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을 통폐합에 따라 자연 마을인 화전동에서 딴 것이다. 화전(花田)은 약 400년 전에 신지제(申之悌)가 마을을 개척하고 마을 앞 밭에 목련 꽃이 곱다 하여 화전이라 불렀다고 한다.

원지는 한말에 고관들이 지나다가 쉬어 갔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도리원은 과거에 있었던 시장 이름인 도리원을 따서 지은 이름이고, 안실은 약 150년 전 영월 엄씨가 유랑 생활을 하다가 이곳에 정착하여 마을을 개척하고 평안하게 살리라는 염원에서 마을 이름을 지었다고 전한다. 탑골은 마을 입구에 탑이 있었다 하여 붙은 이름이며, 절터골 역시 과거에 절이 있었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의성군 봉양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원지동, 안곡동 일부와 비안군 신동면의 안호동 일부를 병합하여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화전동으로 개편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 조례 제1225호에 의거하여 화전리로 개칭되었다.

[자연 환경]

북쪽에 문태산이 있고 쌍계천, 안평천, 남대천이 합쳐지는 평야 지대로, 물의 흐름이 완만하여 여기에 밀려든 모래는 백사장을 이루고 있다. 장마로 물이 불어 합쳐 흐를 때는 큰 강을 방불케 한다. 농경지는 강이 만나는 지점에 넓게 형성되어 있다.

[현황]

화전리는 봉양면 북서 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4.2㎢이며, 총 568가구에 1,221명[남자 588명, 여자 633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사부리와 구미리, 서쪽으로 안평리와 경계를 하고, 남쪽으로 신평리와 도원리, 북쪽으로 안평면 대사리와 인접하고 있다.

중앙 고속 도로가 동쪽을 지난다. 경상북도 안동시 방면으로 연결되는 국도 5호선과 안계 방면의 국도 28호선이 만나는 교통의 중심지이다. 교통이 편리하여 주변에 산업 단지 등 공장들이 다수 입지하고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도리원 초등학교, 봉양 중학교, 봉양 정보 고등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