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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798
한자 丹溪先生-
영어의미역 Tale of Ha Wiji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최광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자호(字號)유래담|지명유래담
주요 등장인물 하위지의 어머니|하위지
관련지명 단계천 지도보기
모티프 유형 하위지의 탄생|개천으로 흐르는 붉은 물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에서 단계 하위지(河緯地, 1412~1456)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하위지는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호는 단계(丹溪)·연풍(延楓)이다. 1435년(세종 17) 생원을 거쳐 1438년(세종 20) 식년문과에 장원을 하고, 1444년(세종 26) 집현전교리가 되었다. 1451년(문종 1) 집현전직전에 등용되어 『진설(陣說)』의 교정과 『역대병요(歷代兵要)』의 편찬에 참여하였다. 1466년 성삼문 등과 단종 복위를 꾀하다가 실패하여 체포되었으며, 동료들과 함께 거열형에 처해졌다.

[채록/수집상황]

1987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 구미시·선산군 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하위지의 어머니는 삼밭에서 산기를 느껴 출산하였다. 그리하여 하위지는 삼밭에서 태어났는데 3일 동안 집 앞 개천으로 붉은 물이 내려왔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하위지의 호를 단계라 지었다고 한다. 또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서쪽에 하위지의 호를 딴 단계천이 있는데, 단계는 붉은 시내를 의미한다. 하위지단종 복위를 꾀하다가 참형을 당하였는데, 이러한 비극에 견인되어 설화가 생긴 것으로 본다.

[모티프 분석]

「단계선생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하위지의 탄생’과 ‘개천으로 흐르는 붉은 물’이다. 하위지가 태어났을 때 집 앞 개천으로 붉은 물이 3일간 흘러 내려와 하위지의 호를 단계로 지었다는 자호 유래담이며, 하위지의 호를 따 단계천이라 이름 지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하위지가 태어났을 때 흘렀다는 붉은 시냇물은 하위지의 비극적 죽음과 결부되어 비장감을 자아낸다. 충절의 인물 하위지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는 마음이 담겨 있는 전설로 이해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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