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구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청산리(靑山里)는 청화산(靑華山) 아래 위치하여, 마을 이름을 청산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경상북도 선산군 도개면의 청운동, 백운동, 신흥동, 갈현동 일부와 경상북도 비안군 내서면의 신촌을 병합하여 선산군 도개면 청산동이 되었다. 1987년 1월 1일 의성군 구천면에 편입되어 의성군 구천면 청산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동을 리로 개칭하면서 청산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3일 의성군 구천면 조성리에 속해 있던 신촌 마을이 청산리로 편입되었다.

[자연 환경]

남쪽 청화산(靑華山)[701m]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가 북으로 내려오면서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청화산의 산줄기에서 위천(渭川)의 지류인 비산천(飛山川)이 발원하여 흐르고 있으며, 마을 남쪽으로 비산천 상류를 막아 대형 저수지 조성 저수지를 축조하였다.

[현황]

청산리는 구천면 남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청산 1리 및 청산 2리 등 2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8.8㎢이며, 총 71가구에 125명[남자 60명, 여자 65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북동쪽으로 조성리, 남서쪽으로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남동쪽으로 대구광역시 군위군 소보면, 북쪽으로 장국리와 이웃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백운동(白雲洞), 신촌(新村), 청운동(靑雲洞), 윗국시골 등이 있다. 백운동은 깊은 산중 마을이기에, ‘백운심처유인가(白雲深處有人家)’[흰 구름이 피어오르는 깊은 곳에 인가가 있어]라는 옛글에서 취한 이름이라 한다. 또는 개울 위에 항상 흰 뭉게구름이 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신촌은 새로 생긴 마을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청운동은 윗마을이 백운동이라 부르는데 대한 대칭으로 청운동이 되었다고도 하고, 벼슬길에 나아가기를 바라는 집념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일설에는 소나무, 참나무들이 산과 마을을 덮어 마치 구름이 덮은 것 같은 장관을 이루어 붙여진 명칭이라고도 한다. 윗국시골은 장국리국시골 위쪽에 위치한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산간 농촌 마을로서 동쪽으로는 지방도 923호선, 서쪽으로는 군도 18호선이 지나가 구천면 중심지와 구미시 도개면, 군위군 소보면 등지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