에 있는 신라 시대 고분 유적.
[위치]
송내리 고분 떼은 경상북도 의성군 점곡면 송내리 산95에 있다. 의성읍에서 국도 5호선을 타고 안동 방향으로 8.5㎞ 가량 가면 단촌면 소재지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포장도로를 따라 점곡면을 향해 6㎞ 가량 가다보면 송내 마을에 이르게 된다. 고분 떼는 송내 마을 서북쪽에 있는 높이 100m 미만의 낮은 구릉상에 위치한다. 행정 구역상 점곡면 송내리로서 단촌면 후평리와는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쪽으로는 미천을 사이에 두고 강 건너 맞은편 구릉상에 병방동 고분 떼와 병방동 산성이 자리하고 있다.
[형태]
송내리 고분 떼에는 구릉을 따라 30여 기의 중소형 봉토분이 분포한다. 구릉의 제일 높은 곳에 지름 13.5m, 높이 2m의 봉토분이 있고 이 고분에서 마을을 향해 남쪽으로 뻗은 능선상에 7기, 북서쪽으로 뻗은 능선상에 20기의 봉토분이 분포하고 있다.
봉토분 중 10여 기는 도굴되어 함몰부가 확연히 보이지만 잔디를 입혀 보존되고 있고, 20여 기는 아카시아 나무 덩굴에 뒤덮인 채 방치되어 있다. 봉분의 규모는 지름 10m, 높이 1m 안팎의 것이 18기, 지름 10~13.5m의 것이 9기이다.
이 외에 봉토분과 봉토분 사이에 봉분의 흔적만 있는 것도 4~5기 확인된다. 고분은 주로 봉분의 장축 방향이 동-서향인 타원형 봉토분이며 봉분 기저부에서 호석이 확인되는 것도 있다.
송내 마을 뒤 송내리 산70-1 능선 북편 돌출부에는 독립되어 존재하는 고분 1기가 있는데, 마을 주민들은 말 무덤 또는 고려장이라고 부른다. 도굴 구덩이를 막기 전에는 내부로 출입이 가능하였는데 내부로 들어가 본 주민들의 설명을 바탕으로 추측하면 고분의 내부 구조는 깬 돌을 다듬어 쌓은 돌방 무덤으로 판단된다. 2012년 현재까지 본격적인 발굴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의의와 평가]
송내리 고분 떼는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의 조탑리 고분 떼 등과 함께 의성 북부 지역에 해당하는 미천 유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분 떼이다. 고분의 규모 면에서 주변에 있는 병방동 고분 떼, 관덕리 고분 떼, 윤암리 고분 떼 등 소형 고분 떼 조영 집단들을 하위 집단으로 거느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5~6세기대 의성 지역 고분 문화 연구, 미천 유역 고분 조영 제집단의 상호 관계 및 의성 지역 정치체 변동 연구와 관련되어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