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화전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건축물.

[변천]

금융 조합은 대한제국 때인 1907년에 설립되어 1956년 7월에 대한민국의 농업 은행의 모체가 된 신용 협동조합과 비슷한 서민 금융 기관이었다. 화전리 봉양 농업 협동조합 창고는 1940년에 금융 조합의 창고로 건립되었고, 현재도 봉양 농업 협동조합의 창고 시설로 사용되고 있다.

[위치]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화전리를 지나가는 동측 국도 28호선에서 우측으로 들어와 도리원교를 건너 위치한 도리원 시외 버스 정류장에서 약 250m 정도 가면 북측에 있는 도리원 초등학교에 면한 대지에 자리 잡고 있다.

[형태]

봉양 농업 협동조합 창고는 근년에 신축된 창고 뒤에 동서로 길게 배치한 정면 10칸 측면 6칸 규모의 일본식 목조 단층집이며, 지붕은 맞배 지붕에 골함석을 이었다. 외관은 콘크리트 줄기초 위에 목골 비늘 판벽으로 마감하였으며, 전·후면의 출입문 위쪽에는 목골 심벽에 회반죽 마감을 하였다. 상부 가구는 목조 왕대공 트러스 구조이고, 각재의 서까래 위에 널판재를 깔아 골함석을 이었다.

평면은 내부가 통칸이며, 비료, 양곡 등을 저장하고 있다. 전면 중앙에 여닫이 주출입문을 두었고 좌측면과 후면에 각기 부출입문을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