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4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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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鄕土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역사, 지리, 풍속, 산업 따위를 조사 연구하여 기록한 책.
[개설]
향토지는 향토 지리 및 향토사를 중심으로 행정, 산업, 문화, 예술, 인물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여 각 고을의 특성을 기록한 것이다. 의성 지역에서는 오래 전부터 향토지가 편찬되어 왔다.
[조선 시대]
조선 건국 후 국가 통치를 위해 만든 관찬 지리지에서 의성 지방에 대한 기록들을 살펴볼 수 있다. 1530년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의성현·비안현·단밀현·다인현 등이 소개되어 있다. 16세기 후반부터는 각 고을의 향토지인 읍지가 간행되기 시작했으며, 18세기 중엽 동일한 시기에 작성된 전국 읍지들을 종합하여 만든 『여지도서(輿地圖書)』에도 의성현과 비안현 등에 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의성 지방의 독자적인 읍지로는 『비안여지승람(比安輿地勝覽)』가 있으며, 1729년과 1758년 두 차례에 걸쳐 간행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간행된 상산[상주] 지역의 읍지에는 단밀현의 읍지가 수록되었다. 한편 1832년 경 편찬된 『경상도 읍지(慶尙道 邑誌)』와 1871년과 1895년 편찬된 『영남읍지(嶺南邑誌)』에서도 의성과 비안 지역의 읍지가 수록되어 있다.
[근대 이후]
1895년 의성군으로 개칭된 후 『의성 군지』가 발간되었으며, 1914년 전국적으로 시행된 행정 구역 폐합 이후 1932년에 『의성지(義城誌)』가 만들어졌다. 1987년에는 광복과 전쟁 그리고 산업화 이후의 변모한 의성의 모습을 담고자 『의성 군지』가 간행되었으며, 1998년 『의성 군지』 신판이 다시 만들어졌다. 또한 면 지역 단위에서도 향토지가 발간되어 1992년에는 『다인지(多仁誌)』, 1999년에는 『봉양 면지(鳳陽 面誌)』가 출간되었다. 아울러 1994년에는 의성 지역의 향토지와 관련된 각종 자료들을 수집하고 정리한 『의성지 집록(義城誌 集錄)』이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