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산림조합.

[설립 목적]

하동군 산림조합은 경상남도 하동군 관내 산주와 현지 주민의 협동 조직을 통하여 구성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산림의 보호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결성된 조합으로, 임업 기술을 지도하고 임산물의 생산, 모집, 판매 사업을 운영하며 산림 개발 자금과 임업 자금을 조성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조합원의 실익과 산림 보존 등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48년 사단법인 하동군 산림조합이 발족하였다. 1953년 「산림 보호 감시조치법」에 의해 리·동 단위 산림계를 조직하면서 산림 조합원이 구성되었고, 1962년 「산림법」이 제정되면서 산림계와 산림 조합 조직을 강화하였다. 1980년 「산림조합법」이 「산림법」에서 분리되어 독립 제정되었다. 1993년 「산림조합법」을 「임업협동조합법」으로 개정하면서 1993년 12월 12일 하동군 임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가, 2000년 5월 1일 하동군 산림조합으로 변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하동군 산림조합은 산림 경영의 기본 계획인 영림 계획서 작성을 통해 산림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경영 목적에 맞는 조림 수종을 선택하여 육림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밤나무 관리와 항공 방제 사업을 추진하여 조합원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축적된 산림 토목 기술을 바탕으로 임도를 시공하고 황폐지, 붕괴지, 붕괴 우려지에 사방 사업을 시행하며 훼손지를 복구하고, 휴양림의 조성과 각종 조경 사업, 가로수 식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조합원에게 새로운 임업 경영 기술을 보급하고 정부의 산림 시책을 홍보하고자 임업 기술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야 소유 규모가 빈약한 영세 조합원들을 위하여 산림 경영 협업체를 조직하여 운영하고 사유림을 대리 경영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그 외에도 나무 전시장과 임산물 직매장 운영, 묘지 관리, 밤 수매, 녹차 생산 등을 통해 조합원의 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조합원의 예금과 적금을 관리하고 공제 사업, 임업 자금 관리, 자체 자금 조성과 자금 대출 등의 금융 업무를 맡고 있다.

[현황]

경상남도 하동군 내 임야 면적은 하동군 총 면적의 73.51%에 달하는 4961만 6504㏊이다. 현재 조합원은 산주 434명과 기타 임업 종사자와 산림계원 1,358명으로 총 2,067명이다. 조직은 조합장 1명, 감사 2명, 이사 6명이 있고 지도 협업과, 경영 지도과, 금융과로 구성되어 있다. 1962년 초대 박성욱 조합장이 선출된 이래 현재 17대 이종수 조합장이 하동군 산림조합을 대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