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송계창창립(滿山松桂蒼蒼立)[만산에 소나무는 푸르고 또 푸르니] 기허관동임거래(祇許冠童任去來)[아, 아이들아 마음껏 뛰어놀지어다.] 구암정 은 비지정 문화재로, 신일화 의 시 한수와 이종호(李鐘鎬) 의 기문이 전해진다. 조선 시대 유교 이념과 경관 의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나 정자에 대한 기초 조사 및 주변 정비 작업 등은 미흡한 상태이다.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 에 있는 조선 시대의 지방 국립 교육 기관. 비안향교(比安鄕校) 는 비안현(比安縣) 과 안정현(安貞縣) 의 유생들이 머물면서 수학한 중등 교육 기관이다. 동시에 문묘가 설치된 제향의 공간이자 향청·서원과 더불어 향촌 자치 기구의 하나로 활용되었다. 조선 초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다. 경...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분토리 에 있는 조선 후기 사설 교육 기관. 단구 서원(丹邱書院) 은 신적도(申適道) [1574~1663], 신달도(申達道) [1567~1631], 신열도(申悅道) [1589~1659] 삼형제의 창의(倡義) 정신을 기리고, 신적도 의 아들 신채(申埰) [1610~1672]의 유학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1858년...
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장대리 에 있는 조선 시대 사설 교육 기관. 장대 서원(藏待書院) 은 1610년(광해군 2) 신지제(申之悌) [1562~1624]가 낙향한 뒤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강당에서 비롯되었다. 1702년(숙종 28) 장대 서원 으로 승격되었다. ‘장대(藏臺)'라는 이름은 당시 의성 현령이었던 장현광 이 지은 것으로 『...
...베푼 선정을 잊을 못하는 마을 백성들이 건립하였다. 『가규 선생 문집(可畦 先生 文集)』 「속수 서원 추향 시 고유문(涑水 書院 追享 時 告由文)」 에는 덕과 충효가 있고 유교적 교화 등이 사표가 될 만하므로 사당을 짓고 배향한 것이라 기록하고 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으로 소실된 것을 1656년(효종 7) 중건하고 경현사(景賢祠)...
...사주문(四柱門)'을 세워 외부에서 바로 사당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상현사 에는 신원복 · 신홍도 · 신류 등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매강 서원 에서는 유교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경의문'·‘명교당'·‘상현사'·‘매강 서원' 등의 현판을 소장하고 있다. 매년 음력 3월 초정(初丁)[첫 번째 정일]에...
...게 길이 3m, 높이 2m의 ㄴ자형 차면(遮面)담을 설치하였다. 전통 가옥을 보면 안채와 사랑채 사이에 쌓아 놓은 차면담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는 남녀유별, 부부유별과 같은 유교 이념이 건축에 반영된 것이다. 안채의 마루를 높게 만들어 사랑채 손님으로 누가 오는지를 볼 수 있도록 해 놓은 점이 특이하다. 의성 운곡당 은 영천 이씨 후손인 이병직...
...시차암명(奢則己虧 儉故不傾 坐者行者 視此巖名)'이라는 16자의 경구(警句)는 검소함을 중시하는 글귀로 유학의 생활 철학으로 매우 중요한 덕목이었다. 특히 검암 각석이 중각된 시기는 세도 정치의 폐단으로 인한 혼란기였다. 이러한 혼란기에 중각된 검암 각석은 유교의 기본 덕목인 검소함을 통해 시대를 극복하고자 하는 유학자의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