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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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渭城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구천면 위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구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위성리(渭城里)는 위천(渭川)의 교량이 개통되기 전에는 진입이 불편했던 곳으로, 위성이란 이름은 글자 그대로 위천이 성(城)처럼 가로막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나, 그 유래는 분명하지 않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경상북도 비안군 내서면의 구천동, 산구동, 용점동, 용천동을 병합하여 의성군 구천면 위성동이 되었다. 1988년 5월 1일 동을 리로 개칭하면서 위성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마을 동쪽으로 위천이 흘러 의성군 비안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하천 서쪽에 넓은 충적 평야가 형성되어 있으며, 들판 가운데는 남쪽 청화산(靑華山)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에서 떨어져 나온 준평원이 섬처럼 길게 뻗어 있다. 마을들은 준평원 구릉 주변이나 평야 지대에 형성되어 있다.
[현황]
위성리는 구천면 동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위성 1리, 위성 2리 및 위성 3리 등 3개의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5.1㎢이며, 총 128가구에 240명[남자 105명, 여자 135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비안면, 서쪽으로 구천면 유산리, 남서쪽으로 구천면 모흥리, 남쪽으로 대구광역시 군위군 소보면, 북쪽으로 구천면 미천리와 이웃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 산구(山邱)[산구들], 곳첩[고채비·구천(九川)], 용천(龍泉), 용점이[용점(龍占)] 등이 있다. 산구들은 넓은 들판에 약간 구릉을 이루었기에 산구 또는 산구들이라 하였다 한다. 마을 남쪽에 오양개[오랑캐의 와전]라는 옛 마을 터가 있는데, 그곳에서 도적의 피해를 견디다 못해 산구들 마을로 옮겨 왔다고 전해진다. 구천도 오양개 마을에서 이주하여 형성된 마을이라 하며, 아홉 샘물에 흘러서 마을 앞을 통과하기 때문에 구천이라 하였다. 용천은 옛날 이 마을 우물터에서 용이 날아감에 따라 그 자리에 우물을 팠다는 전설을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용점이는 용이 승천하는 것을 본 노승이 이곳에 있던 양성 이씨 집안에 불려가 그에 대한 점을 쳤기 때문에 마을 이름을 용점이라 하였다 한다.
마을 앞으로 군도 14호선이 통과하여 구천면 소재지 유산리와 비안면으로 연결되며, 위성교(渭城橋)를 건너 비안면 용남리에서 국도 28호선과 만난다. 마을들은 군도 14호선과 가까이 위치하며, 농촌 마을로서 벼농사가 주업이다. 마을에는 고인돌이 여러 기가 남아 있어 관리가 요망된다. 마을에는 1721년 세워진 구천 서원(龜川 書院)이 있었으나 흥선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따라 없어지고, 지금은 그 자리에 조그마한 비석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