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200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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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路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청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진원형 |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청로리(靑路里)는 이 지역의 자연 마을 청로(靑路)에서 나온 명칭으로, 옛날 이 마을이 개척될 때 부근에 푸른 숲이 우거진 길이 많아 청로라 일컬었다 한다. 또한 이 마을이 예로부터 교통의 중심지로 주요 교통로가 지나갔기 때문에 청로라는 지명이 생긴 것으로도 보인다. 조선 시대에는 청로역이 있어, 역마라고도 불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 경상북도 의성군 산운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의성군 산운면 청로동이 되었다. 1934년 2월 1일 금성면에 편입되어, 의성군 금성면 청로동으로 개편되었다. 1988년 5월 1일 동을 리로 개칭하면서 청로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청로리는 구릉성 산지로 둘러싸인 농촌 마을이다. 남쪽에 솟아 있는 왕제산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가 마을 서쪽을 가로 막고 있으며, 동쪽은 낮은 구릉이 분포하고 있다. 마을 북쪽은 쌍계천이 흐르며,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중심 취락인 자연 마을 청로는 산지로 둘러싸인 반면, 대평(大坪)은 동쪽의 구릉을 경계로 청로와 분리되어 쌍계천 변 평야 지대에 입지하여, 별개의 소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현황]
청로리는 금성면 남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청로 1리, 청로 2리 및 청로 3리의 3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 12월 31일 현재 면적은 6.1㎢이며, 총 174가구에 380명[남자 186명, 여자 194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산운리, 서쪽으로 도경리, 남쪽으로 개일리, 북서쪽으로 명덕리, 북쪽으로 대리리·탑리리와 이웃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청로 1리와 청로 2리에 걸쳐 청로 마을이 있고, 청로 3리에는 쌍계천 주변에 대평 등이 있다. 대평은 넓은 들 가운데 마을이 자리 잡아 붙여진 이름이며, 마구들이라 일컫기도 한다. 또한 마을 뒤편이 덤[절벽·바위]으로 되어 있어 마구덤이라 부른다.
청로리는 예로부터 남쪽 군위군에서 의성군으로 들어오는 관문 역할을 담당한 교통 요지였다. 청로리의 중앙을 국도 28호선이 통과하며, 북쪽에서 대구광역시 군위군 군위읍 방면 지방도 927호선과 연결되어, 전체적으로 군위군과 의성군 의성읍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국도와 병행하여 중앙선 철도가 통과하나 정차 역은 없다. 교육 기관으로 1966년 청로 초등학교가 설립되었으나, 1995년 폐교되었다. 문화 유적으로, 원사공(院事公) 김한계(金漢啓)를 위해 건립한 우모정(寓慕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