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개일리와 청로리를 연결하는 다리.

[개설]

개일 육교는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개일리 지역에 남북 방향으로 건설된 교량이다. 우보면사무소가 있는 대구광역시 군위군 우보면 이화리에서 금성면사무소가 있는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를 종단하는 국도 28호선의 개일 휴게소 북쪽 300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명칭 유래]

개일 육교의 명칭은 교량이 가설된 지역인 개일리에서 유래되었으며, 하천을 건너는 교량이 아닌 도로나 철로 위를 건너갈 수 있게 만든 육교이다.

[제원]

개일 육교의 연장은 135.0m이고, 교량의 총 폭은 10.5m, 교량에서 차도만의 유효 폭은 10.0m, 지표면 또는 수면에서 교량 바닥판까지의 수직 높이는 8.0m이다. 교각과 이웃하는 교각 사이를 정의하는 경간의 수는 3개, 경간 간격의 최대값은 45.0m에 달한다. 상부 구조 형식은 PF[프리플렉스형 교], 하부 구조 형식 TP[T형 교각]이며, 설계 하중은 DB-24[1등교]이다.

[건립 경위]

개일 육교는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경상북도 경주역까지 이어진 382.5㎞의 중앙선 철길 중 대구광역시 군위군 우보면 우보역에서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탑리역 구간의 선로를 건너기 위한 목적으로 1991년 국도 28호선에 만들어진 교각이다.

[현황]

개일 육교가 건설된 국도 28호선은 전국적으로 24개에 달하는 동서 방향 노선 가운데 하나이며,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경상북도 영주시까지 이어지는 길이 210.4㎞의 노선이다.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에서 봉양면까지는 국도 5호선과 중복된다. 의성군 의성읍에서 영천시까지 중앙선 선로가 이 도로와 나란히 달리고 있으며, 철길을 건너기 위해 개일 육교와 청로굴 등 교량이나 터널, 건널목 등이 만들어져 있다.

개일 육교는 군위군 우보면 이화리에서 선곡리를 거쳐 의성군 금성면 개일리에서 청로리로 진입할 때 만나게 되는 중앙선 선로를 넘는 교량이다. 도로는 왕복 2차선이며, 도로 양 옆에는 쓰레기 등의 이물질이 선로에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철조망 난간이 만들어져 있다. 2007년에 성능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보수 공사를 실시하였다. 개일 육교의 동쪽은 도로를 따라 남북 방향으로 길게 소규모의 곡저 평야가 조성되어 있고, 서쪽은 구릉지로 이루어져 있다.

개일 육교를 이용하는 차량의 연간 교통량은 1998년 의성 군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행한 『의성 군지』에서는 6,464대이고, 2011년 국토 해양부에서 발행한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 조서』에서는 4,937대이다. 1998년에 비해 2011년의 차량 통행량이 1,527대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