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수륜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위치]

덕천서원(德泉書院)은 성주군 수륜면 수륜리 840번지에 있다. 의성 김씨(義城金氏) 집성촌인 윤동 마을의 서쪽 끝자락에 있다.

[변천]

1794년(정조 18)~1795년(정조 19)에 의성 김씨 김관석(金關石)[1505~1542]과 김천택(金天澤)[1555~1595], 김주(金輳)[1564~1636], 김즙(金檝)[1575~1639] 등 4인을 추모하기 위해 덕천사(德泉祠)를 창건하였고, 이후 서원으로서 교육의 기능까지 담당하게 되었다. 1868년(고종 5)에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이후 윤동 마을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2016년부터 복원을 시작하여 2019년 6월 중에 완성하였다.

[형태]

경내에 사우(祠宇)·신문(神門)·중정당(中正堂)·양진헌(養眞軒)·험효료(驗效寮)·전사청(典祀廳)·고사(庫舍) 등이 갖추어져 있었다.

[현황]

덕천서원은 의성 김씨 김관석과 김천택, 김주, 김즙을 봉향한 서원이다.

[의의와 평가]

덕천서원 유허단비(德泉書院遺墟壇碑)의 내용에 따르면, 덕천서원을 세울 때 의성 김씨 4인의 학문과 덕행이 뛰어나 동락서원(東洛書院)에서 논의가 시작되었고, 여러 선비들이 관가에 글을 올려 예를 다하였으며, 훼철된 후에는 사림들이 탄식을 터트렸다고 전한다. 덕천서원은 의성 김씨 4인에 대한 배향과 성주군 지역의 교육을 담당한 기관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