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401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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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融 |
영어의미역 | Financ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하동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도근 |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금융 기관 및 금융 현황.
[개설]
금융은 경제상 자금의 수요·공급 관계, 즉 가치 이전의 수단으로서 통화(通貨)의 순환에서 발생되는 자금의 유통을 말한다. 가계, 기업, 정부 등의 경제 주체가 자금 모집을 통하여 자금을 배합하고 사용하여 생산하는 자금 유통 모두를 일컬어 금융이라고 한다. 그리고 경제 주체 사이에 금융이 이루어지는 채권 및 채무 관계의 질서를 금융 제도라고 한다.
금융 제도는 구체적으로 금융 시장 및 금융 기관과 이들을 형성하고 운영하는 법규와 관행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금융 제도 중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금융 기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금융 기관은 주로 은행과 비 은행 예금 취급 기관, 증권 회사, 보험 회사, 기타 금융 기관으로 대별된다.
[농업협동조합]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협동조합의 시초는 구한말인 1907년 5월에 공포된 지방 금융 조합 규칙에 의거하여 설립된 지방 금융 조합이다. 전국적인 연합 조직으로 발전하여 광복 이후 농업 은행이 설립될 때까지 농업 금융을 전담하였다. 1931년도 『도서개람』에 보면 하동에는 하동금융조합과 악양금융조합이 있는데 조합원수는 각각 854명, 333명이었다. 이후 진교·옥종·노량 등지에 금융 조합이 설립되었다.
광복 후 농협 설립이 추진되어 1957년 「농업협동조합법」 및 「농업은행법」이 제정 공포되었고, 1958년 농업 금융을 전담하는 농업은행과 경제 사업을 담당하는 농업협동조합이 각각 발족되었다. 1961년 하동군조합과 농업은행 하동지점이 통합하여 하동군 농업협동조합으로 발족되어 악양·진교·옥종·노량 등 4개 지소와 317개 이동 조합을 두었다. 1969년부터 시작한 합병 추진과 상호 금융을 비롯하여 1970년 연쇄점 사업, 비료·농사 자금·정책 판매·공제 등 4대 업무를 단위 조합에서 취급하였다.
1981년 초 시군 조합이 중앙회의 시군 지부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농협 계통 조직은 단위 조합과 중앙회의 2단계로 단축되었다. 2000년에 들어 경영 합리화를 위하여 단위 농협의 합병을 추진하였다. 이 결과 하동농업협동조합과 적량농업협동조합을 합하여 새하동농업협동조합이 되었다가 이후 고전농업협동조합을 합하여 하동농업협동조합이 되었다. 또 횡천농업협동조합과 청암농업협동조합이 합병되었으며, 진교농업협동조합과 양보농업협동조합도 합병되었다. 2009년에는 옥종농업협동조합과 북천농업협동조합이 합병되었다.
[수산업협동조합]
1912년 일본의 어업조합령을 모방한 「어업규칙」과 「수산조합규칙」이 제정 시행됨으로써 어업 조합과 수산 조합이 설립되기 시작하였다. 하동에서는 1922년 11월 11일 하동해태조합이 설립되어 수산업 조합의 모태가 되었다. 정부 수립 후, 광복 전의 조선수산회는 한국수산업회로 개칭하여 정부 대행 기관으로 수산 자재 배급, 수산 자금 융자 및 위탁 판매 수출입 등의 사업을 전개하였으나, 경영 미숙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1970년에는 126개 조합이 생겨 부실 조합의 난립 현상을 보였다. 1972년 조합을 통폐합하여 정비하였으며, 9월 7일 하동어업협동조합을 하동군 어업협동조합으로 개칭하였다. 1977년 4월 1일 하동군 어업협동조합은 하동군 수산업협동조합으로 바뀌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2010년 현재 하동군 수산업협동조합은 하동읍지점, 갈사지점, 진교지점, 금성지점을 두고 있다.
[축산업협동조합]
축산업협동조합은 시·군 행정 단위를 중심으로 지역 내 양축가들로 구성된 지역별 조합과 특정 전문적인 육종에 종사하는 자를 조합원으로 하는 업종별 조합, 그리고 이들 2종의 조합원을 회원으로 하는 축산업협동조합중앙회로 구성되어 있다. 하동군 축산협동조합은 1961년 8월 18일 설립되었다. 1968년 12월 22일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에 사무실을 세워 이전하였으며 1981년 1월 1일 하동축산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1983년 9월 2일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로 이전하여 상호 금융 업무를 개시하였으며, 1987년 12월 11일 진교지소를 개소하였다.
[신용협동조합]
신용협동조합은 주거 지역 단체·직장·종교 등의 유대 관계를 토대로 설립된 기구로, 하동에 신용협동조합이 설립된 것은 1972년 12월 진교에서 조합원 96명으로 출발한 진교신용협동조합이 최초이다. 1989년 5월 하동신용협동조합이 설립되었고, 1993년 화개신용협동조합이 설립되었으며, 2002년 11월 진교신용협동조합이 부실 신용협동조합으로 폐쇄되었다.
[새마을금고]
우리나라에서 마을금고가 조직되기 시작한 것은 1963년 경상남도 지방에서 재건국민운동본부에 의해서 발족된 농촌신용조합을 그 효시로 하고 있다. 초기 마을금고는 농촌의 자연마을 단위로 조직되었기 때문에 규모가 대체로 영세하였다. 1971년 새마을 운동이 전개되면서 새마을 운동으로 금융 기구로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하동에서의 마을금고 설립은 재건 국민운동과 더불어 군내 여러 곳에서 초기의 임의 조직들이 여러 곳에 있었으나, 대부분 명멸하였다. 현재 하동군 악양면 소재지의 하동새마을금고와 하동읍 소재지의 하동새마을금고 제1분소 두 곳 뿐이다.
[경남은행 하동지점]
2008년 경상남도 창원시 소재 경남은행 하동지점이 개설되었다.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326-2에 있다.
[의의 및 평가]
하동군의 금융 기관은 하동군민의 다양한 수요에 따라 여러 형태의 상호 금융 업무 및 경제 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조합원에 의해 관리되는 협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소득 향상을 위한 사업과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수여신 업무 등으로 영업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