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에 있는 저수지. 조선 초기에는 구미시 산동면 지역에 성산배씨가 주로 거주하였는데, 성종 때에 일선김씨가 고아읍 오로리(吾老里)에서 산동면 임천리로 이주하였다. 임진왜란 후인 1615년(광해군 7) 병조참지를 지낸 김녕(金寧)이 광해군의 폭정으로 벼슬을 버리고 산동면 임천리 고향에 돌아와 후학을 가르치니 김녕을 따르는 이 즉 몽도(夢徒)가 많아서 산동면...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묵어리에 위치한 고개. 장천면 묵어리 뒷산은 팔공산 지맥이 조계산으로 뻗은 지맥으로 해발고도가 650m로 비교적 높으며 산세가 험준하다. 옛날에는 묵어리에서 군위군 효령면 내이동으로 넘어가는 이 길에 산적과 짐승이 득실거려 행인이 고개를 넘지 못하고, 산 아래에서 기다렸다가 백 명이 모여야만 이 고개를 넘어갔다 하여 백(百)고개라 이름한다. 군위군 효령면 내...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임천리 앞 임천평야에는 경지정리 전에 몽대보라고 부르던 보(洑)가 있었다. 이 몽대보는 임진왜란 후에 농토가 메마르고 물이 부족하여 농사가 힘들어지자 마을 사람 김녕(金寧)이 사재를 털어서 수로를 개설하여 장천면 묵어리 계곡물과 한천물을 끌어들여 만든 것이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은 김영의 후손에게는 수세를 부과하지 않았으며, 지금도...